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참으로 힘든 토요경마 였습니다.

배당 면에서는 복승식 1000배가 나온 경주를 제외하면 일단은 평이한 모습이었지만 그 속내는 상당히 의외의 결과들이 나온 하루였다고 분석됩니다.

물론 저의 마필의 능력 분석도 다소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전혀 고려치 않은 마필들의 입상이 빈번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벌린 입을 다물지 않을수 없었을텐데요..

특히 최대의 승부처였던 8경주의 결과는 지금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엉뚱한 결과로 이어진 상황이었는데요.. 물론 오늘의 결과가 “마필의 능력대로의 결과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는 외산4,5군의 편성을 읽어내는 확실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8경주의 결과는 정말 승복하기 어렵습니다.

지나간 경주에 대해 뭘 그리 왈가왈부하느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추천한 마필을 믿고 승부수를 던지신 팬여러분께 정말 진실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인기마 였던 ‘체이서’의 경우는 보신 바와 같이 철저히 걸음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는 하지만 노렸던 ‘매직부케’라는 마필은 오늘 보여준 능력이 그 마필의 능력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고요.. 다음번 또는 그다음번 경주 내에서는 편성에 관계없이 무조건 올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때가 되면 서석훈이 왜 이 마필을 그토록 강하게 추천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아시게 될 거라 믿습니다.

이밖에도 11경주 ‘하이보이’의 입상탈락 등 이런저런 상황이 토요경주를 어렵게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아직 내일 일요일 경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낙담하고만 있을 필요는 없겠고요..

내일 경주는 정말 다시금 저에게 의욕을 불어넣는 편성들이 포진되어 있어 붙어볼만한 하루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3-4주 동안 말그대로 화끈하게 이겨본 적이 없어 팬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지만 내일 경주에서는 정말 제대로 된 승리를 이끌 것 같은 예감입니다.

연말도 가까워 오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12월의 최대의 승부처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토요경주가 전체적으로 중배당 흐름일거라고 예상해드렸던 것은 다소 빗나간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의외성이 있었다는 판단인데요.. 일요일 경주 역시 간간히 의외성을 지닌 가운데 편성자체도 토요경주 보다는 전체적으로는 까다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매 경주마다 동전의 양면성 즉, 저배당과 고배당이 공존하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토요경주의 흐름을 고려할때, 내일 경주는 중고배당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하루입니다. 확실한 저배당이 예상되는 경주는 2-3개 정도에 불과한 만큼 이변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성자체로만 볼때 복승식 20-30배 이상의 고배당이 예상되는 경주로는,

5경주, 6경주, 9경주, 11경주가 되겠습니다.

더욱이 이외에도 위에서 언급해드린 바와 같이 흐름에 따라서는 고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경주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일요일 경마의 승부경주는,

5경주, 8경주, 9경주 정도로 잡았습니다만, 5경주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경주가 자신있는 경주들로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중후반부 경주 전체가 힘을 실어볼수 있는 흐름입니다.

상대적으로 초반부는 최대한 가볍게 임해주시길 당부드리면서,

5경주부터는 거의 스트레이트성으로 승부수를 던져보겠습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며 일요경주 총평에 들어갑니다.

1경주

⑪비르자이트 라는 축마가 있는 경주입니다.

한수위의 기량을 보유했고 준비과정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믿고 공략할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2위권인데 인기마로 팔릴 ③갈마산 이나 ④톱스타의 능력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④톱스타는 ⑪비르자이트와 연대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의외성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승부를 아껴온 ⑥대한무적을 가볍게 노려볼 생각입니다.

2경주

혼전 속에 축마는 어느정도 인정할수 있는 경주입니다.

⑫서울축제는 오랜만에 허접한 편성을 만났고 기승기수의 역량을 고려할 때 믿고 공략해볼 경주입니다.

2위권에서 역시 1경주와 마찬가지로 인기마들이 낙관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요..

전개상으로 볼때 선두권 가담하는 마필들에게 높은 점수를 줄수 있는 경주라고 판단됩니다.

3경주

신예들의 경주입니다.

오늘 편성을 살펴보면, 국산 2세마 경주가 3개경주가 편성이 되어있는데요..

매번 그랬듯이 최근 2세마 경주에서는 꼭 1-2개 정도는 고배당이 나오는 흐름입니다.

그나마 오늘 2세마 편성 가운데에서는 이번 3경주가 중저배당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다시말해 인기마들의 싸움이 될텐데, ⑦라비타이거와 ⑫인버그린이 앞선 전력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노려보고 싶은 복병 1두를 끼어넣어 복조 마권으로 공략해봅니다.

4경주

별다른 이변은 없어 보입니다.

