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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 교류기념배 우승!”
‘당대한’
“국1군 중거리 강자!”
‘축제마당’·‘미스탱고’
“ 각각 국2,3군 승군~!”
‘꿈이커’·‘희망질주’
“34조,26조 차세대 기대주”
‘킹데이’·‘로얄오페라’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조경호 기수 3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영예! ”
박수홍 기수 3승
“올봄 노련미 과시하마!”
김학수 조교사 2승 2위 2회
“44조 주간최다승!”
신우철 조교사 2승 2위 1회
“34조 우승 산란시기 임박!!”
혼합2군 1800M(별정Ⅰ-A ), AJC 교류기념배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4월 네째주 경마가 18조 외산 기대주 3세마 ‘그랜드패스’ 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로 각광받던‘그랜드패스’(미국산) 는 지난해 JRA 기념배경주 3위마 실력답게 쟁쟁한 신흥강호들을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거머 쥐었고 18조 마필 관계자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선사했다.
도입당시(2세) 떄는 강력한 선행작전을 구사하며 단거리 경주마로서 강한 인식을 남겼지만 올해 3세 나이를 맞아 질주습성을 점차적으로 변환시켜 나갔고 파워면에서도 한층 보강이 되었다는 평가다. 향후 장거리 검증이 한번 더 남아 있지만 최근 성장속도를 감안해 본다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1군 경주에선 최근 28조 마방의 대표마로 부상하며 핫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는‘당대한’이 당일 우승후보마‘장축’마저 쉽게 따돌리며 현군 중거리 강자로 우뚝 발돋움 했다.
기수부문에선 박태종 기수의 결장(기승정지)으로 호기를 맞았던 조경호 기수가 3승 2위 3회 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3월초부터 불붙은 상승세를 또다시 이어갔고 조교사 부문에선 44조 김학수 조교사 가 가 총 2승 2위 2위로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그랜드패스’“AJC 교류기념배 석권!”
지난주 일요일 혼합3군 AJC 교류기념배 경주에선 미국산 3세 암말‘그랜드패스’가 내노라하는 신흥 강자들을 격침시키며 가뿐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트문이 열리자마자 예상(추입)과는 달리 선두권 그룹에서 유리한 자리선점을 차지했던 ‘그랜드패스’는 경주내내 한치의 흔들림 없이 퍼펙트한 발걸음을 보여주며 지난해 JRA 기념배 3위의 한(限)을 여실히 풀었다.
최근 채식상태 좋아 점차적으로 마체체구(465kg)에 걸맞는 파워와 지구력이 강화되고 있어 이와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으로 기대된다.
28조 기둥마 ‘당대한’역시 지난 3월말 1400M 우승(국1군)이 우연이 아니란 듯 초반부터 강력한 도주 작전을 구사했고 4코너 이후 지칠줄 모르는 발걸음 까지 과시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최근 늦깍이나이(6세)를 맞이해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당대한’은‘피어슬리’의 우수한 혈통 인자가 서서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작년보다 경주내용면에서 더욱더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국산3,4군 경주에선 23조 ‘축제마당’과 15조‘미스탱고’가 당일 만만치 않은 타상대마필들을 만났지만 경주내내 퍼펙트한 발걸음을 구사하며 자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각각 국2,3군으로 승군을 했다.
특히 토요일 국4군 1700미터 일반경주에서 3위마와의 거리를 13마신 대차이로 벌려가며 우승을 차지했던 ‘미스탱고’는 1.49.7 의 대단한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향후 비중이 큰 각종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를 해볼 수 있는 강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34조‘꿈이커’, 26조의 대들보로 성큼 부각되고 있는 ‘희망질주’는 힘이 차오르고 있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15조‘킹데이’와 13조‘주천화후’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조경호 기수 3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4조 조경호 기수의 맹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시크릿웨펀’, ‘하이보이’등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조기수는 일요일 ‘으뜸재미’, ‘하롱베이’,‘포스트라이트’까지 총 3승 2위 3회로 K-1급 아웃파이터 기승술을 자랑했다.
봄바람이 서서히 불어온 3월초 이후 복승율(47.6%)이 급속도로 높아져 가고 있는 조기수는 과천을 대표하는 차세대 히어로 영순위 답게 최근 노련미 와 함께 날로 기승술이 발전되고 있어 향후 괄목할 성적이 기대될 정도다.
다소 늦은나이(76년생)로 2001/07/06 에 데뷔후 올해 갓 5년차를 맞이한 조기수는 이듬해 수습기수시절 총29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고 특히 2004-5년 에는 평균 45승에 육박하는 특급 기수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남모르는 피나는 훈련, 성실함과 더불어 무서운 기승술을 자랑하고 있는 조기수는 해마다 일취월장 기승술이 급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어 올한해 역시 반드시 주목해야될 기수로 보인다.
54조 박수홍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반도의별’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1승을 거두었고 일요일엔 ‘로얄오페라’, ‘만왕’등 총4회 출전에 우승만 2회를 하는등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방을 이적후(53조 -> 21조) 현재 성적이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박기수는 오히려 예전보다 타 마방에 기승할 기회가 많이 생겨 다양한 경험 은 물론 올한해 더욱더 숙련된 기승술을 볼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심승태,신형철 기수도 나란히 변함없는 꾸준한 기승술과 성적(총2승)을 기록하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김학수 조교사 2승 2위 2회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국,외산 상,하위군 주력마를 총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학수(44조) 조교사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한 주였다. 조경호 기수와 심승태 기수의 맹활약으로‘시크릿웨펀’,‘이모션’,‘하이보이’, ‘논골사령관’으로 총 2승 2위 2회의 근소한 우세를 보였고 지금까지 현재 총 15승으로 승승장구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마감성적(총20승)과 비교해볼때 1/4분기를 갓 지난 현 시점에서 이와같은 44조의 괄목할 성적은 가히 기적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가 된다.
2004/04/07일 마방의 둥지를 튼 후 올해로 불과 갓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44조 김학수 조교사는 초창기에는 경주로에 뛸 마필자원이 적어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급격히 늘어난 마필자원에 힙입어 지금 현재 신예마방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마방을 대표하는 주력마필인‘래비츠’,‘키위맨’,‘농다리’,‘하이보이’,‘공덕주’,‘시크릿웨펀’,‘우길’등 이 여전히 제몫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고 특히 타마방에 비해 우수한 혈통을 지닌 외산마필들을 많이 보유해 마방의 상금벌이 측면에 있어서도 더욱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 족적을 남기지 못해 조금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44조는 최근 중간 허리를 받혀주고 있는 신예 마필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 봄에는 충분히 노력에 걸맞는 결과물이 탄생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4조 신우철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 ‘꿈이커’, ‘뉴자이언트’,‘예영’으로 총 2승 2위 1회의 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지난 한주를 마감했다.
과천을 대표하는 명문마방의 산실인 34조 역시 지난해 동아일보배, 중앙일보배 를 석권한 ‘순항함대’,‘꿈이커’를 비롯해 최근 3연승에 빛나는‘환상콤비’ 까지 상,하위군 마필들의 상승세가 눈에 두드러지게 띄고 있는만큼 올 2006年에는 작년보다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내어줄 것 으로 기대된다.
pipalove@krj.co.kr 강건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