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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마 여전히 초강세!”
-‘새강자’
“명마의 자질 유감없이 발휘!”
-‘터니즈마운틴’·‘트리불레이터’
“국,외산2군 나란히 우승차지”
-‘무량무변’
“HRI 특별 대상경주 석권!”
-‘아침해’·‘부하라’
“New Face 기대주 예감”
- 김효섭 ·정평수 기수
“나란히 2승 2위 1회 최다승”
- 최봉주·문정균·이애리 기수
“선후배 사이좋게 2승”
- 15조 박희철 조교사
“주간 최다승 3승 2위 1회”
- 박대흥·지용훈 조교사
“혼전 중 근소한 우세”
한국과 아일랜드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양국 경마 발전을 위해 창설된 제 9회 HRI 교류기념 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4월 마지막 주 경마가 ‘무량무변’의 선전으로 막을 내렸다. 4월 29일 과천 내,외주로에 대대적인 모래보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월 초부터 이어진 선행마들의 초강세는 여전했고, 작년대비 4,5월 아주 건조한 주로에서의 선행마들의 무덤이었던 것에 비교해서는 조금 납득이 안가는 상황들이 발생해 주로를 보는 경마팬들에게는 다소 베팅에 혼선이 야기되는 상황들이 연출했다. 최근 혈통좋은 신예마들이 대거 도입되면서 ‘선행마’ = ‘능력마’의 추세로 차츰 인식이 변환되어 가고있고, 마필 관계자들까지도 출주시 선행작전을 선호할 만큼 선행불패 대세론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일요 11경주에선 ‘새강자’가 과연 또 한번 9세 노령의 한계를 극복하고 입상에 성공할지 여부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 졌는데, 종반 폭발하는 파워를 보여주며 꿋꿋하게 입상에 성공, 명마의 자존심을 꿋꿋이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부문
‘새강자’“명마는 역시 다르다”
지난주 국산1군 일반경주에선 9세 노령마인‘새강자’가 종반 파워풀한 근성을 발휘하며 또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여전히 식을줄 모르는 괴력을 발휘하는 ‘새강자’의 모습은 명마의 극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국,외산 2군에서는 각각 ‘터니즈마운틴’,‘트리불레이터’가 한수위 기량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고, HRI 특별경주에선 1번 게이트에서 총알같은 스피드를 자랑했던‘무량무변’이 부쩍 늘어난 지구력 보여주며 영예의 영광을 안았다. 국산6군 최하위군에선 신예 ‘아침해’,‘부하라’등이 녹녹치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내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수부문
“김효섭,정평수 기수 2승 2위 1회”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김효섭,우창구 기수의 활약이 다소 돋보이는 한 주였다. 토요일 ‘동해신비’로 2위의 성적을 기록했던 김기수는 일요경주 ‘트리불레이터’,‘새강자’까지 2승으로 깔끔히 마무리를 지었고, 정평수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일요경주 ‘부하라’,‘운림산방’등 으로 2승 2위 1회로 나란히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1996년 ‘이화령’으로 뚝섬배를 석권한후 해마다 복승율 10%미만의 이렇다할 성적을 못낸 정기수는 9조 마방의 신예기대주들을 입상에 올려 놓으면서 모처럼 탄탄한 기승술을 선보였고 앞으로 고참기수의 진가를 한층 더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최봉주, 문정균,이애리 기수가 사이좋게 2승을 올리면서 선,후배간의 고른 입상 성적을 보였고, 오래간만에 병상생활을 마치고 과천벌에 복귀한 박태종 기수는 토,일요일 총 8두에 기승해 1승 2위 1회로 특급기수의 위용에는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번주부터 재 가동될 그의 진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의 묘미로 보인다.
조교사부문
“박희철 조교사 주간 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또다시 전체 54개 마방이 고른 입상을 보였던 가운데, 박희철(15조)조교사가 ‘낸스원’, ‘트리불레이터’,‘새강자’등 마방의 주력마들이 월등한 기량들을 뽐내면서 3승 2위 1회라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그밖에 박대흥(18조)조교사, 지용훈(9조)조교사 도 HRI 특별경주 우승마‘무량무변’과 9조 신예기대주 ‘부하라’등이 선전을 해주어 각각 2승 2위 2회, 2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저력있는 마방다운 관록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다소 침체기에 접어 들었던 48조(김대근 조교사)마방도 신예기대주 ‘아침해’와 ‘능안’등이 알토란 같은 2승을 보태면서 올한해 부각되는 마방으로 거듭 태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pipalove@krj.co.kr 강건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