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천은 그야말로 고배당이 터질수 밖에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미 출마표가 떳을때 이번주는 무조건 터진다고 확신을 했었지만
전날부터 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며 과천의 모래밭은 진흙탕으로 변해있었고
오늘까지도 비바람이 몰아치며 배당이 터지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1경주부터 인기마필은 12번마 포양호를 날리고 6개월동안 노리고 들어갔던 6번마 벨레로폰이 입상해 주어
최근 분위기를 이어나가듯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2경주 역시 배당은 없었지만 12번마 이스트킹이 상태가 워낙좋아 저배당 공략에 성공하며 연속적중을 이어 갔습니다.

금일의 하일라이트 였던 5경주는

주행검사 당시 부터 눈여겨 보았던 11번마 밸리브리 가 출전하는 경주였습니다.

지금까지 수년 동안 주행검사를 관찰해 왔지만 11번마 밸리브리는  강철의 눈을 사로 잡았던 몇 안되는 마필이였고 이미 신마가 아니였다.
부계쪽은 노던댄서, 모계쪽은 다마스커스 의 혈통으로 국내에 들여와 이미 검증이된 언어카운티들리의 형제마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경마가 끝나고 월요일 오전에 올려드렸던 4월28일 주행검사 당시 눈여겨 본 마필들 코너에서
이미 최대관심마로 올려 드린마필이였기에
이번경주 상대는 만만치 않았으나.. 쌍승식의 축으로 놓고 승부하였습니다.

초반 좋은 게이트이탈이후 조금씩 밀어 이미 3코너 부터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고 4코너 진입 지점부터는
무빙으로 선두를 강탈하고 나서며 4코너 직선에서는 홍대유기수 일어서서 채찍한번 대지 않는 여유를 부리며
대차로 들어왔고...

후착권으로도 그동안 승부 아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4번마 황금빛매력이 마지막 근성의 한발을 보여주며
2착 입상에 성공!!  쌍승식 165.7배를 터트리고 들어 왔습니다.

한동안 100배이상의 고배당에 목말라 했던 저 자신과 강 철마니아 분들께
터지는 날 고배당을 선물해 드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듯 가슴속이 후련했습니다.

늘 남들보다 일찍 노력하는 자세로
남들이 안보는 고배당 마필을 끊임없이 잡아 내겠습니다.

일요경마는 토요일 보다 혼전도 가 더 합니다.

마법과도 같은 고배당에 마력에 빠져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따라 오시라는 말씀을 자신있게 드립니다.

일요경마에서 강 철의 진가를 다시한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 같은 악 조건 속에서도 강 철을 믿고 따라와 주신 강철마니아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일 현장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강철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