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의 혈통경마(26)
- 불붙기 시작한 미국산 개별거래마
〈표〉 미국산 개별거래마
마명 연 성 소속조 부마(교배료)
골드머니 2 수 53조 Conquistador Cielo(15,000$)
나인알람파이어 3 수 22조 Nines Wild(3,500$)
더빅씨 3 암 27조 Deputed Testamony(-)
데인저러스오프닝 4 거 27조 Opening Verse(-)
도버문 3 거 22조 Dover Ridge(-)
보헤미안버들러 3 수 20조 Patton(2,000$)
블루나이스디자인 3 거 13조 Nice And Easy(-)
비즈테일즈 3 암 10조 Corporate Report(3,000$)
서던스플렌더 3 암 20조 Southern Halo(15,000$)
스윙이지 3 암 10조 Run Softly(3,500$)
시스케이프 3 거 17조 Salt Lake(15,000$)
에쿠스스페셜 2 수 53조 Pleasant Tap(25,000$)
와치댓덩키런 3 거 10조 Stuka(-)
일롭위드미 3 암 36조 Runaway Groom(20,000$)
자니징고 4 거 16조 Waquoit(5,000$)
카라블랑카 3 수 10조 Mystery Storm(5,000$)
퀸어브과천 2 암 14조 Valid Expectations(12,500$)
퍼펙트챔피언 2 수 23조 Conquistador Cielo(15,000$)
하이패션부츠 3 암 17조 Storm Boot(15,000$)
지난주 능력검사에서 선보이기 시작한 미국산 개별거래마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대부분 상당한 여유를 보이며 합격했고, 혈통적으로도 가능성 있는 신마들이 많이 눈에 띄기 때문. 과연 이들이 얼마큼 뛰어줄지 현재로선 의문이지만, 현재까지 기세를 볼 때 이미 도입돼서 경주로를 누비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들과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표〉는 이번에 도입된 미국산 개별거래마 19두의 마명과 부마, 그리고 교배료 등을 정리한 것이다. 교배료는 인터넷 경마사이트들을 통해서 조사한 것들로, (-)로 표시한 것은 교배료 미확인이나 교배료가 없는 것들로 교배료가 표시된 것들보다 좀 떨어진다고 보면 무난하겠다. (앞으로 좀 더 정리가 되면, 추가한 자료를 이면을 통해서 다시 게재하겠다)
지면 관계상, 오늘은 그중 관심이 가는 몇 두만 간단히 살펴보겠다.
먼저 가장 25,000$(한화 약3,000만원)으로 가장 교배료가 높은 씨수말의 자마는 ‘에쿠스스페셜’(53조, 2, 수)이다. ‘에쿠스스페셜’의 부마 ‘Pleasant Tap’은 캔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스테익스 우승마 ‘Pleasant Colony’의 자마로 현역시절 G1-2승(모두 2000m)을 차지했고, 지난해 자마들이 벌어들인 총상금은 1,623,337$로 씨수말 순위는 100위권대를 기록한바 있다. 거리적성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고, G1우승마 2두를 배출했다.
19두의 경주마중 가장 미국리딩사이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씨수말은 ‘시스케이프’(17조, 3, 거)의 부마 ‘Salt Lake’다. ‘Salt Lake’는 지난해 미국리딩사이어 20위, 올해는 현재 22위를 기록중이다. 현역시절 G1-1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Salt Lake’는 캐나다에서 수년간 리딩사이어를 지킨 ‘Deputy Minister’의 자마로 씨수말로는 스피드가 우수한 자마들을 다수 배출했다.
그 외 올해 미국 리딩사이어 58위를 기록중인 ‘Conquistador Cielo’의 자마 ‘골드머니’와 ‘퍼펙트챔피언’ 등도 기대치만큼 뛰어줄 전망이며, ‘Storm Cat’의 손자 ‘하이패션부츠’도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로 꼽힌다.
당장 이번주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산 경주마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