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토요일 제2경주 -‘탑라이트’, 적응력 생기면서 드디어 첫 승!!
최근 전력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경주로에 나선 1번‘탑라이트’(김명근)가 근성있는 모습을 보이며 5전만에 첫 승을 거두었다.
한편 2위에는 최근 선행마에 기승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전덕용 기수가 기승한 4번‘천마대성’이 역시 선행경합을 펼치며 입상을 기록했다.
한편 많은 인기를 모았던 10번‘진두지휘’(천창기)는 외곽의 불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주전반에 걸쳐 외곽에서 경합을 펼치는 고전을 보인 끝에 후미로 처지고 말았다.

승리의 뒷 얘기
김명근 기수 -‘탑라이트’, 잘 타고 잘 풀렸다!!
전반적으로 마필의 상태도 좋았고, 경주를 하기에 여건도 좋았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레이스에 임하면서 잘 탔다고 생각하고, 더불어 경주도 잘 풀리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패배의 뒷 얘기
천창기 기수 -‘진두지휘’, 외곽 극복 못하고 부진
큰 능력을 지닌 마필은 아니지만 인기에 부응하지 못해 아쉽다. 변화를 주기 위해 한달전쯤 거세수술을 했는데, 아직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외곽에 위치해 선행에 나서지 못한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5월 25일 토요일 제9경주 -‘오벨리스크’, !! 선행강공 펼치며 재도약!
직전경주 입상마들과 큰 거리차 없는 경합을 펼치며 전력 회복세를 보였던 13번‘오벨리스크’(김경진)가 초반부터 선행강공을 펼치면서 선두로 경주를 이끈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꾸준한 전력을 보였던 3번‘퓨전’(김혜성)이 중위권에서 차분한 경주를 펼치다 직선주로에서 추입력을 보이면서 차지했다.
한편 인기를 모았던 2번‘진군’(박태종)은 중하위권을 유지하다가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했으나 3번‘달마혼’(최기홍)에 진로가 막히는 불운을 겪으면서 주춤거리며 4위에 그쳤다.

승리의 뒷 얘기
김경진 기수 -‘오벨리스크’, 컨디션 살아났다
갑작스럽게 기승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마필상태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러나 최근 마필이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선행을 할 수 있으면 선행에 나서라는 주문을 받았다.
경주중 편하게 선행에 나설 수 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패배의 뒷 얘기
박태종 기수 -‘진군’, 진로방해로 추입력 살리지 못했다
마필이 중간까지는 크게 뛰려는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미리 추입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 막판 한발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경주에 임했는데, 마지막에 진로가 막히면서 추입을 시도할 곳에서 그러질 못한 것이 입상 실패의 원인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