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1월은 정말 저나 팬여러분께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것 같습니다.

최근 흐름이 완전히 중저배당 흐름으로 돌아서면서, 비록 편성은 고배당의 가능성이 있다하더라도 결과는 10배 남짓한 배당이 고작이었죠...

제가 이러한 흐름에서 고전을 하는 이유는 결코 저배당에 약해서가 아닙니다.

저배당이 나오는 이유는 두가지죠..

하나는, 편성 자체가 우열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경우와

또다른 하나는, 복병마들이 승부를 아끼기 때문에 결국 인기마들이 입상에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의 케이스는 결코 인기마들이 능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고요.. 바로 최근의 흐름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흐름이 이렇게 되고 보니, 능력은 차제에 두고 우선적으로 인기마에게 프리미엄을 줄 수밖에 없겠는데요.. 이번주도 그러한 흐름이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 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약속을 드린다면, 실제적인 승부 즉, 인기마 위주의 승부가 아닌 복병,인기마들이 공평하게 승부를 가는 흐름으로 반전되는 시점에서는 분명히 서석훈이 힘을 낼수 있을거란 약속을 드립니다.

자, 그럼 이번주는 지난주의 흐름을 반전시켜주기를 기대해보면서 예상에 들어갑니다.

토요일 경주 편성은 편성자체가 평이한 흐름입니다. 특히 초중반부는 인기마들의 능력이 앞서있기 때문에 지난주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7,8경주 이후 후반부는 편성만으로 놓고 볼때 소위 터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지난주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혼전속 중저배당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겠지만 저는 실제능력 위주로 공략해볼 생각입니다. 즉 배당을 노릴 경주에서는 확실히 노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토요경주의 승부경주는,

5경주, 7경주, 9경주, 10경주 입니다.

5경주는 배당은 크지 않지만 7-8배 정도의 배당에 강하게 때려볼수 있는 경주이겠고,

7경주는 복병을 놓고 중배당 이상을 노려보는 경주 입니다.

또한 9경주 역시 복병을 놓고 고배당을 노려볼 생각인데, 마권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2장 이내에서 복연승식 공략도 가능한 흐름으로 봅니다.

10경주는 최저배당이 10배 내외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2두의 동반입상을 강하게 보고 있는 만큼 10-20배의 주력마권 적중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토요경주 총평 입니다.

1경주

딱 3두의 싸움이 아닐까 싶은데요..

③강천산, ④하운, ⑪배블레이디의 3파전 양상인데요.. 복조 마권이면 거의 100%의 적중이 가능하겠지만 배당 면에서 허락되지 않을꺼 같습니다.

따라서 1두를 배제한 채 단방으로 공략해보고 싶은 경주입니다.

2경주

역시 능력마간의 싸움으로 ⑤마이티갤러퍼, ⑪골드대시, ⑫광속도 의 3파전 양상입니다.

이중 ⑪골드대시는 축마로 어느정도 믿을수 있기 때문에 2장의 마권이면 적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역시 배당메리트가 없고 1경주의 여세를 몰아 1두를 배제한 채 단방으로 공략해볼 생각입니다.

3경주

상당히 어려운 경주입니다.

자칫 고배당의 가능성도 있지만 초반부 흐름이 전체적으로 저배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역시 인기마의 싸움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어 본다면,

①무시무종, ④우리문화, ⑬샤이닝히어로, ⑭애머랜사인 정도가 가능권이겠습니다.

복병을 꼽자면 ⑨씨사이드튜드가 최근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초반 자리잡기에 따라서 이변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4경주

3강의 전력이 돋보이는 경주로, 인기마인 ⑥맥시칼리블루스와 ⑪익스클루시브오퍼 그리고 ⑫댄시즈위드워 가 되겠는데요.. 이 가운데 ⑫댄시즈위드워는 또다시 2주만에 출전하고 있고 3착승군에 걸려있기 때문에 한 타임 쉬어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복병 중에서는 의외로 인기도에서 밀려있는 ⑧스키버린과 데뷔이후 승부를 하지 않고 있는 ④코인콜렉터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5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인기마 가운데 2두의 동반입상을 강하게 보고 있는 경주로, 7-8배 정도의 배당이 예상되네요.. 여기에 데뷔전을 치르는 복병마 1두를 받쳐볼 생각인데요.. 의외로 복병마의 전력이 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현장상태에 따라서는 주력마권이 바뀔 가능성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6경주

의외성은 있지만 인기마를 인정하고픈 경주입니다.

⑬천년불패는 웬만하면 입상권 진입이 유력하다고 보고, ⑭그랜드지프가 문제인데요.. 직전만 봤을때는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직전경주가 1200M 첫 도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⑬천년불패를 이길수도 있는 잠재력의 마필입니다.

여기에 역시 인기 모을 ②오페라맨 이나 ⑧하늘높이의 도전이 예상됩니다.

7경주

오늘의 두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축마를 믿고 공략하는 경주로, 바로 혈통적 잠재력에 기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사실 인기마들이 모두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마필도 장담할수 없는 흐름 속에서 혈통적으로 뛰어나고 아직 그 능력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복병마의 선전을 기대해 볼 경주 입니다. 모든 분석이 끝났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자신감이 넘치는 경주입니다.

8경주

어려운 경주로서, 사실 제 머리 속에서는 출전마의 능력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만 유력마들이 준비과정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이 골칫거리 입니다. 상대적으로 준비과정이 좋은 마필들은 제가 그리 강하게 보는 마필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장상태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경주가 되겠는데요.. 가급적 준비과정이 좋지 않더라도 능력위주로 공략해볼 생각입니다.

9경주

오늘의 세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인기마 중에서 인정할수 있는 마필은 2-3두 정도가 전부인 가운데 부담중량의 이점이 돋보이는 복병마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경주입니다.

이 마필을 놓고 인기마 2-3두를 공략해 볼 생각인데, 한가지 걸리는 것은 승군착순에 걸려있기 때문에 승군을 회피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을 봅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배당을 살펴서 복연승식 공략으로 노선을 급선회할 수도 있는 경주라고 말씀드립니다.

10경주

오늘의 마지막 승부경주 입니다.

인기마 2두와 복병마 1두의 싸움으로 좁혀보는 경주 입니다.

이미 능력이 드러날대로 드러난 마필들이기 때문에 부담중량에 따른 능력대비가 핵심인 이번경주는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나고 있어 믿음을 갖고 공략해볼 경주입니다.

11경주

인기마들이 앞선 전력임에 분명하지만 전개상의 변수가 있는 경주이기 때문에 섣부른 접근은 위험하다고 판단됩니다.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마지막 경주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상 토요경주 총평을 마칩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최근 2주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팬여러분께서도 실망감이 크셨으리라 봅니다만 모든 경기는 리듬이라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비록 최근 저배당 흐름으로 고전했지만 그런 흐름은 얼마 가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설 휴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각 마방에서도 총력전이 예상되는 만큼 실제적인 마필의 능력싸움으로 간다면, 저 역시 다시금 상승세를 탈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그러한 믿음을 갖고 저와 호흡을 함께 해주신다면 그 열배백배 꼭 보답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밤이 늦었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