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은 초반부는 가볍게, 중후반부에서 승부를 보겠습니다.

토요일이 부진했기 때문에 오늘은 배수의 진을 친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볼만한 경주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고르고 고른 끝에

서울 쪽은 승부경주를 4개, 부경은 1개의 승부경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승부경주가 다소 많기 때문에 승부가 아닌 다른 경주들은 가급적 가볍게 가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1경주>

①원손은 일단 짜르고 갑니다. 조교도 그렇고 이동일 마주의 마필은

후반부 11경주에서 승부를 갈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능력을 떠나 승부의지 면에서 배제합니다.

남는 마필은 ②오페라축제, ⑥댄싱하이츠, ⑫롱런오페라 그리고 ⑦그린폴리스가

복병정도가 되겠습니다.

축마를 놓고 가야 한다면 ⑥댄싱하이츠를 좀 더 유력하게..

	능력평가	특이사항
⑥댄싱하이츠	★
①원손	◎	승부의지??
②오페라축제	○
⑫롱런오페라	△

<2경주>

⑤돌풍강호라는 강력한 축마가 서있는 경주입니다.

문제는 2위권인데, 능력상으로는 ⑭어필링제일이 앞서있죠..

하지만 직전경주는 그야말로 실망, 대실망이었습니다.

허접한 마필들에게 졌으니깐 말이죠..

저도 실망했는데, 마방에서는 얼마나 실망했겠습니까?

도입당시에는 기대를 모았지만 이제는 작전마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낼 과다한 인기를 모은다면 빠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⑭어필링제일이 빠진다 하더라도 나머지 마필은 그야말로

허접마들이라 어떤 마필도 믿기가 어렵습니다.

역시 쉬어갈 경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능력평가	특이사항
⑤돌풍강호	★
⑭어필링제일	◎	승부의지??
⑪정상나래	△
①즐거운세상	△
④대청천	※

<3경주>

이번 경주의 포인트는 유일하게 경주 경험을 지닌 ⑤준막시무스를

믿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다른 마필들 주행검사 모습을 보면, 사실 딱히 두드러지는 마필이 없어

결국 경주경험을 지닌 ⑤준막시무스를 믿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이 말 자체가 워낙 약체이기 때문에 신예마 들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방어 차원 정도로 안고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신예마 중에서는 잠재력 면에서 ⑦미담이, 준비과정 면에서 ⑩수너베터가

좋아 보이네요..

	능력평가	특이사항
⑦미담	◎
⑩수너베터	◎	준비 잘함
⑤준막시무스	◎
③하이캐슬	△
②올인원	※

<4경주>

승부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입니다.

저배당 승부이긴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은 없고 딱 3마리 싸움입니다.

주력이 맞아주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5경주>

어려운 경주이긴 하지만 그만큼 배당의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한번 해볼만 하다는 뜻이죠..

일단 능력평가 대로 갑니다. 다만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배당 쪽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입니다.

인기마를 놓고 복병마를 공략하는 식의 전략이죠..

다른 마필 가운데 인기 모을 ⑩과천동이는 능력상 한 수 아래로 보여지고,

문제는 데뷔전 치르는 ⑭천하인데요..

지난 11월에 출전하려다 ‘골막염’ 때문에 출전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주행검사와 실전 투입기간이 굉장히 공백이 생겨버렸는데,

이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이번 경주가 국6군 상위권 마필들 간의 경주라는 점에서 ⑭천하가

비집고 들어오기는 좀 버거워 보입니다.

	능력평가	특이사항
⑥동해그랜드	★
②백전필승	◎
⑨비바챔프	○
⑤아폴로	△
⑭천하	※	공백 우려

<6경주>

축마는 믿고 가는 경주 입니다.

⑧원갤러퍼가 되겠는데요.. 직전은 탐색으로 일관했고 이번경주가

드디어 약체들을 만난 모습이기 때문에 자기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변없이 입상권 진입이 유력합니다.

