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균 기수

- ‘새벽동자’
“제8회 코리안더비 우승!”
- ‘천지제패’·‘이브의미소’
“국산2군 값진 우승차지”
-‘시리우스’·‘프라이즈탑’
“뛸수록 강해지네”
- ‘빅다이아몬드’·‘비학산’
“신예 유망주 기대예감”
- 문정균 기수
“주간 최다승 3승”
- 박태종 기수 2승 2위 1회
“과천의 황제 워밍업 완료~!”
- 천창기·윤태혁 기수
“나란히 사이좋게 2승”
- 김점오 조교사 2승 2위 2회
“17조 주간 최다승 차지”
- 35조·12조·19조·48조 마방
“2승 기분좋은 한주”


제8회 코리안더비 대상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6월 첫 주 경마가 피어슬리/청파 의 자마 ‘새벽동자’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손에 쥔땀 나게 했던 경주로 최적의 선입전개 펼치며 혼신의 힘을 다 뿜어내었던 ‘새벽동자’가 인기마 ‘서니마운틴’,‘라이케’,‘스피드웨이’를 종반 뚝심과 파워로 당당히 누르며 새로운 스타반열에 올랐다. 현재 인터넷 또는 전화등을 이용하여 운영중인 마권구매대행 행위를 2005년 5월 31일 한국마사회법 개정 시행으로 불법 행위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시행체는 최근 경마팬들의 피해 사례를 원천봉쇄하는 주도적인 면은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싶다. 하지만 현 매출액이 아직도 바닥을 헤메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마사회 회장 및 경마관련 종사자들은 한국경마 산업의 체질적인 개선을 위해 필요없는 각종 규제철폐 및 경마팬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하루빨리 대중의 스포츠로서 자리잡기 위한 현명한 결단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새벽동자’코리안더비배 석권!”
지난주 제8회 코리안더비배 대상경주에선 3세마 수컷 ‘새벽동자’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종반 짜릿한 추입 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하는 기념을 토해냈다. 작년 헤럴드배를 석권했던 ‘새벽동자’는 그동안 늘어난 거리 경험 미숙으로 제능력 발휘하지 못했으나 우수한 혈통의 자마답게 와신상담 하며 35조 마방의 식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국산 2군 경주에선 각각 ‘이브의미소’,‘천지제패’가 해볼만한 상대들을 만나 경쟁력 있는 발걸음 선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맛 보았고, 승부 근성이 아주 강한 ‘시리우스’, ‘프라이즈탑’등은 경주가 거듭되면 될 수록 일취월장 하는 파워와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이들의 거침없는 대질주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하위군에선 ‘빅다이아몬드’(16조),‘비학산’(48조) 이 경주전개 및 습성 등을 고려해볼 때 각마방의 신예기대주로 거듭나기에 충분해 보여 하반기쯤 상당히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수 부문
“문정균 기수 3승 주간최다승”
지난주 기수부문에선 문정균 기수의 대활약이 돋보였던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비학산’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문기수는 6경주 ‘프라머넌시’에 이어 일요일 ‘천지제패’까지 3승으로 한층 빛나는 기승술을 선보이며 주간 최다승의 영예를 안았고, 그동안 1998년 데뷔후 한차례 1999년(31승) 최전성기 시절을 뺴놓고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문기수는 이번기회를 통해 새로운 재도약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의 황제 박태종 기수도 이에 뒤질세라 ‘원주장사’,‘태양의상징’,‘가든파티이벤트‘등이 입상을 해주면서 2승 2위 1회로 워밍업이 끝난 시점이라 향후 그만의 몰아치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천창기,윤태혁 기수가 각각‘새벽동자’,‘차밍지프’등 2승으로 알토란 같은 승수를 챙기며 여전히 기승술에 빛이 더해가 향후 하반기에 가서도 거뜬히 제몫을 다해 주리라 기대해 본다.

조교사 부문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무려 총 7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점오(17조)조교사 가 ‘태양의상징’,‘참으뜸’,‘논골대장’,‘칸타타’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동분서주 대활약을 해주면서 2승 2위 2회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주간 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새벽동자’에 천창기 전처후 기수를 기승시켜 제8회 코리안더비라는 굵직한 대어를 낚았던 하재흥(35조)조교사도 혼합2군에서 ‘달러박스’까지 선전을 해주며 2승으로 6월 첫 산뜻한 스타트를 내딛었고, 신예기대주들이 유독 강세를 보인 서범석(12조) 조교사 도 ‘프라이즈탑’,‘퍼펙트에이티’등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하반기쯤에서는 12조 의 달라진 면모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곽영효(19조)조교사, 김대근(48조)조교사 역시 각각 2승으로 명마방다운 위용을 여전히 자랑해 올 2005년도 과천벌 스타급 마방의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지켜보는 것 도 관전의 한 묘미로 보인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