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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300M 우승했어~!!”
- ‘장축’
“추입! 화려한 부활 신고식”
- ‘아름다운축제’·‘당대신화’
“무서운 신예 능력마”
- ‘퍼펙트에이티’
“제2의 훌라밍고탄생??!!”
- 김효섭 VS 조경호 기수
“나란히 3승 2위 2회 박빙”
- 원정일 기수 2승 2위 2회
“환상적인 채칙 테크닉”
- 함완식·강태현 기수 2승
“우리 사전엔 우승뿐!”
- 김춘근·곽영효 조교사
“주간 최다승 2승 2위 1회”
- 안해양,서범석 조교사 2승
“국,외산 하위군 말들의 대반란!!”
2005년 4월 셋째주 경마가 지나갔다. 최근 혈통좋은 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마필 표준능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입상마’ = ‘능력마’ = ‘선행마’ 라는 인식이 서서히 뿌리내리면서 경마의 묘미가 없어졌다는 분위기 속에 모처럼 ‘퍼펙트에이티’,‘장축’,‘지휘자’등이 종반 폭발하는 추입탄력을 보여주며 선전해 모처럼만에 "역전의 짜릿함"을 만끽한 팬들의 스트레스와 속앓이를 한방에 날려보낸 지난 한 주 였다. 가슴속에 진한 향수로 남아있는 명마‘청파’,‘훌라밍고’의 추입혈통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뉴히어로가 하루빨리 탄생하기를 학수고대(鶴首苦待)하며 지난한주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부문
‘기쁜우리’“2300M 가뿐히 소화”
‘퍼펙트에이티’“추입 계보 내가 이어간다”
지난주 국산1군 경주에선 ‘기쁜우리’가 최장거리 2300M를 가뿐히 소화해내며 팬들의 눈을 희둥그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25조로 소속을 변경한 ‘장축’의 부활도 관심거리 였다. 7전8기 정신으로 재기의 첫신호탄을 올리는 멋진 추입력을 선사하며 그동안 비인기마로 전략한 설움의 한(限)을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혼합4군에서는 ‘아름다운축제’,‘당대신화’등이 상위군 형님들을 ‘떡’ 주무르듯 농락하며 맹위를 과시했고, 혼합5군 ‘퍼펙트에이티’는 제2의 훌라밍고 탄생을 예고하는 듯 종반 폭발하는 멋진 추입탄력을 보여주며 추입마의 계보를 이어가는 신예기대주 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기수부문
“김효섭,조경호 기수 주간최다승”
“원정일 기수 빨래같은 추입기승술”
지난주 기수부문에선 김효섭,조경호 기수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주 였다. 토요일 ‘나주뜨는별’로 첫승을 올린 김기수는 ‘굳세게’‘강남선’등으로 선전했고, 조경호 기수도 이에 뒤질세라 일요일 ‘애디드스파이스’로 깔끔히 마무리 지으며 3승 2위 2회로 나란히 동률을 기록하며 백중지세의 기승술을 자랑했다. 특히 원정일 기수는종반 직선주로 빨래줄 같은 추입 기승술로 2승 2위 2회를 기록하며 새로운 추입 테크니션 탄생을 예고하는 기염을 토했고 함완식 강태현 기수도 알토란 같은 2승을 챙기며 과천에 흩날리는 벛꽃과 함께 화려한 기쁨을 맛보았다.
조교사부문
“김춘근,곽영효 조교사 2승 2위 1회”
“안해양,서범석 조교사 2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김춘근(8조)사,곽영효(19조)조교사 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김춘근 조교사는 ‘정족산’,‘금강역사’등이 호성적 남겼고, 곽영효 조교사는 ‘대한강호’,‘웅비대통’등이 선전을 하며 나란히 2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주간 최다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밖에 안해양(26조)조교사, 서범석(12조)조교사도 각각 국,외산 하위군 말들이 계속해서 대반란을 일으키면서 ,2005년도 하반기쯤에는 각종 대상경주 시상대에 단골 손님으로 입성할 가능성 매우 짙어 보이고 그간의 각고의 노력들이 분명한 결실로 이어질 것을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강건욱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