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금요일 새벽이구요..
저는 내일 지점 설명회 관계로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내일 경마가 끝나고 글을 올려 드리기엔 시간이 좀 촉박한거 같아서 어느정도 배당을 기대할 만한 경주들을 추려서 간단히 올려드리겠습니다.

<1경주>
웬만해서는 1경주를 잘 안 붙는 스타일이지만 단통으로 공략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선행이 유력시 되는 3제일천하를 믿을수만 있다면 말이죠...

3제일천하는 지난경주 철저히 가지 않은 마필이긴 합니다만 그 전경주를 보면 체구에 비해 그리 믿음을 싣기엔 부족합니다.
다만 상대들이 약하고 선행이 유력시 된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보고 있구요..

후착권으로는 7원호보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내측사행 악벽이 있지만 오랜만에 출전하는 지하주 기수의 역량을 믿어 보고 싶습니다. 충분히 선입권에서 편안히 자리잡을 수 있는 트립이 예상되고, 결정적으로 다른 마필들이 상대적으로 승부의지가 약할 것으로 전망되며 레이스 트립상 불리함을 안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4위너스바운티는 직전경주 폐출혈을 했고 아직 나이어린 마필로 이번에 강승부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보고요..
6놀뫼도 아직은 마필의 힘이 덜 찼다고 판단이 됩니다. 8태극성의 경우는 7원호보와 비슷한 각질, 비슷한 능력을 보유했지만
외곽이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5기차게는 복병으로는 충분하지만 마필이 너무 얇아 어부지리가 아니고서는 어렵다고 전망됩니다.

<추천마권> 3제일천하 - 7원호보

<4경주>
배당을 노리고 싶은 경주입니다.

순발력 면에서 9전광석화가 앞서지만 인코스의 4축지도사가 재차 강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선두나서기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물론 쉽게 선행만 나설수 있다면 입상권은 충분하지만 아무리 그림을 그려봐도 선두권의 몰락이 유력하지 않나 판단됩니다. 4축지도사의 경우는 선행에 나선다 하더라도 마필 능력에서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축마로는 9송경을 보고 있는데 뒷심은 있지만 최근에 순발력을 보여준 바 없어 불안하겠지만 휴양전의 모습을 회상하면 승부가 걸릴시엔 선입권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 조교상황이나 타이밍상 강승부가 예상되므로 한번 믿어볼 마필이겠습니다.

또 다른 마필로 직전경주 우승한 6에르스테와 11템피스트를 꼽겠는데요.. 6에르스테는 큰 능력은 없지만 자기 걸음을 가지고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선두권 무너진다면 충분한 마필이겠고, 11템피스트는 의외로 능력 있는 마필로 자리만 잘 잡는다면 해볼만한 편성입니다.

<추천마권> 9송경 - 6에르스테, 11템피스트, 9전광석화

<10경주>
SBS대상경주로 암말들의 경주입니다.
섣불리 덤벼들기 어려운 경주이므로 직접적인 베팅 보다는 방향만 제시해드릴까 하는데요..

이번경주의 열쇠는 부담중량의 극복정도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암말들은 부담중량에 따라 능력차이가 많이 나죠. 물론 마필에 따라서 다르기는 합니다만..
이번 경주에서 전체적으로 부담중량이 대폭 늘어 충분한 자기능력 발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구가 일단 있어야 하겠고, 파워 위주의 주행을 하는 마필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역대 암말 대상경주를 분석하더라도 위의 사항에 해당하는 마필들이 선전을 해왔다는 것이 통계로 증명됩니다.

이러한 마필로는 1안정성, 2자랑찬, 4어키쓰윈, 6꿈마을, 10천지인 등을 꼽겠습니다.

당일 인기 있을 7애머랜스는 힘은 있으나 부중극복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마필입니다.
이 마필을 꾸준히 봐온 저로서는 이 마필의 능력을 100% 발휘 하기 위해서는 55kg이하가 적당하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지난번 <농협중앙회장배 특별경주>에서 58kg로 3착을 왔지만 상대들이 약했고, 역시 마지막 100M의 타임이 15.0에 불과하다는 것은 한계중량을 넘어섰다는 얘기로 분석됩니다. 9즐거워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배제하고 싶군요..

<11경주>
최근 국2군 편성중 비교적 약체들의 한판 입니다.

선두권 경합이 예상되는데 3입산, 4퓨처리절트, 8화환 등이 입상절호의 찬스를 맞아 초반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일 것 입니다. 이 중 어느 마필이든 선행에만 나선다면 입상가능한 흐름이지만 반대로 선입권에서는 더욱 편안한 레이스가 예상이 되고 주목할 만한 마필로 2비스터가 다시한번 강승부를 던질 듯 보입니다.

지난 7/11일 경주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4위에 머물렀지만 그 당시 의외의 마필인 ''선데이러브''의 선행에 외곽에서 넘어갈지 뒤에 자리를 잡을지에 대한 판단을 박태종기수가 다소 미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았고 그 결과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번경주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레이스가 예상되고, 그 당시 싸웠던 상대들과 비교할때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므로 축마로 믿어보겠습니다.

2위권에서는 최근 상승세 타고 있는 6메이저리거, 기본능력 갖추고 있는 9초발심 그리고 선두나선다면 가능한 3입산과 4퓨처리절트 정도가 치열한 다툼을 벌이겠습니다.

어느정도 배당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구멍수를 아끼지 마시고, 과감한 베팅전략으로 임해주십시오.

<추천마권> 2비스터 - 3입산, 4퓨처리절트, 6메이저리거, 9초발심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