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이 한고비를 넘겼는데
기대했던 마필 좋은소식은 다리가 부러져
아예 폐마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이 겨울의 추위가 너무 잔인하도다.


(5 경주)

사람이 보는 눈은 비슷할 것.
조교사들도 1400 에는 김동균 기수로.
토요일도 1400에만 4번 기승하는데.

김동균의 13.부석대승이 무서우나
조교사의 말로는 상태가 별로라고.

박복규가 항상 열심히 타는 9.주노
7.차오름이 조교 좋고 마방 승부마.
착순권 맴도는 5.기림
선행만 받으면 버틸 12.화룡검

복승식 9-7, 9-12. 9-13


(6 경주)

오고 싶으면 오고 아니면 아예 안보이고
대표적 기복마인 7.웨딩위시

출전마들의 면면을 보니까
8.커런시캐쉬가 먼저 나가고
10.케이블카까지 앞에서 비빌 듯.

마방 승부마 5.브레이브프라미스가 변수다.
선입 붙으면 입상이 가장 유리할 것.
13.얼씨구는 막판에 머리를 밀겠다.

복승식 5-8, 5-13


(7 경주)

이름하여 혼전이다.
거리상 11.미케나의 선행이 유리해 보이나
인코스의 말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

거리 늘어난 10.팬더의 뚝심이 발휘될 경주.
초반에 원정일이 중간에만 붙어주길 기대한다.
임대규의 7.토니랜드가 마방 승부.

복승식 7-10


(8 경주)

2.금빛축제와 5.동아줄이 선행 붙으면
나는 관록의 김창옥이 이긴다고 본다.

곽영효 조교사의 4.거예는
2.금빛축제를 잡기 위해 출전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11.늘선착의 천창기도 주목하자.
7.대로행과 9.낙조대의 추입이 먹힐런지?

복승식 5-7, 5-9, 5-11


(9 경주)

4.체로키치프의 상태가 궁금하다.
당일날 예시장에서 체크할 수 밖에.

두 가지 경우로 보자.
11.갈색폭격기가 앞장을 서는 경우,
또는 선행마들이 다 죽는 경우.

거리상 5.스타로나와 11.갈색폭격기의 선행이
의외로 끝까지 안잡히고 끝날 수가 있다.

다만 조수 문정균이 8.히스어스카이트를 밀어붙여
사수 박태종의 2.디바인드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다면
선행마들이 모두 공멸하리라는 추리.

2.디바인드롭이 오면 10.호림도 뒤따라 온다.
999의 사나이 권진환의 14.핸섬다이아몬드도 있다

복승식 5-11, 또는 2-10, 2-14


(10 경주)

부중 63킬로에 아웃되었던 14.풀그림이 58킬로.
조교사는 부중 부담이 좀 걱정된다고.
혹시 못들어올 때를 대비해서 복선을 깐 듯.

6.비산의 강태현이 가장 무섭다.
큰은혜를 몰고도 추입을 들어오는 말 잘 타는 기수.
즉, 마음만 먹으면 마지막에 다 따라잡을 수 있다.

문제는 도망가는 14.풀그림을 말릴 말이 없다는 점.
단독 선행 받으면 우승이 유력하다는 예상가들.

경주가 느리던 빠르던 늘 추입으로 치고 나오는
11.더치스오브데이턴이 어부지리할 수도 있다.

복승식 6-11, 6-14


(11 경주)

김충근 조교사가 설날 내내 굶고는
8.찰나에 임대규 기수를 불러 앉혔다.
다리가 부러지더라도 무조건 강공이라는 이야기다.
배 고파서 독심 품었는데 오지 않겠나!

지난 주 그라나다로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인
문정균의 6.수영이 만만한 상대들을 만났다.
13.국선장군의 지하주는 아마 "올 대가리"

언젠가는 터뜨릴 말 11.빛과승리의 이종섭.

복승식 8-6, 8-11,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