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추석을맞이하여 고향에 온 가을은,,

가을의 끝자락이 문턱에 다달은시기 임에도 태양은 여전히

햇쌀이 뜨거운 열기를 내 솟는군요.

뜨거운 가을 햇살에 곡식과 과일이 누렇게 빨갛게 익어갑니다.

가로수의 옷을 노오랗게 갈아 입히우는 가을날의 따사로운 태양

산들하게 피부 에 와 닿는 바람 ~

거리에 떨어져 나딩구는 낙엽들마져

어느것도 소홀이 할수없는 자연의 이치에대해 

한순간, 한순간들을 그냥 내버릴수가 없다는 생각에

새삼 고개가 숙여져 눈시울 마져 뜨거워 집니다!

회원님들의 가슴속에도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춤을 추는지요?

올 가을엔 먼 늠에 날씨가 이렇게도 더울까!

중년을 바라보는 가슴속엔 왠지 허전하고

서글퍼지는 계절 온갖 풍성함이 지천 으로 널려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구석에 되여 여름을 맞는

느낌마저 드는 날 입니다 !

수돗물 로 샤워를 해도 덥고 선풍기 바람마저 덥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지금 들녁에는 풍요로운 곡식들이 무르 익어가고 있는데

마음도 풍요롭지 않나요 저도 가을을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

은행잎과 낙옆이 뒹구는 거리를...

낙옆이 발밑에서 부서지는 소리를 넘 좋아라 합니다.

고향땅 밟으니 올해도 또 그러고....

우리 주변의 자연은 이토록 말없이 인간에게

많은것을 보여주려 노력하는데

우리네 인간은 무엇으로 인해 보지못하고 사는 것일까 !

힘들다 힘들다 하시면 편할날이 없고...

중요하지 않는 일에 목을메니 인간들의 감성이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지갑은 얇아지고 선물은 가벼워진 올 8월 한가위 같구나.

2009년 10월 02일 

                                          [주]레이싱 경마문화님 모두도
                                      추석 한가위 편히 잘 보네시고요.
                                      멋지게 몇날 남지않은 이 가을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