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한’·‘다이와아라지’
“국,외산1군 극적인 우승차지!”
‘희망질주’·‘사와랑’
“ 우리 승군 했어요~!”
‘백광’·‘환상콤비’
“20조,34조 차세대 대들보”
‘리더맨’·‘대영주’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신형철 기수 4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영예! ”
박태종 기수 2승 2위 3회
“변함없는 기승술 자랑”
박희철·박종곤 조교사 2승
“15조·1조 공동 주간최다승!
배대선 조교사 1승 2위 1회
“뛰어줄 마필 무궁무진!”
pipalove@krj.co.kr 강건욱 기자
건조했던 경주로 속에 2006年 3월 마지막 주 경마가 막을 내렸다. 지난주 역시 3월 셋째주 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주로로 일관해 파워있는 선입형 마필들 과 추입형 마필들 의 선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선행마 초강세가 또 다시 주류를 이룬 주말 이었다.
지나간 봄 건조주로상의 전체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해마다 선행마필들 의 무덤으로 주로 봄(3월 -5월)에 맥을 못추는 통계가 분명 나와 있지만 언제부터인지 - 2004년 이후 이같은 통계는 서서히 선행형 마필 위주의 선행불패(先行不敗)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그 원인으로서는 최근 혈통좋은 씨수마들의 영입 과 더불어 고가의 마필들이 과천에 활보를 하고 있고 모래주로라는 특수성(모래튐)으로 인해 더더욱 선행형 마필들이 유리해 질것이라는 평가가 지금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하간 과천주로의 특수성을 더욱더 잘알고 있는 각 마방의 조교사들이 유행처럼 선행작전이 번져가고 있는 만큼 매경주 출전하는 선행형 마필들은 이번 주 역시 어느정도 주목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당대한’·‘다이와아라지’“국,외산1군 멋진 우승차지!”
지난주 일요일 국1군 1400M 일반경주선 6세 숫말‘당대한’이 그동안의 슬럼프를 훌훌 털어버리며 천신만고 끝에 선행 낙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2004년 10월23일 1800M에서 우승을 한이후 무려 1년 5개월 기간이 소요된점을 볼 때 이같은 선전은 28조 마방의 모든 마필관리자들에게 크나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경주초반부터 안쪽 게이트(5번)의 이점을 내세워 기선을 먼저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종반 역시 전성기에 버금가는 탄탄한 발걸음을 보여 향후 1800M 이하 경주에서 단독선행 나설시 좀더 나은성적 과 함께 마방의 주력마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 으로 기대된다.
외산1군 2300M 최장거리 경주에선 15조 일본산 대표마 ‘다이와아라지’가 종반 10조‘아일랜드피버’의 끈질긴 추격전을 간신히 뿌리치며 코 차이의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핸디캡 부중(60.5kg)을 감안해볼떄 이같은 우승은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한 괴력을 발산했고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 올해에는 과연 무관의 한을 풀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토,일요일 혼합2군,국3군 경주에선 각각 37조 ‘사와랑’26조 ‘희망질주’가 당일 강력한 우승후보 마필 ‘래비츠’‘신행성’을 만났지만 경주 초반부터 퍼펙트한 발걸음을 구사하며 자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상위군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26조‘희망질주’는 매번 종반 지구력면에서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번 일요일 1800M 경주에선 파워있는 선입으로 우승을 따내 그 의미는 더욱더 크다고 할 수 있겠고 향후 승군후에도 제몫은 톡톡히 해줄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20조‘백광’, 34조의 대들보로 급부상 하고 있는‘환상콤비’는 힘이 차오르고 있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역시 큰기대가 예상된다.
국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19조‘리더맨’과 직전 제법 무거운주로에도 불구하고 1분 02.0 의 호기록으로 우승한 6조 ‘대영주’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신형철 기수 4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2조 신형철 기수의 맹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레드폭스’,‘버스티피크’로 퍼펙트한 기승술을 자랑했던 신기수는 일요일 ‘미남’,‘환상콤비’,‘체르노젬’ 까지 총 4승 2위 1회로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위력적인 기승술을 자랑했다.
1988/04/01 에 기수생활 첫 발을 디딘후 23전만에‘선견지명’으로 첫승을 신고했던 신기수는 3-4년 상승세를 보이다가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졌고 5여년간의 긴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94년 6월‘대견’90년대 후반‘자당’을 만나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내었던 신기수 는 97년 스포츠서울배 ‘청파’까지 과천의 내노라하는 명마들을 두루두루 거치면서 과천의 역사 와 함께 한시대를 풍미한 기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2003년 이후 매년 40승에 육박하는 변함없는 기승술을 보이고 있는 신기수는 최근 남모르는 피나는 훈련, 성실함까지 보여주고 있어 올 한해는 자신이‘대견’과 함께 기록했던 1995년 총 48승의 개인 타이틀을 이같은 추세(현재 총18승)라면 무난히 꺨 수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한해 역시 각종 큰 경마대회 및 일반경주에서‘바람의 승부사’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주부터 반드시 주목을 해야 될 기수로 보인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중반부 부터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신기류’,‘프라우드퀸’‘뱅크로울’등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1승 과 함께 2위 2회 의 호성적을 일구어 냈고 일요일엔‘탑나치’,‘핵심전력 까지 토,일요일 총 2승 2위 3회의 호성적으로 지난 한 주 를 깔끔히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천창기 ,방춘식 기수도 나란히 변함없는 꾸준한 기승술과 성적(총2승)을 기록하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박희철·박종곤 조교사 2승 공동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각 54개 마방의 고른성적으로 인해 한 마방이 승수를 독점하는 현상은 빚어지지 않았다. 그가운데 15조 박희철 조교사 와 최근 새로운 다크호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1조 박종곤 조교사 가 총 2승으로 근소 하게나마 주간 최다승을 기쁨을 맛보았다.
토,일요일 총 11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박희철(15조) 조교사는 강태현 기수의 맹활약으로‘와이번’,‘다이와아라지’로 총 2승을 거두었고 1조 역시 일요일 ‘오토매틱’,‘홀인원’등 방춘식 기수의 배짱있는 기승술에 힘입어 총 2승으로 지난 한 주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2002/07/01 일 마방의 문을 첫 개업후 올해로 불과 4년차를 맞이한 15조 박희철 조교사는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프렌치댄서’)을 필두로 총 35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왔고 올해 역시 국산 마필자원이 넘쳐나 더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1조 박종곤 조교사 역시 최근 신예 마방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고 그 성적(총8승)또한 타 명마방에 육박하는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어 올한해 반드시 안테나 의 초첨을 맞추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초 불공정한 정보를 제공, 자수 후 근 1년만에 컴백한 20조 배대선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백광’,‘신행성’으로 1승 2위 1회의 호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20조 역시 최근 방대한 마필자원과 더불어 드림팀을 구성할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여전히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상,하위군 마필들의 상승세 와 함께 20조 배대선 조교사의 지시에 따라 전체적인 마필들이 매경주 정면승부를 걸고있어 올 2006年에는 추락된 개인 명예회복 과 더불어 또한번 20조 마방의 위상 과 기개 가 과천벌을 호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