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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I 교류기념배 우승!”
‘가야산성’
“국산1군 최강자 입증!”
‘로켓맨’·‘흑해’
“ 국3군 강자로 우뚝 부각!”
‘줄기세포’·‘항모군단’
“36조,18조 차세대 기대주”
‘포트임퓨던스’·‘중산’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최정섭 기수 4승!
“주간 최다승 영예! ”
천창기 기수 2승 2회
“올봄 노련미 과시하마!”
김양선 조교사 2승 2위 1회
“36조 주간최다승!”
9조·26조·41조·44조 마방
“나란히 사이좋게 2승!”
국산2군 1200M(별정V-C), HRI 교류기념배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3월 둘째주 경마가 36조 국산 기대주 3세마‘지상보배’의 화려한 선행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로 각광받던‘지상보배’는 일반경주 4연승에 빛나는 실력답게 쟁쟁한 강자들을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고 36조 마필 관계자 및 김양선 조교사에게 모처럼 크나큰 선물을 선사했다.
도입당시때부터 과천에 괴물이 출현했다고 할정도로 소문이 자자했던 ‘지상보배’는 아직 장거리 검증이 한번더 남아 있지만 최근 파워가 더욱더 붙고있는만큼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위군 경주만 부문에서 9조 대블보 ‘가야산성’이 당일 우승후보마 ‘무비한’마저 침몰시키며 현군 최강자로 우뚝 발돋움 했다. 기수부문에선 데뷔후 갓 1년 9개월만에 26조 마방의 주전기수로 꾀찬 최정섭 기수가 무려 총 4승으로 괄목할 성적을 내었고 조교사 부문에선 36조 김양선 조교사가 총 2승 2위 1회로 상반기 상승세를 다시한번 이어갔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지상보배’“HRI 교류기념배 석권!”
지난주 일요일 국2군 HRI 교류기념배 경주에선 3세 숫마‘지상보배’가 내로라하는 현군 강자들을 격침시키며 가뿐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트문이 열리자마자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지상보배’는 잠시 선두를 빼앗기는 위험한 고비가 있었지만 이내 특유의 스피드 와 파워로 한번 더 재추진하며 뜻깊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최근 경주경험 붙어가면서 서서히 마체체구(512kg)에 걸맞는 파워와 지구력이 보강되고 있어 이와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조 기대주 ‘가야산성’ 역시 현군 무관의 제왕답게 지난달 ‘아침해’에 이어 ‘무비한’까지 자력으로 침몰 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작년보다 경주내용면에서 더욱더 일취월장 성숙된 모습이라 향후 각종 큰경마대회에서도 작년 스포츠배 준우승의 한(限)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3군 경주에선 20조 ‘흑해’와 26조 ‘로켓맨’이 당일 만만치 않은 타상대마필들을 만났지만 경주 종반 뚝심있는 근성을 보여주며 자력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36조‘줄기세포’, 18조의 기대주로 성큼 부각되고 있는‘항모군단’은 힘이 차오르고 있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41조‘포트임퓨던스’와 첫 데뷔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성장했던 2조‘중산’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최정섭 기수 4승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26조 최정섭 기수의 맹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로켓맨’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최기수는 일요일 ‘정상행진’, ‘양강도’,‘플라잉스킵’까지 총 4승으로 데뷔후 가장 화려한 성적을 기록했다.
2004/06/02 에 데뷔후 갓 2년도체 되기전 명문마방 26조 주전기수 의 자리를 꽤찬점 과 상반기 현재까지 총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기수는 작년 총 승수가 고작 5승이란점을 감안해볼 때 이같은 결과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일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남모르는 피나는 훈련, 성실함과 더불어 무서운 기승술을 자랑하고 있는 최기수는 지난해와 달리 급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어 올한해 반드시 주목해야될 기수로 보인다.
19조 천창기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전반부 부터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그레이트스킴’, ‘브라이트비전’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을 거두었고 일요일엔 총4회 출전에 2착 2회를 하는등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봄부터 무수한 경마대회 시즌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는만큼 ‘대상경주의 사나이 ’닉네임답게 그의 진가를 다시한번 더 발휘해줄 것 으로 기대가 된다.
이밖에 안병기,우창구,김영진 기수도 나란히 변함없는 꾸준한 기승술과 성적(총2승)을 기록하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김양선 조교사 2승 2위 1회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국,외산 상,하위군 주력마 총 8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양선(36조) 조교사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한 주였다. 안병기 주전기수와 최범현 기수의 맹활약으로‘줄기세포’,‘지상보배’,‘오복대사’로 총 2승 2위 1회의 근소한 우세를 보였고 주춤했던 작년 한해와 비교해볼때 초상승세의 상반기 성적을 보이고 있다.
1983/06/05 마방을 개업후 올해로 무려 23년차를 맞이한 36조 김양선 조교사는 1980년 후반기부터 명마방으로 명성을 떨쳤고 매년 꾸준히 30승을 상회하는 성적을 남겨 왔었다. 하지만 작년 마방의 상,하위군 주력마필들이 잔병치레가 많아 명문마방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마방에 수급되는 마필 자원량도 대폭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고 또한 질적인 면에서도 혈통 우수한 마필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만큼은 분명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3년의 무구한 역사에 비해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의 인연이 극히 적었던 김조교사는 지난주 ‘지상보배’의 HRI 우승을 필두로 올한해는 각종 큰경마대회에서 눈분신 활약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조 지용훈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 ‘그라운드킹’, ‘가야산성’으로 알토란같은 2승을 거두며 뜻깊은 한주를 마감했다.
9조 역시 방대한 마필자원과 더불어 상,하위군 마필들의 상승세가 눈에 두드러지게 띄고 있는만큼 올 2006年에 작년보다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내어줄 것 으로 기대된다.
작 성 자 : 강건욱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