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전 11시인데 비가 한 두 방울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보니 한 두 방울 떨구고 그칠 것 같지는 않고 장대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벼운 주로를 재촉할 것같습니다.

주로가 젖을 수록 마필들은 외곽주행을 하게 됩니다.마필들도 흙탕튀는 것을 싫어할 뿐 아니라 기수들도 시야확보를 위해 되도록이면 흙탕을 안 맞으려고 하는 이유때문이지요

따라서 평소처럼 내측 편한 선입을 해 왔던 마필이 있다면 당연히 그때처럼 전개 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마필간의 능력이 정상주로에서 약 2초정도라고 하더라도 전개상의 불이익이 생기게되면 2초정도는 그냥 날라가 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신다면 전개상의 불이익이 없는 선행마가 훨신 우리하다는 판단이지요..

즉 주로가 가벼운 것이 무조건 선행마의 기록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선행마에게 유리하고 추입마에게는 불리하다고 단정할 수 는 없습니다.

오히려 위와 같이 레이스 전개면에서 선행마가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즉 주로 자체는 아무리 무겁거나 가벼워도 마필에게는 공평하지만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지요..

따라서 오늘 다시 흙탕이 튈정도로 주로가 젖는다면 다시금 정상주로와 같은 전개를 단정하지 마시고 돌발적인 이변이 있을 수 있다는 개연성을 인식하여야 하겠습니다.

우수마라도 선행마가 아니라면 기승경험이 짧은 신인기수의 기승의 경우 주력할 마권이 안되겠지요...그 마필에 적합한 전개를 할 능력이 아직은 의심스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