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2월의 포문을 여는 경마주간 입니다. 매년 마다 2월부터 새로운 경마시행계획이 적용되곤 하는데, 올해 즉, 이번 2월부터는 적지않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나무만 보기 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1월을 돌이켜보면, 첫째 주를 제외하곤 팬여러분께 적지않은 손해를 끼쳤던 것 같습니다. 매주 말씀드린 대로 흐름이 순식간에 바뀌어버린 것도 패인이지만, 뭔가 풀리지 않았던 느낌이었고 제스스로도 자신감이 상당히 결여된채 임했던 것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2월부터 다시 심기일전해서 성원을 보내주신 팬여러분께 반드시 진가를 보여줄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주 경마는 휴장을 앞둔 주간이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2월부터 다소의 시행계획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의외성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해볼만한 편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주전이지만 벌써부터 의욕이 넘치고 있습니다.

토요경주의 승부경주는,

4경주, 5경주, 8경주, 10경주, 12경주 입니다.

무려 5개경주를 승부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 있게 붙어볼 하루이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겠으며, 기대를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또한 4,5,8경주는 모두 외산마 경주인데요..

이번주 그러니깐 2월부터는 외산마 군이 5군에서 4군으로 축소됩니다. 그에 따라서 일반 팬여러분께서는 전혀 싸워보지 않은 마필들간의 전력분석이 쉽지 않으리라 보이며, 전문가들 역시 다소 혼동이 있는 듯 보입니다.

소위 능력마들이 의외로 인기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경주를 승부로 가져가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내일 편성된 3개의 외산경주가 모두 그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경주거리의 변수까지 더하고 있어 상당히 재미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신있게 추천해드릴수 있는 경주임을 밝혀드립니다.

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조금만 지나면 팬여러분이나 전문가들도 외산마간의 전력비교가 어느정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그때까지 외산마 경주에서는 확실한 수익을 올려보겠습니다. 즉, 제가 2월 중순까지는 외산마 경주가 편성될시 거의 승부를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토요경주 총평 입니다.

1경주

내일 1,2,3경주 까지는 크게 노려볼 마필도 없고 배당도 중저배당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 소액공략을 해주셔야 겠습니다.

1경주도 2강이 앞선 전력이라고 보이는데요.. ③대효와 ⑫시추선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다만 ③대효의 경우는 이번주 들어서 훈련이 약해졌기 때문에 약간의 변수가 있겠는데요.. 그렇다고 인기마들도 모두 믿음이 크게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병중에서 ②신경향이 나름의 스피드와 뒷심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변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2경주

별로 자신이 없는 경주입니다.

인기마의 싸움이겠는데, ①에고이스트, ③미스터밴쿠버, ⑨위세등등, ⑩아케인이 가능권입니다. 축마를 잡기도 까다로운 흐름인데 최저배당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에 마권수를 줄여 가볍게 공략하고 싶은 경주입니다.

3경주

경주거리가 1300M라는 점에서 변수는 있지만 전개와 능력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우열은 있는 경주라고 봅니다. 결과를 떠나 한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⑩선더힐이라는 마필이 출전을 하는데요.. 이 마필의 부계혈통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잔디주로에 강한 혈통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로에서는 어떨지 미지수이지만 현재 외산1군에 있는 ‘윈드킹’(몬쥬의 자마)와 비교할 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혈통입니다. 주행검사를 봤을때는 스피드가 너무 부족한 모습이지만 혈통은 절대 무시할수 없는 요소인 만큼 현장에서 컨디션만 좋다면 노려보고 싶은 마필입니다.

4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축은 확실히 있는 경주로 2위권에서 중배당을 노려볼 찬스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2월부터 외산군체계가 축소되면서 이번경주도 기존 4군마와 5군마의 한판승부인데요.. 물론 4군마가 5군마 보다 무조건 우세하다고는 볼수 없지만 현재 출전한 5군마들의 전력은 상당히 약해 보입니다. 그런 만큼 4군마의 매서움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자신감있게 승부수를 던져봅니다.

5경주

연이은 승부경주 입니다.