문제는 또다른 능력마인 ⑤황금대로인데요..

사실 능력에서는 가장 앞선 마필이지만, 조교량과 강도가 너무 약합니다.

원래 조교가 강한 마필은 아니지만 특히 이번에는 더 그러해 보입니다.

7주만의 출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조교라면 위험해 보입니다.

현장에서 ⑤황금대로를 시원하게 뺄 수만 있다면

의외로 쉬운 게임인 듯 보입니다.

	능력평가	특이사항
⑤황금대로	★	조교 약함
⑧원갤러퍼	◎
⑦과천샤이닝	○
⑭시드니샤크	※
②데저트섀도우	※

<7경주>

강승부경주

소위 되는 말이 별로 없는 경주로 딱 3두 안에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거의 2두의 단방이 유력해 보입니다.

받치는 마필은 그야말로 받치는 정도랄까요..

이번 경주 역시 중저배당에 포커스를 맞춘 승부이지만, 이변은 없습니다.

<8경주>

승부경주

적중의 자신감은 물론 배당 메리트가 충분하기 때문에 중배당 선에서

상황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축마를 믿고 간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가져볼 수 있겠고,

2위권에서도 많게는 3두 정도로 압축되는 경주 입니다.

<9경주>

쉽게 보면 쉽고, 어렵게 보면 어려운 경주입니다.

그 얘기는 바로 ③행운파티를 확실히 믿을 수 있느냐의 여부인데,

뭐 믿을 수만 있다면 어렵진 않은 경주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마필을 불안하게 보는 이유는 역시 혈통 입니다.

혈통을 보니 거리적성이 좀 짧네요.. 그나마 1800M이기 때문에

선행 나서서 어찌어찌 버틴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또 허무하게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또 한 가지 국산마인 ⑥니콜윈저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외산3군 약체 경주라 하더라도 좀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튼 주의가 필요한 경주라는 점 잊지 마십시오.

	능력평가	특이사항
③행운파티	★	거리적성 짧음
⑩다마스룰러	◎
①디지털스크린	○
⑨에이피플러스	※

<10경주>

강승부경주

오늘 승부 가운데 가장 자신감 있게 붙어보고 싶은 경주입니다.

축마는 믿고 가는 경주입니다. 최근에 상승세를 타고 있고

비록 승군전이지만 상대들이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⑨마니피크는

믿어볼만 합니다.

문제는 2위권인데, 다른 인기마들은 다 짜르고 가겠고

복병 쪽에 공략하는 승부입니다.

역시 상위군 경주는 부담중량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자신감 있게 붙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요즘 국1군 경주는 거의 필승지세 입니다. 기대해주세요..

<11경주>

2011년 마지막 경주 입니다.

제 기억에는 지난해 마지막 경주는 적중했었는데, 올해도 좋은 마무리를

짓고 싶습니다.

일단 축마는 서있습니다. 1경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동일 마주의

⑪강손은 준비도 잘돼있고 능력도 믿을만해 축마로 공략합니다.

다만 1경주에서 혹시 동일마주의 ①원손이 입상을 한다면 전체적인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2위권인데 잠재력에서는 ②샌드짱이 앞서있지만 여타 다른 마필들도

만만치 않고 ②샌드짱은 거리를 대폭 늘렸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결국엔 받치는 정도로 가고 싶은 마필이고요..

나머지는 ③센트럴블루, ④미스터강자, ⑧장수하늘 등 2세마 간의 잠재력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 ④미스터강자는 전개상으로는 유리해 보이지만 전력상 한 급 아래라는

점을 잊지마시고, 배당 메리트가 없다면 그냥 부러뜨리고 가십시오.

	능력평가	특이사항
⑪강손	★
②샌드짱	◎	거리적응 우려
③센트럴블루	○
⑧장수하늘	△

이상 서울 경주 예상이었습니다.

부경 경주예상은 생략하고, 참고로 부경 승부경주는 6경주 입니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팬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내일 꼭 승리하는 하루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