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가벼운 주로에서 거뜬히 우승!”
-‘천지제패’·‘상해’
“국산2군 약편성 맞아 선전”
-‘선주장수’·‘선버스트’
“걸음이 장난이 아니네!”
-‘엔터테이너’·‘세일’
“차세대 마방 기대주 예감”
- 임대규 기수 3승 2위 1회
“작은거인 주간 최다승!”
- 박태종 기수 2승 2위 1회
“하반기 진가를 보여주마! ”
- 송석헌·윤대근 기수 2승
“모처럼 활짝 웃었다!”
- 김명국 조교사
“2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 신우철·곽영효 조교사 2승
“마방 기대주 대활약”
2005년 7월 첫주 경마가 지나갔다. 작년 7월 장마기간에 줄줄이 초고배당이 터졌는데 올해도 의김없이 비인기마 선행마들의 초강세는 여전했고 추입 애찬론 팬들에게는 또한번 속수무책인 지난 한 주 였다.
하반기 첫 경마일이라 그런지 각 마방에 출전하는 마필들이 새로운 다짐과 함께 최선의 승부수를 띄웠고, 불량주로에서 튀는 모래알과 함께 매경주 마다 박진감 넘쳐나는 레이스로 일관되어 본장을 찾은 경마팬들에겐 짜릿한 희열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마방의 주력마필들을 대거 출격 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명국(42조)조교사 가 2승 2위 1회 로 근소한 우위를 점령하며 하반기 첫 산뜻한 출발을 했고, 임대규 기수(3승), 윤대근 기수(2승)등 모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했던 기수들이 제각기 대활약을 펼쳐주면서 신구(新舊)기수간의 뜨거운 과열 경쟁은 올 여름 더더욱 치열 해질것으로 보인다. 마사회 매출과 상관없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과천벌 양상, 7월 첫 주 박진감 넘쳐났던 지난주 경마성적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쾌지나칭칭’“국산1군 훨훨 날았다!”
지난주 국산1군에선 7세 숫말 ‘쾌지나칭칭’이 강력한 선행작전 과 함께 경주내내 여유를 부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7세 노령화를 맞이해 ‘쾌지나칭칭’의 다소 부족한 지구력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긴했으나 6월 25일부터 장대비가 내린 관계로 주로는 아주 가벼웠으며 초반 기습 선행이 결승선 까지 무난히 이어져 갔다.
국산2군에선 토,일요일 ‘천지제패’,‘상해’가 한번 해볼만한 만만한 상대를 만나 초반부터 한템포 빠른 최적의 선입전개를 펼친뒤 호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국1군으로 입성을 했으며 경주내용이 아주 훌륭해 향후 현군에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보인다. 경주가 거듭될수록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고있는 ‘선주장수’,‘선버스트’는 신체조건 및 기본기가 아주 잘잡혀 있어 차후 하반기 경주에서도 무서운 견제세력으로 대두 될 듯 보이고 웬만한 숫말보다 파워있는 발걸음을 과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국,외산 최하위군에선 ‘엔터테이너’,‘세일’이 아주 탄탄한 발걸음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 해 향후 각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충분히 급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수 부문
“임대규 기수 3승 2위 1회”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작은거인 임대규(3조)기수의 맹활약이 돋보인 한 주 였다. 토요일 ‘폴리골드’로 멎진 첫승을 거두었던 임기수는 11경주 ‘빅리거’로 원맨쇼를 자랑했고 일요일 8경주에서도 ‘가문영광’에 기승해 우승을 여유있게 차지해 3승 2위 1회로 주간 최다승의 기쁨을 맛 보았다. 현재 무서운 후배들의 기량이 급성장해 고참기수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이때, 작년대비 출주 횟수도 적고 복승율(19.9%)면에서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조촐한 성적을 남기고 있던 임기수였지만 이날 불량주로 속에서 보여준 그의 기승술은 물만난 고기를 보듯 화려하기 그지 없었고, 향후 하반기에선 작은거인 의 무서운 진면목을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박태종, 송석헌, 윤대근 기수가 각각 ‘세일’,‘수성제일’,‘사랑과기쁨’등 마방의 신예 기대주들이 선전을 해주면서 나란히 사이좋게 2승씩을 챙겼다. 특히 지난 토요일 비인기마‘사랑과기쁨’, ‘천기불노초’에 기승을 해 고배당을 터뜨리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윤대근(34조)기수는 2001/07/06 일 데뷔후 4년동안 4번의 우승과 2착 5회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비인기마 등짝위에서 보여준 그날 윤기수의 기승술은 어느하나 흠잡을데 없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해 향후 고배당 기수로서의 입지와 함께 한층더 성숙한 모습으로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줄 것 으로 기대된다.
조교사 부문
“김명국 조교사 주간 최다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박태종,천창기 특급기수의 카드와 함께 마방의 주력마필(‘세일’,‘선라이즈’)들을 대거 출격(7두)시키며 배수의진을 쳤던 김명국(42조)조교사 가 2승 2위 1회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주간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동안 마방의 신예마필들이 까다로운 식성과 더불어 체중 저하, 잦은 병치레 등으로 상반기에선 이렇다할 성적을 내어주진 못했지만 현재 하반기에 들어서며 각 마필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며 빼어난 성적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김조교사의 노련한 마필관리 능력과도 무관하게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우철(34조)조교사, 곽영효(19조)조교사 가 ‘환상콤비’,‘선버스트’등 마방의 신예 기대주들이 선전을 해주며 각각 2승으로 기쁜 한주를 보냈고, 명마방의로서의 꾸준한 상금성적과 더불어 각종 대상경주에서 마방의 기대주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 2005년 하반기에는 향후 이들 마방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대해도 충분할 듯 보인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