역시 외산경주인데요.. 노려오던 복병이 드디어 찬스를 맞았습니다. 더구나 같은 마주소유의 마필이 무려 3두나 출전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같은 마주란 이름이 같다는 것이 아니라 잠정적으로 1인의 마주로 볼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음성정보를 통해서 밝혀드리겠습니다.

어쨌거나 3두의 마필 가운데 1두가 바로 이번경주의 축마로서 어느정도 인기는 모으겠지만 배당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에 역시 기존 4,5군마 간의 전력비교를 해볼때 2위권도 2두정도로 좁혀지는 경주입니다.

6경주

축마는 믿고 갈수 있는 경주로 보입니다.

⑩퀸파이터는 최근 빠른 마필들과 겨루면서 고전을 해왔지만 이번경주는 뚜렷한 빠른 마필이 없고 거리도 1000M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축마입니다.

2위권에서는 능력상으로는 우열이 있지만 확실한 우승후보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2,3위 승군에 걸린 마필들의 승부의지가 불투명합니다. 이러한 맥을 잡고 공략해볼때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는 경주이기도 합니다.

7경주

능력상 2두가 앞서있는 경주입니다.

⑤울들목과 ⑭그린러브는 분명 능력에서 근소하나마 우세한 마필이죠.. 특히 ⑭그린러브는 지난번 경주에서 제가 배제하고 승부경주로 가서 적중해드린바 있는데요.. 이번경주의 편성상으로는 분명 능력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워낙의 변수가 많은 국6군 4세이상의 경주인 점을 감안할 때 복병 1두를 붙어볼까 하는데요.. 분명히 내용이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8경주

오늘의 세 번째 승부경주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외산경주는 1군경주를 제외하곤 모두 승부를 가게 되었는데요..

이번경주의 키포인트는 역시 줄어든 경주거리와 부담중량 입니다.

그동안 장거리에서만 겨루어왔던 마필들이기 때문에 단거리에서는 판이한 결과가 예상되는데요.. 일단 ⑦블루다이아는 인기마중 믿음을 실어볼 마필이라고 판단되며, 다른 마필 중에서는 2두의 마필이 줄어든 거리의 이점을 십분 살릴 찬스입니다.

어찌됐건 ⑦블루다이아를 포함해서 3복조 마권으로 승부를 보는 경주입니다.

9경주

상당히 어려운 경주입니다.

능력의 우열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만큼 전개상으로 풀어볼 경주인데요..

어떤 마필이 선행에 나서던 선두권이 쉽게 무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이번경주는 올라오는 마필보다 앞선에 가는 마필을 축으로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판단되며, 그러한 마필 중에서는 ③은적봉 과 ⑦욱일동자가 되겠습니다.

현장상태에 따라 좀더 윤곽을 좁혀볼 생각입니다.

10경주

오늘의 네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전개와 능력을 고려할 때 약간의 변수는 있지만 분명 능력과 잠재력에서 앞선 3두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행마인 ⑩승리미소는 아직 전력면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선행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하고 싶은데요.. 위에서 제가 변수가 있다고 한 것은 의외의 마필이 선행을 나설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죽을때 죽더라도 제발 ⑩승리미소가 선행을 나서준다면 제가 그린 그림대로 노리는 3두의 싸움으로 마무리될 것을 확신합니다.

11경주

⑦밸리브리 라는 확실한 축마가 있는 경주로서,

2위권에서 3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이중 지난번 제가 승부경주로 가려다 현장에서 참았던 바로 ②프루번포천이 관건인데요.. 승부의지만 보인다면 저 역시 ⑦밸리브리에 붙여서 단방으로 승부를 해보고 싶습니다만 부담중량에서 상대적인 이점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타임 쉬어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대안으로는 ⑩상리스와 ⑤다이와아라지 정도로 보겠는데요.. 적중의 가능성은 높은 경주라고 판단됩니다.

12경주

마지막 승부경주가 되겠습니다.

물론 배당이 의외로 적게 나온다면 조금은 고려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일단 ⑫남촌의지존은 확실한 축마로 믿는 가운데 2위권에서 유력마 1두의 전력이 돋보입니다. 워낙 편성이 약하기 때문에 이들 2두의 싸움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매우 커보입니다.

이 것으로 토요경주 총평을 모두 마칩니다.

이번주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서 팬여러분의 편안한 귀향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