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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M 거침없는 질주! !”
- ‘치프피트’
“혈통의 우수성 증명!”
-‘동해신비’·‘블랙임페리얼’
“뛸수록 강해지네”
- ‘총잡이’·‘하이버드’
“신예 유망주 기대예감”
- 김효섭 기수
“주간 최다승 4승 2위 1회”
- 양희진 기수 3승 2위 1회
“일요경마 입상 독식!”
- 천창기 기수 3승
“전처후 특급기수 위용 여전”
- 박대흥 조교사 4승 2위 1회
“18조 주간 최다승 차지”
- 박종곤 조교사 3승 2위 1회
“1조 과천벌 다크호스 마방!”
제30회 아시아경마회의(ARC) 및 각종 대상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5월 마지막 주 경마가 막을 내렸다. 아주 건조했던 작년 5월과 비교했을시 몇가지 다른점은 선행마필들의 무수한 입상의 흔적과 작년에 비해 주파기록이 확연히 빨라졌다는데서 차이점을 발견 할 수 가 있다. 우수한 혈통자마들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경주마의 질적개선, 기록향상이 첫 번째 원인으로 꼽을 수가 있겠고, 경주직전 내린비의 일(日)수가 작년보다 빈번했던점, 시행체에서의 모래보충 횟수가 다소 적었던점 등등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으로 예측된다. 전(前)주만 빼놓고는 거의 중,고배당 일색이었던 우리 경마는 또한번 베팅에 혼선과 추입마들의 선행마변신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소 혼란을 겪은 것 도 사실이지만 이와같은 변화의 물결과 과도기에 빨리 대응을 하고 속도를 맞추어 나가는것도 적절한 한 수단 으로 보인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다이와아라지’“과천벌 괴물 경계령!”
지난주 혼합1군 경주에선 ‘다이와아라지’가 최장거리 2300M 경주에서 61kg 과도한 등짝을 짊어 지고도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산했다. 일본산 6세 숫말로 현 과천벌에서 앞가슴이 가장 넓기로 정평 나있는 ‘다이와아라지’는 2주만에 무리한 출전을 감행, 초반부터 일찍 서두르지 않고 경주내내 잘 참았다가 종반 앞서가는 뚝심마 ‘아일랜드피버’(55kg)를 힘으로 제압을 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가있어 연말 그랑프리 경주에서도 강력히 입상도전권 세력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외산2군 대혼전 경주에선 ‘치프피트’가 한템포 빠른 맹렬한 선입작전을 구사하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 9전만에 1군으로 승군하는 기념을 통했고 여실히 혈통의 우수성(A.P. INDY) 을 만천하에 퍼뜨리며 ‘천둥번개’등 경마는 혈통게임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국산4군에선 18조‘동해신비’, 35조 ‘블랙임페리얼’이 경주가 거듭될수록 힘이 차오르는 파워를 구사하며 우승을 차지, 중,장거리에서도 적응 할 수 있는 탄력을 뿜어내었다. 특히 국,외산 하위군에선 ‘총잡이’,‘하이버드’가 직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늘어난 발걸음과 파워로 여유있게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향후 각 마방의 신예기대주로 한층 기대해도 충분한 전력으로 보인다.
기수 부문
“김효섭 기수 현재 복승률 40% 육박!”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매사 자기관리에 철두철미한 김효섭 특급기수의 활약이 돋보인 한 주였다. 토요일 4경주 ‘동해신비’첫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김기수는 ‘대승전개’,‘특별관리’, 일요일 ‘치프피트’까지 무려 4승 2위 1회 의 놀라운 성적으로 주간 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현재 2/4 분기가 끝나기도 전에 다승부문 55승, 복승율 37.1% 로 1987/04/01 에 데뷔후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고, 명실상부한 현 과천벌의 지존(至尊)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일요경마 전체 11개 경주에서 ‘노란무지개’,‘로키’,‘과천무적’등 혼자서 무려 4개경주를 3승 2위 1회로 입상을 독식했던 양희진 기수는 최근 기승술이 한껏 물이 올랐다는 평가와 함께 스타급 기수로서 자질이 충분해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고, 이에 뒤질세라 천창기 기수 역시 ‘선버스트’,‘하이버드’등 마방 주력마를 대거 입상에 성공 시키며 3승으로 전처후 특급기수의 위용을 여전히 자랑해 이들 선후배 기수들간의 불꽃튀는 선의의 경쟁을 향후 매경주마다 지켜보는 것도 관전의 묘미로 보인다.
조교사 부문
“박대흥 조교사 4승 2위 1회”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박대흥(18조)조교사 가 4승 2위 1회의 호성적을 거두며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토요일 ‘동해신비’로 첫승의 스타트를 끊은 박조교사는 일요일 ‘원바이원’,‘치프피트’등 마방의 주력마필들을 대거 투입 시키며 우승을 차지, 드림팀 마방다운 위용을 여전히 과시하기에 충분했고, 현재 5월말 경마가 끝난 시점에서 총23승으로 15조 (20승)를 근소하게 따돌리며, 다승부문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현재 국,외산 기대주들과 더불어 기복마필들마저 최근 힘이 재차 오르고 있어, 올 2005년 하반기로 갈수록 18조 마방의 태풍의 위력은 실로 대단해 질 전망이다. 이에 뒤질세라 최근 마필 수급이 점차 가세해 지면서 기대주들이 새록새록 속출하고 있는 박종곤(1조)조교사 는 양희진 주전기수의 활약과 더불어 ‘노란무지개’,‘로키’,‘과천무적’,‘홀인원’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각기 제몫을 다해주며 3승 2위 1회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일구어 내었다. 1997/09/04 에 마방의문을 개업한 박종곤 (1조)조교사는 예전의 침체된 마방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경쟁력 있는 마방으로 대두 되고 있어 올한해 1조 마방의 행보에 반드시 안테나를 세워야 될 전망이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