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카페=낫포가튼 cafe.daum.net/notforgotten

41조 마방에 장래가 촉망되는 신마급 경주마가 한마리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비키니밤쉘"이라는 미국산 2세 암말입니다.

이 마필은 지난 10월 29일 첫 대뷔전에서 순발력과 빠르게 성장을 할 수 있는 주폭을 시사한 바가 있을뿐만이 아니라 결승선 200미터를 남기고는 막강한 지구력도 보여주었던만큼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하겠습니다.

대뷔전에서는 이동국 기수가 연습을 하는듯한 인상을 주면서 경주를 치른 마필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41조 마방 특성상 신마 승부를 잘하지 않는 탐색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키니밤쉘"은 470키로대의 경주마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나 20세기 최고경주마로 칭송되는 "이지고어"의 손자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키니밤쉘"의 할아버지가 되는 "이지고어"는 현역시절 20전(14/5/1)의 성적을 거두며 단한차례도 3착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 명마였습니다.

"이지고어"의 전성기였던 1989년도에는 캔터키더비 2착, 프리크닉스 스테익스 2착, 브리더스컵 클래식 2착을 하였고 씨숫말로 전환이되면서는 그다지 큰 명성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그의 피를 이어받은 마필들중에는 치프피트, 서월터 등이 아직도 과천벌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비키니밤쉘"은 기본적인 순발력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거리가 늘어나더라도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합니다.

금주 출전시 고배당으로 확실히 때려주기만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