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토요일 제6경주 -‘새만금’·‘당도리’합작으로 121.2배!!
거리를 늘리며 뒷심 보강에 주력했던 6번‘새만금’(김창옥)이 첫 1200m 출전에서 선입작전 이후 근성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9번‘당도리’(신형철)는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선행마들이 지친 틈을 타 큰 추진도 없이 입상에 성공해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인기를 모았던 1번‘새왕자’(임대규)는 게이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선입권에서 추격전을 펼치다 걸음이 무뎌지는 모습을 보였고, 8번‘즐거워’(최봉주)는 빠른 출발을 보였으나 선행강공에 나선 3번‘천금’(유재필)과의 경합을 펼치며 입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승리의 뒷 얘기
신형철 기수 -‘당도리’, 경주운이 좋았다
경주전 마필의 상태는 좋은 편이었지만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못했다. 경주후반부에 외곽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선행에 나갔던 마필들의 발걸음이 무뎌지면서 입상이 가능했다. 경주운도 따라주었기 때문에 입상을 할 수 있었다.
패배의 뒷 얘기
임대규 기수 -‘새왕자’, 흙을 맞으면서 덜 뛰었다
스타트가 아주 좋은 마필은 아니다. 흙을 맞으면 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끝번신청을 할 줄 알았는데, 이번 경주 인코스에서 경주를 펼치면서 입상 실패로 이어졌다.
다음 경주에서 끝번신청을 한다면 능력발휘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다.
6월 2일 일요일 제4경주 -‘성심’, 선행으로 우승까지!!
선행력은 지녔으나 기복을 보여왔던 5번‘성심’(문정균)이 초반부터 강한 선행작전을 펼치며 경주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나선 6번‘까르페디엠’(배휴준)의 도전을 뿌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기를 모았던 2번‘키메라’(신형철)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거리가 짧아진 만큼 추입력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초반 강공을 펼치며 선행싸움에 나섰던 7번‘당대고수’(김옥성)는 직선주로에서 발걸음이 처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3위를 기록했다.
승리의 뒷 얘기
문정균 기수 -‘성심’, 경주운이 따랐다
해당 경주에서 처음으로 기승한 마필이다. 경주전 마필상태가 양호하다고 느꼈고, 최대한 앞에 간다는 작전을 생각했다. 생각보다 편하게 선행에 나설 수 있었고, 경주운이 따르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패배의 뒷 얘기
신형철 기수 -‘키메라’, 짧아진 거리에서 추입 늦었다
스타트 자체가 좋지 않은 마필인데, 이번 경주에선 특히 늦은 출발을 보인 것이 입상 실패로 이어진 것 같다. 마필상태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추입이 늦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겼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