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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군 간만에 우승차지!”
‘글라이딩빅터’·‘신청춘’
“ 국2군 강자로 발돋움!”
‘키위맨’·‘제퍼이치밤보시’
“44조,25조 차세대 기대주”
‘여왕굽’·‘영광의빛’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박태종 기수 4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영예! ”
김영진 기수 4승!
“기승만 했다하면 우승!
신우철 조교사 2승 2위 2회
“34조 주간최다승!
유재길 조교사 2승 2위 1회
“상,하위군 마필 고른활약!”
pipalove@krj.co.kr 강건욱 기자
2006年 3월 세째주 경마가 무사히 지나갔다. 지난주 특이한점은 상반기 선행마 초강세와는 달리 파워있는 선입마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고 경마의 묘미와 함께 저,중,고배당 경주가 적절하게 속출된 지난 한 주 였다. 이같은 결과는 아무래도 건조한 봄을 맞아 상대적으로 주로가 무거워진데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이 되고있고, 이번주 역시 선행불패(先行不敗)의 공식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한 주 경주마 부문에선 5세 숫말‘프렌치댄서’의 슬럼프 탈출여부 와 59kg 무거운 부중 극복여부에 관심 과 이목이 집중 되었는데 유리한 게이트의 이점에 힘입어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대등한 능력을 선보였다.
기수부문에선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가 여전히 4승 2위 3회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초상승세를 이어갔고. 조교사 부문에선 23년의 무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명문마방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2승 2위 2회 의 성적으로 기분좋게 지난 한 주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프렌치댄서’
“국1군 무너진 자존심 겨우 회복!”
지난주 일요일 국1군 일반경주선 5세 숫말‘프렌치댄서’가 그동안의 부진을 훌훌 털어버리며 천신만고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지난해 7월23일 1400M에서 우승한이후 무려 7개월 기간이 소요된점을 볼 때 이같은 선전은 15조 마방의 모든 마필관리자들에게 크나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경주초반부터 1번 게이트의 이점을 내세워 기선을 먼저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종반 역시 전성기에 버금가는 탄탄한 발걸음을 보여 향후 단독선행 나설시 좀더 나은성적 과 함께 마방의 주력마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 으로 기대된다.
지난 토,일요일 국2군 경주에선 23조 ‘글라이딩빅터’와 29조 ‘신청춘’이 당일 강력한 우승후보 마필을 만났지만 경주 초반부터 파워있는 발걸음을 구사하며 자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23조‘글라이딩빅터’는 매번 종반 지구력면에서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지난 토요 11경주에선 늘어난 거리 1900M를 단숨에 주파하는 괴력을 선보였고 지난2월달 모습과는 확연히 늘어난 파워 와 지구력을 자랑했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44조‘키위맨’, 25조의 대들보로 급부상 하고 있는‘제퍼이치밤보시’는 힘이 차오르고 있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장거리 첫도전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22조‘여왕굽’과 제법 무거운주로에도 불구하고 1분 02.1 의 호기록으로 우승한 19조 ‘영광의빛’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김영진 기수 4승 ‘저격수’는 역시 달라!”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44조 김영진 기수의 맹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여왕굽’,‘논골사령관’,‘키위맨’으로 퍼펙트한 기승술을 자랑했던 김기수는 일요일 ‘쥬빌런스’ 까지 총 4승으로 올 상반기 기간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01/07/06 에 입문후 크고 작은 잦은부상으로 인해 병원생활부터 시작한 김기수는 같은 동기생들(문세영 등등 )보다 기승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에 2001-2 년 두해 성적은 고작 총 2승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남모르는 피나는 훈련, 성실함과 더불어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기수는 2003년(총20승) 이후 기수로서의 재능을 어느정도 인정 받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에는 노련미까지 더해가며 뛰어난 기승술을 선보였다. 천성적으로 명랑하고 해맑은 성품을 타고난 김영진 기수, 경주로에만 들어서면 아주 날카로운 눈빛 과 함께 저돌적인 배짱까지 보이고 있어 올한해 반드시 눈여겨봐야될 기수로 보인다.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전반부 부터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미스터시크릿’등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1승 과 함께 2위 2회 의 호성적을 일구어 냈고 일요일엔‘위닝조이’,‘제퍼이치밤보시’,‘신청춘’ 까지 토,일요일 무려 총 4승 2위 3회의 성적으로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2월말 2경주‘타이거퀵’에 기승해 출발시 내측사행, 주행방해로 인해 경마일 3일간 기승정지를 당했던 박기수는 잠시 다승왕 레이스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여전히 각마방의 전폭적인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주 역시 반드시 경계대상 1호로 삼아야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형철,함완식 기수도 나란히 변함없는 꾸준한 기승술과 성적(총2승)을 기록하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신우철 조교사 2승 2위 2회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국,외산 상,하위군 주력마 총 8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신우철(34조) 조교사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한 주였다. 조경호 주전기수의 맹활약으로‘예영’,‘에너지플러스’,‘꿈이커’,‘천수’로 총 2승 2위 2회의 근소한 우세를 보였고 최근 복승율 42.1% 에 육박할만큼 초상승세의 상반기 성적을 보이고 있다.
1983/06/05일 마방의 문을 개업후 올해로 무려 23년차를 맞이한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초창기 데뷔시절부터 뺴어난 성적을 올렸고 매년 꾸준히 40승을 넘나드는 화려한 성적을 남겨 왔었다. 2003년 7월 통산 700승(마사회 발표 85년이후 성적)의 위업을 달성했고 그해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4개의 큰 경마대회를 휩쓰는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여전히 마필자원면에선 타마방이 부러워 할만큼 꽉찬 두수를 매년 자랑하고 있고 최근 크고 작은 각종 경마대회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올한해 역시 반드시 주목해야될 마방으로 보인다.
23조 유재길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 ‘노던빅터’, ‘글라이딩빅터’,‘과천룰러’로 2승 2위 1회의 호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23조 역시 최근 방대한 마필자원과 더불어 상,하위군 마필들의 상승세가 눈에 두드러지게 띄고 있는만큼 올 2006年에 작년보다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내어줄 것 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