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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중회의 혈통경마(49)-세계 최고의 경주마 ‘스킵어웨이’와 그의 자마 ‘플라잉스킵’
미국산 개별거래마로 새로이 선보인 경주마중에서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가 있다. 바로 42조에 있는 미국산 2세 수말 ‘플라잉스킵’이다.
‘플라잉스킵’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경마의 최고 선진국 미국에서도 최고의 경주마로 꼽았던 ‘스킵어웨이’(Skip Away)의 자마이기 때문이다.
‘스킵어웨이’가 어떤 말일까? 97년 제14회 브리더즈컵 클래식 우승마인 ‘스킵어웨이’(Skip Away)는 4년 간의 경주마 생활 동안 38전18승2위10회(블랙타입12승2위10회)를 기록해 총상금 9,616,360$을 벌어들여 미국 역대 수득상금 2위를 기록한 마필이다. 역대 최고의 수득상금을 벌은 경주마는 ‘시가’(Cigar, 총수득상금 9,999,815$)다. 특히 97년 브리더즈컵 클래식 우승 이후 98년에 다시 브리더즈컵 클래식에 도전한 ‘스킵어웨이’는 당시 경주에서 3위만 차지해도 ‘시가’의 총상금을 넘어 기록적인 총상금 1천만불 경주마 시대를 열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6위에 그쳐 기록 경신에 실패한 것. 수많은 블랙타입 경마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씨수말로도 대단한 활약이 기대됐던 ‘스킵어웨이’는 고작 30,000$의 교배료로 지난 2000년 첫 교배를 시작해 지난해 첫 자마를 배출했다.
그러나 ‘스킵어웨이’는 최고의 경주마였지만, 최고의 씨수말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지난해 모두 28두의 경주마가 실전을 치렀지만 블랙타입 입상 없이 5두의 일반경주 우승마 배출에 그쳤으며, 더욱이 이런 부진으로 인해 올해 교배료는 20,000$로 떨어졌다. ‘스킵어웨이’의 이러한 부진은 순전히 그의 혈통 때문이 아닌가 분석된다. 그의 부마 ‘스킵트라이얼’은 블랙타입 12승을 포함해 총 38전17승을 거둔 우수한 경주마였지만, 씨수말로는 현재 교배료 5,000$에 지나지 않는 중하급 씨수말이다. 물론 ‘스킵어웨이’의 활약으로 96년 미국리딩사이어 7위, 97년 미국리딩사이어 3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스킵어웨이’를 제외하곤 변변한 자마를 한 두도 발견할 수 없다. ‘다마스커스’ 계열중에서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 혈통은 ‘스킵트라이얼’-‘스킵어웨이’로 이어지는 딱 한 줄기만 제몫을 해주고 있다. 딱 한 두씩 뛰어난 자마를 배출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우성의 혈통을 자마들에게 전수하지 못하고, 대부분 열성의 혈통을 자마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완벽한 비주류 혈통이며, 성공하지 못한 혈통의 ‘스킵어웨이’이기 때문에 경주마 시절의 큰 활약에 비해서 형편없는 대접을 받으며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그래서 ‘플라잉스킵’이란 ‘스킵어웨이’의 자마가 국내까지 상륙할 수 있었던 것이고.
‘플라잉스킵’은 부계 씨수말들이 하나 같이 경주 성적이 대단히 우수하다는 점(모계 역시 성적들은 우수하다)에서 일단은 관심이 모아지는 마필. 그러나 혈통적으로 미국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비주류란 점에서 혈통이 우수하다는 섣부른 평가는 내리기 어려워 보인다. 더욱이 우성 자마를 배출하지 못하고 대부분 열성 자마를 배출하는 것도 그 한계를 노출한 대목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스킵어웨이’의 뛰어난 성적을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국내에 들어온 ‘플라잉스킵’의 대 활약이 이어질지 누가 아나? 혈통이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담당기자 : 김중회 [ringo@krj.co.kr]
출 판 일 : 2003-03-30 ⓒ 2004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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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김중회의 혈통경마(50)-‘포트스톡턴’, 단거리에서 그칠 것인가? (1)
이   전   글 김중회의 혈통경마(48)-2003년부터 도입될 새로운 씨수말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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