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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바람부터 확연히 다르다.
아무리 차거워도 부드럽고 상큼하고
그리고 감촉마저 가슴속 깊이 다가와서
잠재된 열정을 일깨우기도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어깨에 힘을 주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보지요.
추천경주 1R,4R,9R,10R 부산2R,5R입니다.
제2경주
혼전 난타전이다.
믿을만한 인기마가 없는 가운데 배당은
무조건 짭짤하다.
외국산 마필들 틈바구니에서 국산마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을 감행한 8번 순간의선택
능력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는 말이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지금보다 기록을
훨씬 단축할 저력이 있어 배당이 좋을때가
지금이다.
제3경주
언뜻 보면 단통이다.
하지만 너무 맹신을 하다간 낭패할 수 있다.
22전을 치르면서 아직 입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8번 제이에스윈드 도대체 언제 입상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분명 능력은 없는것도 아닌데 늦발주로 번번히
애간장을 태운지도 오래다.
세월은 가고 성적은 신통하고 馬生은 적적하고
우울하기만 하다.
제5경주
우열이 드러난 경주다.
하지만 비인기마의 반란도 매섭다.
될듯 하면서도 번번히 아쉬움을 주고있는
5번 하나의태양 참으로 묘한 말중의 하나다.
데뷔초에는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가져본다.
매번 거리를 재가면서 경주력을 펼쳤으나
이번에는 초반부터 강공은 필연적이다.
제6경주
드러난 전력에서 본다면 한방이다.
그렇다고 다른 출전마들이 들러리는 결코
서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4번 대돌풍 박을운 기수의 파이팅 넘치는
기승술이 어우러진다면 배당은 아주 맛있겠다.
제7경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주 쉬운 경주다.
하지만 좀더 깊은 추리에 들어가면 아주 복잡한
상황으로 빠져본다.
즉 쉬운듯 하면서도 난해한 경주랄까?
이럴때는 아주 골때리는 비인기마의 반란으로
팬들이 열받으면서 이성을 마비 시켜버린다.
그럴수록 침착하고 감성을 자제하자.
거대한 경마의 틀속에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칫 통제를 못할 정도로 흥분은 아주 금물이다.
경주는 후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서 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오늘경주는
아주 어렵게 된다.
그럴수록 천천히 그리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자신을 다스려보자.
내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더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다.
경마는 성급하면 죽는거다.
한타임 쉬어가 보자.
제8경주
치열한 3파전 양상이다.
직전 11번 젠텐너리와 13번 인스텝킥이
동반 입상하여 또다시 격돌하고 있다.
이번에는 순위가 바뀔만큼 설욕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3번 킹오브럭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아주 볼거리다.
제11경주
정상급의 강자들 게임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13번 터프윈이 정상의 위치를 차지할 것인가
관건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예전의
화려함은 온데간데 없고 삭풍만 휘날리는
심정을 그누가 아랴.
무심하도다. 비참하다. 야속하다.
오늘밤에는 빈잔에 가득 채우며
통음을 하리라.
아! 세월의 무상함이여!
혼전 역습을 펼치고 나설 14번 상류
체구는 왜소하나 물고 늘어지는 찰거머리의
근성으로 봄바람을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경주
제1경주
능력있는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했다.
배당이 터지기엔 아주 딱이다.
부진마 인줄 알았는데 데뷔전에서
종반 끝걸음이 날카로웠던 12번 헬리오시스
이번에는 배당도 있어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제3경주
혼전 난타전이다.
또한 우열이 드러나기도 하다.
하지만 비인기마가 대형사고를 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순위에 넘나들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6번 세인트유니온 추입력이 있어 한번
해 볼만한 저력이다.
제4경주
뚜렸한 강축이 없는 박빙의 게임이다.
데뷔전 때만해도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3번 시크릿가든 번번히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편성에서는 입상을 거두고도 남는다.
또 오랜만에 유현명 기수가 고삐잡고 있어
승부의지가 돋보인다.
제6경주
김영관 조교사가 2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둘중의 하나가 입상할 것이고 산전수전을
두루 겪은 10번 사랑드림이 이번에는 우승까지 넘본다.
혼전 뚝심이 좋은데다 장거리에서는 더욱 강해
기대해도 좋다.
한주가 마무리 시점이다.
우리는 새로움으로 봄날을 만끽하자.
감기조심 하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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