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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고공행진!”
‘시리우스’·‘항모군단’
“ 각각 국1,2군 승군~!”
‘매직젬’·‘천둥번개’
“39조,18조 차세대 기대주”
‘샤이닝애로우’·‘천병’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박태종 기수 5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영예! ”
함완식 기수 2승 2위 1회
“변함없는 기승술 자랑”
박대흥·안해양 조교사 2승
“18조·26조 공동 주간최다승!
정호익 조교사 1승
“7전만에 첫승 신고!”
국산2군 1800M(별정) 경주에서 36조 ‘지상보배’ 의 6연승 고공행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4월 세쨰주 경마가 ‘지상보배’의 깔끔한 선행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지상보배’는 지난달 HRI 기념배 우승마 답게 국2군 상위군 강자들을 자력으로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고 36조 마필 관계자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했다.
기수부문에선 토,일요일 총 17회 기승을 하며 배수의 진을 쳤던 박태종 기수가 5승 2위 3회 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연초 초 상승세를 또다시 이어갔고 조교사 부문에선 18조 박대흥 조교사 와 26조 안해양 조교사 가 총 2승으로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지상보배’ “국2군 멋진 우승차지!”
지난주 토요일 국2군 1800M 별정경주에선 3세 숫말‘지상보배’ 가 지난달 HRI 기념배경주 우승의 여세를 몰아 꿈의 6연승 도전에 성공을 했다.
지난해 9월 첫 데뷔전에서 1000M 경주에서 1분대의 주파기록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지상보배’ 는 지금까지 8전만에 우승만 무려 7번을 차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도입당시(2세)때부터 육중한 체구(500KG)는 물론 뺴어난 스피드 혈통의 인자를 이어 받은 ‘지상보배’는 최근 나이(3세)에 걸맞는 체중증가도 서서히 이루어 지고 있어 향후 국1군 최강자와의 결전에서도 충분히 대적할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산2군 1900M 장거리 경주에선 26조 대표마 ‘시리우스’ 가 종반 32조‘트리플더블’ 의 끈질긴 추격전을 간신히 뿌리치며 1마신 차이의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17전만에 국1군으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핸디캡 부중(58kg)을 감안해볼때 이같은 우승은 향후 국1군 웬만한 편성에서도 충분히 제몫을 해줄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 아직도 보여줄 걸음이 더남아 있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해 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18조‘항모군단’ 역시 최근 부쩍 늘어난 파워 와 함께 연초 의 부진을 말끔히 씻으며 국2군으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해 냈다.
지난 토,일요일 국,외산 4군 경주에선 각각 39조 ‘매직젬’ , 18조 ‘천둥번개’ 가 당일 녹녹치 않은 상대마필들을 만났지만 경주내내 퍼펙트한 발걸음을 구사하며 자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상위군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18조‘천둥번개’는 종반 지구력 과 실전에서 기복의 편차가 심하다는 평가를 매번 받아 왔지만 이번 일요일 1700M 경주에선 파워있는 선입으로 우승을 따내 향후 우수한 혈통의 기대치에 걸맞는 성적을 더더욱 내어줄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27조 ‘샤이닝애로우’ 와 직전 제법 건조한 주로에도 불구하고 1분 01.9 의 호기록으로 우승한 23조 ‘천병’ 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각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5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8조 박태종 기수의 종횡무진 맹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주말함성’,‘여풍만세’, ‘위닝조이’, ‘필승기원’으로 퍼펙트한 기승술을 자랑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블루오션’,‘브라이트러너’,‘무패질주’‘우두령’ 까지 총 5승 2위 3회로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위력적인 기승술을 자랑했다.
현재 4월 중순까지 다승부문에 있어 총 4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기수는 지난해 김효섭 기수 가 달성했던 이맘떄 승수 와 비교해보면 거의 거울을 보는듯 할정도로 똑같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몇달전 2월 18일 캐슬에 기승해 낙마후 쇄골,늑골 골절 이라는 대형부상을 입은 김효섭 기수가 이달 말경 또는 5월초에 경주로에 복귀할 예정이라 향후 박태종 기수 와 김효섭 기수 의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과 더불어 다승왕 판도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그 귀추가 주목될 예정이다.
현재까진 각 명문마방의 쏟아지는 물량 과 더불어 막대한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박기수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향후 예기치 못한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지켜보는 것도 올한해 큰 관심거리로 보여진다.
최근 봄바람을 타고 승승장구중에 있는 함완식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일요일 초반부 부터 배짱있는 기승술을 선보이며 ‘천병’,‘과천룰러’ ,‘트리플더블’ 등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 과 함께 2위 1회 의 호성적을 일구어 냈다.
23조 마방의 뺴어난 성적에 기여를 하며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는 함기수는 최근 몸이 모자를정도로 타마방에 기승할 기회까지 많아 올한해 반드시 주목해야 될 기수로 평가된다.
이밖에 천창기 기수도 나란히 변함없는 꾸준한 기승술과 성적(총2승)을 기록하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박대흥·안해양 조교사 2승 공동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각 54개 마방의 고른성적으로 인해 한 마방이 승수를 독점하는 현상은 빚어지지 않았다. 그가운데 18조 박대흥 조교사 와 최근 와신상담하며 뺴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26조 안해양 조교사 가 총 2승으로 근소 하게나마 주간 최다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토,일요일 총 4두, 마방의 소정예부대만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박대흥(18조) 조교사는 오경환,정기용 기수의 활약으로 ‘항모군단’,‘천둥번개’로 총 2승을 거두었고 26조 역시 토,일요일 각각 ‘풀스윙’,‘시리우스’ 등 천창기 기수의 전광석화 같은 선행 기승술에 힘입어 총 2승으로 지난 한 주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1997/05/28 일 마방의 문을 첫 개업후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18조 박대흥 조교사는 2000년 그랑프리배 우승(‘즐거운파티’)을 시점을 해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마방이다.
그이후 매년평균 35승에 육박하는 성적을 내어오다가 지난해에는 마침 무려 평년농사 2배에 달하는 다승왕(총62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과천의 명문마방을 이끄는 새로운 메카로 떠 올랐다.
2006년 1/4분기가 갓 지난 지금 시점, 현재 다소 워밍업 정도의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서서히 마방의 주력마필을 가동시키며 본격적으로 승수 사냥에 나서고 있어 이번주부터 반드시 안테나의 초점을 맞춰야 될 마방으로 평가된다.
올한해 역시 타마방에 비해선 국,외산 자원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중간 허리를 받혀주는 중견급 마필들이 일취월장 성장을 하고 있어 더더욱 기대가 될 전망이다.
26조 안해양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풀스윙’을 필두로 ,일요일‘시리우스’까지 총 2승의 호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26조 안해양 조교사 역시 최근 신예 마방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고 그 성적(총16승)또한 타 명마방을 추월하는 월등한 성적을 내고 있어 올한해 또한번 대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방대한 마필자원과 더불어 해를 넘길수록 걸음이 늘고있는 마필들이 여전히 제몫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어 그 기대또한 충분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작 성 자 : 강건욱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