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안녕하셨습니까.. 서석훈 입니다.
최근 들어 승부질주에 대한 평이 부쩍 좋아지고 있어 나름대로 힘이 납니다만
제 예상은 아직 팬들에게 도움이 못되어 드리고 있는 것 같아 좀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난주에 오랜만에 올려드린 예상이 전부 참패를 하는 통에 제 예상을 읽어보신 분들께서
조금은 실망스러우 셨을텐데요.. 저 역시도 너무나 다른 결과가 빚어져 조금은 혼란스럽습니다.
잠깐만 지난주 복기를 좀 할까요..
일요일 9경주에서 제가 분명히 복병마 4두를 엮는 고배당 베팅전략을 추천해드린바 있지요..
그런데 결과는 비교적 인기마였던 2서봉산와 4노마크찬스가 나란히 입상하면서 김을 빼버렸습니다.
사실 이 두마필의 능력에 대해 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2서봉산의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나 늘어난 부중도 있고 기본전력에서 다소의 열세라고 판단됩니다. 과거의 경주를 보아도 붙었던 상대들이 그리 강하지 않고 특히나 지난 12/5일 경주에서 최선승부를 하고도 ''돋나''와 같은 마필에게 패하는 등 아무리 힘차고 있는 4세마필이라지만 조금은 의외의 결과였다고 자평합니다.
4노마크찬스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전경주에서 선행을 나서지 않고도 2위권에서 버티면서 늘어난 뒷심을 과시한 바 있지만 이미 예상평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설명해 드린바 있고, 이번경주 만큼은 "선행을 나서지 않으면 힘들다"라고 분명히 말씀 드렸는데 편성상 선행받기가 만만찮고 나서더라도 체력소모가 클 것으로 판단된 만큼 확실히 지울수 있는 마필로 판단했지만 결과는 별다른 선행경합 없이 여유있게 선행을 주도한 후 그나마도 2착에 성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편한 선행후에도 준우승 밖에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이 그만큼 전력이 강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사실 현장에서 소위 "간다, 안간다"에 대한 정보를 여러루트를 통해 전해 듣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대체로 무시하는 편이죠.. 앞으로도 그럴꺼구요..
당일 정보상으로는 9경주에서는 딱 4마리만 승부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게이트문이 열리자 우려는 현실화 되면서 역시 4마리만 강승부를 띄우는 꼴사나운 모양새가 펼쳐졌구요..
그리고 결과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어두웠던 부분이 많이 양성화 되면서 선진경마문화화 되어가는 과정입니다만 최근 1년간의 경주들은 오히려 도태되는 느낌입니다. 다시말해 소위 "야리쪼경마"라는 것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는 거죠.. 일반 팬여러분께서는 느끼지 못하실 수 있는데 예전보다 경마가 많이 어려웠졌고 그 이유는 마필의 고유능력 보다는 소위 승부의지가 경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때 대부분의 출전마들이 전력승부를 하던 때가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더욱 부정이 심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어느정도의 설득력있는 배경에서 말씀드리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추후에 좀 더 자세한 말씀을 올리도록 하죠..
또 하나의 핑계라고나 할까.. 11경주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제가 분명히 ''가야산성''이라는 마필은 5월에 있을 대통령배에서 한 칼 할수 있는 마필로 금번경주 부중관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고속도''라는 추후 부중평가에 기준이 될 수 있는 마필이 출전취소하는 바람에 입상권 진입여부가 5월에 있을 대통령배에서의 핸디캡평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꺼라 생각했습니다만 결과는 승부를 아끼는 쪽으로 나와버렸습니다. 덩달아 ''서천장사''라는 마필도 승부를 아끼는 모습이었는데 아마도 마방에서는 부중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했을런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이러한 부분들을 전적으로 예상에 반영해야 하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이지만 조금은 의외의 결과가 나와 조금은 당혹스러웠습니다.
어찌됐건 지난주 참패를 만회하고자 이번주 예상 다시 올려봅니다.
금주 역시 중고배당 위주의 경주를 뽑았구요. 많지않은 경주이지만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이끌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클릭하시면 해당경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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