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는 지난달 9일 능력검사를 1분 6초 9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통과한 기대마필이다. 부마는 프로포슈어, 모마는 에이프릴스노블원.
▶ 마 명 : 고속도
▶ 연령및성별 : 2세 수말
▶ 소 속 조 : 20조 배대선조교사
▶ 마 주 : 박희주
▶ 부 마 : 프로포슈어
▶ 모 마 : 에이프릴스노블원
부마 프로포슈어는 G2경주인 Del Mar Derby(1800m) 4위를 포함하여 11전 3승, 2위2회, 3위2회를 기록한 중거리 마필이지만 부마 미스터프로스펙터의 영향을 받아 자마들의 거리적성은 대체적으로 탁월한 스피드를 지닌 단거리마필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주요자마로는 달마혼, 초산, 용두레, 당대으뜸, 통일보국, 무패장수, 허니비등이 있다.
조부마 미스터프로스펙터(MR. PROSPECTOR 1977)는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없이 14전 7승 2위4회 3위2회의 비교적 평범한 경주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대성적에 있어서는 Belmont S.(2,400m)등 G1 3승의 콘퀴스테도시엘로CONQUISTADOR CIELO 1979), Kentucky Derby(2,000m) 우승마 후세이치페가수스(FUSAICHI PEGASUS 1997)등 수 많은 G1우승마를 비롯해 스테이크경주 우승마 172두를 배출하여 미국 리딩사이어 2회를 기록했으며 BMS에 있어서도 Golden Slipper S.(1,200m)등 G1 3승의 플라잉스퍼(FLYING SPUR 1992)등 스테이크스 우승마 205두를 배출해 미국 BMS 5회를 기록한 명종모마다.
모마 에이프릴스노블원은 그동안 5두의 경주마를 배출해 2군까지 승군했던 ‘활기단’(부:빅서)을 배출했다. 부마 노블몽크(NOBLE MONK 1978)는 스테이크스 경주경험 없이 19전 3승 2위2회 3위1회의 경주성적을 기록한 마필로 후대성적에 있어서도 이렇다할 자마를 배출하지 못했다. 조부마 아프리칸스카이(AFRICAN SKY 1970)는 Prix De La Foret(1,400m)등 G1 1승, G3 3승을 기록한 마필로 후대성적에 있어서도 Premio Parioli(이태리2000기니 1,600m) 우승마 스벨트(SVELT 1983)등 24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했다.
‘고속도’는 부마가 다소 부진한 후대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포슈어이고 모마 에이프릴스노블원 역시 ‘활기단’ 이외에는 이렇다할 자마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씨수말 프로포슈어와는 좋은 배합으로 판단돼 2군까지 승군했던 ‘활기단’ 못지 않은 활약이 기대된다. 거리적성은 길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장거리를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중거리까지는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작 성 자 : 박남규 sign999@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