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우위마 없는 혼전 편성’
부진마와 출전공백마 만남으로 입상권 안개속
''천자총통'', ''평생동지'', ''기쁨나라''

21일(일) 제11경주로 펼쳐지는 국산2군 경주는 우열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혼전경주다.
우선 출전마 모두가 국산 2군에서 특별한 입상기록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말그대로 한물간 마필들이기 때문이다.

국산2군에서 잘 나가는 마필을 만난다면 순위권을 장담하기도 쉽지 않은 전력인 것이다. 하지만 엇비슷한 마필들이 한자리에 모이다보니 경주자체로는 누구도 쉽게 판단을 내리기 힘든 그야말로 폭탄배당이 가능한 혼전경주가 되고 말았다.

물론 출전마들 면면을 볼 때는 충분히 능력이 있는 마필들이지만 2군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좋았을 뿐이지 최근 성적들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출전마중에서 가장 인기를 모을 수 있는 마필은 ''천자총통''과 ''평생동지'', ''상월'' 등이 될 전망이다.

우선 ''천자총통''은 최근 경주에서 그나마 다른 마필들에 비해 꾸준하게 순위권을 기록하는 성적을 유지했다.
''평생동지'', ''상월'' ,''기쁨나라'', ''초발심''등은 기본적인 인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마필들이다. 다만 부상 등을 이유로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평생동지''는 선행능력과 선입능력을 갖춘 마필로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3개월만에 출전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상월''은 스포츠조선배에서 무리를 한 이후 공백을 거친 뒤 지난 7월 경주에서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나타냈다.

한때 1군까지 올랐던 ''기쁨나라'' 역시 1군 승군전 이후 다리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휴양을 거친 뒤 지난달 복귀를 했지만 과거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훈련을 계속하면서도 쉽게 경주에 나서지 않았던 ''초발심''의 회복여부도 중요한 관심사다.

경주편성이 선행과 선입마가 많은 편성이라 레이스를 전개하기는 ''초발심''이 유리하겠지만 특유의 추입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마필의 컨디션을 현장에서 체크하는 것은 필수로 이번 경주에서 적중을 위해선 정확한 마필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능력과 경주 편성상 기대를 가져볼 마필로 ''천자총통'',''평생동지'', ''상월'', ''기쁨나라'', ''초발심''등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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