①밀워키스페셜은 지난번 패배를 설욕하기에 안성맞춤의 편성을 만나 우승까지 노려볼수 있겠고, ②해오름도 최근의 상승세가 가파른 입상유력마 입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2착,3착 승군에 걸려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겠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④애프터눈도브 라는 또다른 인기마가 버티고 있어 저배당이 유력한 경주입니다.

5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입니다.

확실한 축마가 버티고 있는 경주로, 의외로 당일 인기 1위가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그만큼 믿고 공략할수 있는 마필입니다.

여기에 2위권에서는 저배당과 고배당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주력마권은 중고배당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경주입니다.

6경주

어떤 인기마도 낙관할수 없는 고배당이 예상되는 경주입니다.

②삼무애 라는 마필이 인기 1위를 기록할 정도라면, 이 편성은 무조건 터진다라는 생각인데요.. 그만큼 ②삼무애를 결코 낙관할수 없겠고, 이외의 인기마들도 다소의 거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2세마 편성 가운데 가장 어려운 흐름이지만 나름의 엄청난 복병 2두를 준비해 놓은 상황입니다.

7경주

자칫 고배당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역시 ①스키버린이 앞선 전력의 마필임은 인정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①스키버린의 경우 직전 폐출혈 병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변수로서, 외산마 경주이지만 국산마들을 만만하게 볼수 없는 흐름입니다.

토요일 7경주를 어제 글에서 설명드릴때는, 같은 군이라면 국산마와 외산마는 분명 사이즈 차이가 있다고 언급해드렸지만, 이번경주에 출전하는 국산마 2두는 5군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지닌 마필들이기 때문에, 이번경주는 외산마와 국산마의 입상조합이 유력시 됩니다.

8경주

오늘의 두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현군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마필이 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도에서 약간은 밀려있다는 점이 메리트인 경주입니다. 소위 보너스 경주라고 하죠..^^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능력상 한수위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 마필을 축으로 2위권에서 단 2방이면 깔끔한 경주라고 판단됩니다.

혹여 당일 현장에서 이 마필이 배당판 바람이 불어서 배당이 적더라도 확실히 먹을건 먹고 들어갑니다.

9경주

오늘의 세 번째 승부경주로서, 특히나 가장 강한 노림수를 지닌 경주입니다.

약 5개월 정도를 노려온 마필이 출전을 하는데 편성이 최근 붙었던 상대들과는 확실히 허접한 상대들을 만났습니다.

선두력도 있는데다 최근 뒷심이 몰라보게 보강된 마필이기 때문에 이 마필의 입상여부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인기도에서도 어느정도 밀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고배당을 노리기엔 더없이 좋은 여건인데요..

큰 기대감을 가지셔도 좋은 경주입니다.

10경주

팬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려운 편성이죠.. 국3군 경주 치고는 거의 대상경주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경주 키포인트는 경주초중반 난타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암말은 무조건 배제하고 공략할 경주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인기마인 ⑩에스테반의 한계를 보실수 있는 기회라고 보이며, 빼고 공략합니다.

암말을 제외한다면 의외로 쉽게 풀어갈수 있는 경주로서, 가능권 마필은 4두 정도로 좁혀볼수 있겠는데 당일 현장 컨디션을 고려해 복조 공략에 들어갑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승부수를 던져보고도 싶은 경주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1경주

고배당이 예상되는 경주입니다.

능력우위에 있는 ⑤시리우스는 기승기수의 불안감이, ⑨천국의환호는 지난번 최선승부를 하고도 패한 때문인지 이번경주는 훈련패턴에서 의지가 약해 보입니다. 또한 ④홍지는 요배통 증세가 생각보다는 심각한 수준인 듯 보여 인기마들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개상의 변수도 크기 때문에 인기마들이 약속이나 한 듯 허무하게 무너질 공산도 충분한데요..

사실 좁히기가 쉽지 않은 경주인 만큼 현장컨디션 좋은 놈들로 골라 공략해볼 생각입니다.

12경주

저배당과 고배당이 공존하는 경주로서, 혼전인 듯 보이지만 의외로 허무하게 중저배당 쪽에서 마무리될 공산도 있습니다.

분명 능력과 부담중량을 볼때는 소위 터질 편성인데 복병들의 준비과정이 썩 매끄럽지 않은 반면 불안한 인기마들의 준비과정은 상당히 좋다는 것이죠..

노려보고 싶은 복병으로는 ⑩러너웨이엔젤이 되겠는데요.. 마지막 경주인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배당을 노려볼 생각입니다.

이것으로 일요경주 총평을 모두 마칩니다.

토요경주에서 다소 실망하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내일경주는 한번 승부를 보는 하루입니다. 힘을 내시고 내일 경주가 끝나면 모두 웃을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