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경마의 각종 예상지는 목요일 저녁에 인쇄된다.
실제로 말들이 뛰는 토요일과는 2일의 시간차.
그 사이에 말들의 상태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일요 경마 출주는 금요일 오후에 확정된다.
일요일의 출주표가 분명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 주의 마방 승부마를 골라내는 것도 사실 미흡하다.

그래서 경마일 당일에 예시장을 찾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주는 주로가 젖었고 모래도 얇아 선행,선입이 유리할 듯.


(5 경주)

3.선봉질주와 정호익의 선행으로 끝나겠다.
직전 경주 선전한 고성이의 5.청미르와
앞자리에 붙어볼 전기혁의 8.핵비행이 후착.

3-5, 3-8


(6 경주)

한국 경마에서 이기려면 거리 1400을 정복해야 한다.
토요 경마의 한 고비가 되는 경주로 보인다.

승군전에 거리도 늘어난 6.코노카라미아.
축마로 놓기에는 다소 불안한 느낌이다.

뚝심있는 1.에이플러스에 추입의 명장 방춘식이다.
안쪽에서 선입 붙어 막판에 일격을 가할 것.

기승정지로 한 주를 쉰 정평수의 4.한라매가 강공이고
마지막에 한발을 쓸 말은 7.백두봉의 강병은이다.

1-4, 1-6, 1-7


(7 경주)

다시 1400.
이 경주를 정확히 분석하면 경마 잘 하는 사람.

4.영취산과 5.방울새가 둘이서 뺑 돌고
나머지 말들은 마지막에 쫒아 올라온다.

오랫동안 잠복한 김창옥의 2.썬더가 무섭다.

2,4,5 (3복조)


(8 경주)

이제 승군할 때가 되었다.
김경진을 태운 5.에시가 마방 승부마.

감량 잇점으로 선행 공습할 오경환의 4.베카를
김동철의 2.애프러포우가 추격 나서겠고
9.디바인대키니는 박태종이 직선주로에서 밀어부칠 듯.

5-2, 5-4, 5-9


(9 경주)

5.무룡산이 선행 승부의 호기를 만났고
약한 상대를 만나 한번 승부 가볼 6.기운찬,
1700 까지는 버틸 수 있는 7.스트레잇아이즈.

세 마리가 비비며 결승선까지 돌 것 같다.
장세한의 3.페를르도르는 또 3착이다.

5,6,7 (3복조)


(10 경주)

이정표의 4.쇼사니가 앞장서고
10.오세아니안드림과 12.뜰동이가 뒤따르겠다.

문제는 4.쇼사니를 보내주고 갈 것인지
아니면 따라붙어 선행 싸움을 할 것인지다.
이정표의 기습 선행이 확실히 그려지는 레이스.
4.쇼사니를 초반에 놓치면 단독 선행으로 돌아버린다.

선행마들이 잡히면 결승선에서 코 차이 승부.
투지의 사나이 함완식과 2.흑성,
오명섭의 선입 승부가 냄새나는 복병 3.킹일루션,
능력마 장세한의 10.오세아니안드림,
지하주가 무서운 13.프리윌링.

4-2, 4-10, 4-13. 3-4(999)


(11 경주)

이런 경주에서는 5.우달달을 우습게 보지 말라.
송석헌이 명예회복에 나설 것이다.

7.재스예스의 박태종이 2.반구정과 6.전투기에 시달리는 사이,
이주용이 3.비장을 몰고 추입의 한 장면을 연출하겠다.

5-3, 5-7


(12 경주)

김양선 조교사의 의도가 궁금하다.
9경주 스트레잇아이즈에는 김창옥을 태웠고
이번 경주 4.팬케익스에는 김동균을 태웠다.
주전 정호익 기수를 쉬게 한 이유들을 생각해 보자.

4.팬케익스는 도주를 나갈 것인가.
그렇다면 오히려 정호익 기수가 나으리라.
아무래도 강승부 보다는 착순 승부로 보인다.

따라서 5.큰나라의 함완식이 1승 추가의 기회다.
3.천기절정과 8.롱타임이 뒤따라오는 정도.

5-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