-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씨수말 ‘포트스톡턴’
- 첫 선을 보인 ‘포트스톡턴’의 자마들
‘포트스톡턴’은 올해 13두의 자마가 경주로를 데뷔를 하면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신예 씨수말이다.
현재까지 ‘굿댄베터’(35조), ‘용암사’(12조), ‘관심법’(17조) 등 3두의 경주마가 실전 데뷔전을 치렀는데, 아직까지 입상한 경주마는 1두도 없지만 상당한 가능성을 보인바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포트스톡턴’은 혈통적으로 봤을 때 거리적성도 중장거리까지 소화해낼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조기완성형 혈통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자마들이 전반적으로 발빠르게 실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사이코배블’과 함께 2세마 경주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 ‘포트스톡턴’의 혈통
‘포트스톡턴’의 부마 ‘Cure the Blues’는 ‘Turn-To’계열로 현역시절 16전 6승 2위 6회를 차지했고, 전형적인 중거리마(1400m-1900m)로 활약했다.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G1경주 역시 1700m였고, 1800m 이상의 거리에서는 한계를 드러낸 경주마였다. 그러나 씨수말로는 상당한 활약을 펼쳐 84년 저팬컵 우승마인 ‘Le Glorieux’를 비롯해 해마다 우승마를 배출해, 지난해에는 미국 리딩사이어 7위에 랭크됐다. ‘Cure the Blues’의 부마 ‘Stop the Music’ 역시 중거리에서 상당한 활약을 했던 경주마였다.
‘포트스톡턴’의 모의 부 ‘Tai’는 5전 1승의 기록밖에 없지만, 부마 ‘Buckpasser’의 자마란 이유로 씨수말로 데뷔한 것으로 보인다. ‘Buckpasser’는 G1 10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으며, 거리적성도 단거리에서 장거리까지 두루 소화해낸 만능 혈통의 씨수말이었다. 특히 모계 쪽에서 활약이 높아 83년, 84년, 88년, 89년 4년에 걸쳐 미국 리딩브루드메어사이어에 등극했다.
‘포트스톡턴’의 혈통은 부계와 모계가 비교적 이상적인 배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거리적성도 장거리까지 두루 소화해낼 전망이다. 또한 일찍 완성되는 혈통으로 분석되는 만큼, 앞으로 데뷔하는 2세 자마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Hail to Reason
Stop the Music
Bebopper
Cure The Blues
Dr. Fager
Quick Cure
Speedwell
포트스톡턴
Buckpasser
Tai
Natalma
Tai the Devil
Crimson Satan
Bedevilment
Mirabio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