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12월 5일 일요경마 총평 및 승부경주 공지 입니다.

오늘 경주는 전체적으로 저,중,고배당이 고루 나올 수 있는 편성입니다.

특히 중반부 이후에는 매 경주 고배당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제 입맛을 당기고 있는 하루입니다.

오늘 승부경주는 6경주, 8경주, 9경주 입니다.

모두 중배당 이상을 노려볼 경주로,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자칫 고배당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를 해놓은 만큼 필승전략이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부경 5경주인 <오너스컵 대상경주>를 비롯해 오늘 중후반부 경주는 전체적으로 해볼만한 경주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토요일은 참패를 당해 팬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만, 일요일인 오늘 반드시 만회를 약속드린 만큼 충분히 기대를 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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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평은 시간이 늦어진 만큼 붙어볼만한 중배당 예상 4개 경주만을 선별해 올려보겠습니다.

<서울 3경주>

초반부 어떤 배당의 흐름으로 가느냐에 따라 저배당도 또는 중배당 이상도 나올 수 있는 편성입니다.

일단 인기마로는 ①등태산과 ⑥그랜드윈이 최저배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이 나란히 입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능력이 은폐된 마필들이 몇 두 있어

실상 저배당 보다는 중배당 쪽에 포커스를 잡아보는 경주입니다.

그렇다면, 복병으로는 ③노던여제와 ⑦대성지존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③노던여제는 데뷔전에서 고성이 기수가 제어하는데 급급해 절절매는 듯한 인상이었죠..

순간 스피드가 상당히 좋은 마필 같고, 직전에 비해 훈련강도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기 때문에 노려볼만한 마필입니다. 다만 마방의 특성상 당일 배당판 바람을 몰고올 수도 있어 의외로 입상을 해도 배당 메리트가 없을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⑦대성지존 역시 데뷔전에서 전혀 의지없는 모습이었지만 코너별 타임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마필입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초반 선두권 장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복병 2두를 놓고 인기마를 공략하는 중배당 노림수 경주입니다.

♣ 예상 순서  ⑥그랜드윈 - ①등태산 - ③노던여제 - ⑦대성지존

<서울 5경주>

이번 경주 역시 인기마의 틈새를 공략하고 싶은 중배당 노림수 경주입니다.

먼저 인기마 2두를 인정해야 할텐데요.. 바로 ⑤연승연호 와 ⑦드림브리지 입니다.

특히 ⑦드림브리지는 직전경주에서 간발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경주를 거듭할수록 더욱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짐작되는 만큼 승군전 연투가 유력해 보입니다.

⑤연승연호가 문제인데, 늘어난 경주거리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마필입니다. 주폭 자체가 그다지 매력있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제도 안될 것 같은 2세마가 입상에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역시 5군에서의 2세마들의 강세를 무시할 수 없기에 일단 인정해봅니다.

이들의 틈새를 공략해볼 마필로는 ⑭마루동자가 되겠습니다. 직전경주 배당판 바람을 몰고 온후에서 그냥 빠져버렸던 마필인데요.. 뭐, 그당시 보여준 걸음이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역시 과거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마임엔 틀림없구요..

감량 기수를 기승시켜서 한번 승부를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피드가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기수가 초반 자리만 잘 잡아준다면 그냥 실어다 줄 수도(?) 있는 능력마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번경주는 비록 인기마 2두가 나란히 입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⑭마루동자의 잠재력을 믿고 중배당 축마로 공략하고 싶은 경주입니다.

♣ 예상 순서  ⑭마루동자 - ⑦드림브리지 - ⑤연승연호

<서울 7경주>

의외성이 있는 경주가 되겠습니다.

인기마 내에서 경주가 마무리 되겠지만, 옥석을 잘 가려내야 하는 경주죠..

일단 가장 인정해보고 싶은 마필은 ⑦퍼포먼스 입니다.

아시겠지만 직전 경주 제가 강하게 노렸던 마필인데, 늦추입으로 아쉬운 3위에 그쳤죠.. 사실 다시 붙는다면 당시 2위를 했던 ‘영탑’이라는 마필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토요경주에서 ‘영탑’이 또다시 입상한 것을 보면, ⑦퍼포먼스가 현군 능력마 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고 보이네요..

③명랑공주와 ⑥샤우트하니도 인기를 모을텐데요.. 제가 이 두 마리를 한꺼번에 말씀드리는 것은 역시 직전경주 같이 경주를 치렀고, 거의 엇비슷한 전력마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2마리가 모두 조금은 거품이 껴있는 듯 합니다. 물론 직전경주가 중거리 첫 도전이었기 때문에 섣부른 접근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 이겼던 마필들을 보면 약체들을 이겼다는 점에서 위험요소가 있는 인기마라고 분석됩니다.

반면, 인기도에서는 위 2두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숨겨진 능력마는 ①빅토리와 ④강철도령 입니다. 특히 ①빅토리는 웬지 이번경주 선행을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이구요.. 뭐, 선행만 나선다면 그냥 뺑 돕니다. 현장에서 좀 더 확신이 든다면 오히려 ①빅토리를 축마로 공략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어쨌든 인기마 싸움이지만 그 와중에 중배당이 나올 수 있는 경주로 보입니다.

♣ 예상 순서  ⑦퍼포먼스 - ①빅토리 - ④강철도령

<부경 5경주>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너스컵 대상경주 입니다.

부경 최강마들은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관계로 빠졌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경주로 보여집니다. 특히 핸디캡 경주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구요...

기본능력을 고려하면 인기마 2두의 전력이 분명 앞서있습니다만, 방금 말씀드린 핸디캡 경주라는 측면에서 부담중량을 고려할 때 복병마들의 반란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먼저 인기마 2두로는, ⑦남도제압과 ⑧골든어필 입니다.

뭐, 능력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이 필요없지만 문제는 부담중량이죠..

상대마들도 사실상 1군에서는 중상위권 마필들이기 때문에 ⑦남도제압과 ⑧골든어필 모두 58-59kg은 그야말로 부담입니다. 제 견해로는 이들이 나란히 동반입상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만큼 중배당 이상을 노려보고 싶은데요..

복병이라면 역시 부담중량의 이점이 돋보이는 두 마필 바로 ④이시대강자와 ⑪강자의법칙 입니다. 특히 ⑪강자의법칙은 최근 부진으로 인해 부담중량이 50kg까지 떨어진 상황인데요.. 물론 마필이 한 순간에 맛이 가버렸을 수도 있지만 최근 경주는 뭔가 석연찮은 느낌입니다. 경주 동영상으로는 나름의 최선을 다한 듯 보이지만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분위기라든가, 잘 나가던 마필이 갑자기 바닥을 친다든가 한 것은 다소 의도적인 부분이 내포되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이번 오너스컵을 겨냥한 부담중량 조절하기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죠.. 들어오면 대박 납니다.

♣ 예상 순서  ⑦남도제압 - ⑧골든어필 - ⑪강자의법칙 - ④이시대강자

이 정도로 일요경주 총평을 마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오는 하루인 만큼 어제의 아쉬움을 반드시 설욕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