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토요일 제2경주 -‘공감’, 우승 차지하며 한단계 승군!!
데뷔전 2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주춤을 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을 안겨 주었던 12번‘공감’(조경호)이 중간에서 차분한 경주를 펼친 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외곽으로 근성있는 추입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는 최근 신인 3인방의 주축다운 모습을 되살렸다.
2위에는 직전경주 박윤규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아쉬움을 남겼던 7번‘겹경사’(박윤규)가 역시 중위권을 유지하다 막판 인코스에서 추입력을 발휘하며 2위를 기록, 경주적응력을 갖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인기를 모았던 3번‘고속열차’(송석헌)는 스타트 후 초반 타마필의 진로방해를 받으며 후미로 처진 이후 직선주로에서도 큰 걸음을 보이지 못하고 8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승리의 뒷 얘기
조경호 기수 -‘공감’, 컨디션 많이 좋아졌다
이번이 첫 기승이었다. 직접 훈련을 시켰는데,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는 못했었다. 직전 경주후 거세를 했는데, 전력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고, 감량이점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이 가능했다고 본다.


승리의 뒷 얘기
박윤규 기수 -‘겹경사’, 적응단계 거치고 있다
신마 때부터 어느정도는 뛰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마필이다. 직전 두 번째 경주부터 기승을 했는데, 직전경주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잘 탔다고 생각하고 가능성을 보였다. 서서히 적응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6월 29일 토요일 제6경주 -‘정보왕’, 치열한 선행경합을 제압하며 우승!
직전경주 선행실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3번‘정보왕’(문세영)이 치열한 선행경합이 예상되던 이번 경주에서 의외로 강한 선행을 보이며 선행경합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치열한 선행경합으로 다른 선행마들의 전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중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던 2번‘다돈’(김성현)이 추입력을 과시하며 입상했다.
한편 무난한 선행이 기대되며 인기를 모았던 5번‘무극성’(고성이)은 초반 선행에서 기선을 제압당하며 선행싸움에 나섰으나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발걸음이 무뎌지며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승리의 뒷 얘기
문세영 기수 -‘정보왕’, 큰 기대 없었는데, 좋은 성적 기쁘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못했다. 빠른 말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스타트가 좋았기 때문에 선행에 나설 수 있었고 편하게 경주를 전개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패배의 뒷 얘기
고성이 기수 -‘무극성’, 선행경합으로 고전
선행에 나서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인데, 초반 의외로 안쪽 게이트 마필이 빠르게 나서면서 외곽에서 선행경합을 하면서 고전을 하게 됐다.
마필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선행에 나서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생각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