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지난주 패배로 인해 팬여러분께서 크게 상심했으리라 보네요..

어쨌든 휴장전 마지막주 역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토요일 경주의 경우 중배당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보입니다만

오늘 여러분에게 나름대로 배당이 있는 경주를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제가 슬럼프라서 그런지 자신감을 자꾸 잃어가는 듯 해서

아예 공개적으로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보시지는 못하겠지만 참고하시고,

흐름을 잡는다 라고만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경주>

자칫 999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개를 그려봤을때 8최강무적이 찬스인듯 보이는데요.. 앞뒤가 다 있다는

것이 강점이지만 역시 4-5위권 이내에 붙지 못한다면 안됩니다.

즉, 지난번처럼 출발시 잠깐 삐끗해버리면 이 경주는 999라고 봅니다.

그만큼 인기마 가운데 8최강무적을 유일하게 믿고싶다는 의미인데요..

다른 가능권에 있는 마필로는 거의 복병들입니다.

3제국의물결, 9봉추, 11포세이돈, 14콜드스프링 정도가 되겠는데요..

14콜드스프링은 제가 예상마번을 선정시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가지를 종합해볼때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워낙 바닥을 쳐놔서 인기도는 처질 것으로 봅니다만

고배당을 좋아하신다면 이 말을 놓고 가는 것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3경주>

강자들의 난타전 경주입니다.

무엇보다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적중이 까다롭습니다.

전개나 현재 보여준 능력도 중요하지만 1200M라는 점에서

역시 마필의 잠재력이 중요할텐데요.

웬지 4발해장군에 눈길이 갑니다.. 주행자세도 일품이거니와 스피드와 뒷심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데뷔전보다는 두타임 정도를 앞당길 것으로 봅니다.

8한라신비도 암말이라 확실한 믿음은 없지만 일단 9시티코이 보다는 한수위 임을

증명한바 있기 때문에 가산점을 줍니다. 만약 이말이 입상권에 든다면 전개상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이말을 강하게 보신다면 주저없이 쌍승식 축으로

공략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밖에는 13행운특사나 인코스의 2찬란한빛, 엄청 갈아놓은 7내츄럴나인 정도가

되겠네요..

 

<4경주>

다들 보시겠지만 2브라운주얼과 8백파 한방 같습니다.

근데 배당이 문제겠지요.. 이번경주의 특징이 앞에가는 마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선두권에만 나서면 재밋습니다.

해당되는 복병으로는 9바람같이 인데요.. 최근 체중이 빠지고 있음에도 조교강도를

높였다는 것은 무조건 승부입니다. 말상태가 양호하다는 얘기죠..

특히 순발력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그야말로 전개유리마 입니다.

전력상으로는 열세이기 때문에 복연승식을 가볍게 권장합니다.

<6경주>

일단 8길드리걸은 지우고 가고싶은 경주입니다.

능력도 별거 아니거니와 앞선에서 경주가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입마는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제가 판단컨데 이말은 좀 더 완성도를 높인 후에

승부에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

10스토밍컬러스가 훈련시에 기관지가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무리 봐도

그냥 대가리 같습니다. 직전에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경주일에 가까울수록

서서히 강도를 올리고 있어 역시 강승부임이 예감됩니다. 승부만 하면 머리죠..

10스토밍컬러스가 간다면 짱구기수의 6스카이언리미티드도 지울수 있을것 같네요..^^;

그럼 가능권은 5우주기관차, 7프리모스코 정돈데 너무 쉬운가요..?

복병으로는 4비마이데이를 눈여겨 보십시오. 혈통이 괜찮은 마필이라 경주를 치를수록

걸음이 늘어나는 폭이 커보입니다.

<7경주>

어려운 경주라 딱히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인기를 모을 2파네라는 지우고 싶은

경주입니다. 지난번에도 훈련패턴이 바뀐지라 제가 현장예상에서 약하게 보고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원래 선입권에 가담해서 승부하는 말이 추입을 했다면

역시 그당시 의지는 좀 약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입상할수 있었던 것은 워낙

상대가 약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요.. 이번에는 상대가 다소 강합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훈련강도가 줄은 것으로 봐서는, 마방측에서 생각하기론

어차피 능력이 상위군에 올라가서는 경쟁력이 없으니깐 작전마로 바꾸자~

뭐 이런 의도가 아닐까 싶네요..(제 주관적인 생각임다..)

그래서 2파네라는 지우고 공략하고픈 경주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경주>

2제이에스홀드가 최고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능력은 인정이 되는 마필입니다만 우승은 어렵게 평가하는 만큼 쌍승식으로

해볼만한 경주로 봅니다.

일단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고, 고개가 높은 단점이 맘에 걸립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48조 보유마필의 분포를 보면 현재 국산4군마로는

2제이에스홀드가 유일합니다. 물론 1착으로 승군할수는 있겠지만

상위군으로 갈수록 경주편성수가 적다는 건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터인데

3군 보유마로는 능안, 위너어게인, 산마루가 있으며, 이들도 편성을 잘 만나야

하는 한계마들입니다. 그만큼 마방의 조교사가 전체적인 스케줄을 잡는 과정에서

2제이에스홀드와 함께 이 경주마들을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하느니 좀더 쉽게

갈수가 있다는 얘기죠.. (조교사도 어차피 사업이라면 저는 그렇게 합니다..ㅋ)

혹자께서는 2제이에스홀드가 엄청나게 센 말이기 때문에 그럴 이유는 없다라고

하신다면, 과천벌의 경마를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이해를 못할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이번 경주 우승마는 7제왕의길 이나 10퍼스트맨이 아닐까 싶습니다.

<9경주>

엄청나게 냄새가 납니다. 바로 고배당 냄새입니다.

일단 별정경주로 암말들이 전체적으로 부담중량이 늘었기 때문에 변수는 충분한데요.

그래도 10퍼시픽채트는 믿습니다. 어렵게 살려놓은 능력마를 또다시 아낄 필요는

없다고 보이며, 직전보다 훈련량이 줄어든 것은 역시 직전이 마필을 살리는데 주력을

했다면, 이번에는 그 상태를 유지하는 패턴이 아닌가 예측됩니다.

그다음 인기마로는 6와이번이 될텐데 저는 지우고 갑니다.

과거의 경주를 더듬어보면 1kg 늘어날때마다 다소 적응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전에 워낙 잘뛰었기 때문에 약간의 모험수는 되겠지만 마필개체의 특성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머리는 안좋지만 그 기억력을 믿고

배제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5라이트캣도 같이 지우고 갑니다. 이말은 부담중량 때문이

아니라 재수없어서 그냥 지웁니다..ㅋㅋ (농담이고요.. 패턴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기마를 지우고 났더니 나머지는 대부분 복병입니다. 축놓고 2위권에서 배당나오는

경주인듯 보입니다.

<10경주>

그냥 5뷰티프린세스를 노립니다. 그냥 능력을 믿습니다.

<11경주>

아무리 봐도 최저배당 한방 경주인듯 보입니다.

4여왕굽 - 1누진도 인데요.. 부담중량도 좋고 능력도 받쳐주니 할말이 없습니다.

5삼학사를 째려봤습니다만 위의 두 마필중 한두가 빠진다면 모를까 자력으로는

안될거 같네요.. 그냥 4여왕굽 쌍축으로 공략해봄직 합니다.

 

토요일 경주는 이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변수를 고민하고

있지만 역시 기본은 마필의 능력이라 보입니다. 제가 오늘 분석해드린 부분 가운데는

승부의지나 패턴을 언급해드렸는데요.. 그냥 저만의 분석방법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태클은 사절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이번주는 꼭 승리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