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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산 1군 값진 우승!”
-‘보이스터럿레이디’·‘선라이즈’
“돌아온 장고~! GO, GO!”
-‘올림픽타임’·‘그랜드마운틴’
“올한해 빛낼 유망주 예감”
-‘천둥번개’·‘새정림’
“능력 한단계 업그레이드!”
- 김낙현 기수 감격 첫승!!
“ 상장군아~!정말 고맙다!”
- 원정일·조경호 기수
“주간 최다승 2승 2위 1회”
- 지하주·이성환·기수 2승
“선행형 말은 우리가 책임진다.”
- 이왕언·박덕준·박희철 조교사
“주간 최다승 2승 2위 1회”
- 박대흥·김일성 조교사 2승
“기대주들이 넘친다 ”
2005년 5월 2주차 경마가 지나갔다. 5월 경마의달을 맞이해서 지난 한 주 한국마사회는 현재 시행중인 제10회 경마문화제(14일 ∼22일) 및 제30회 아시아 경마회의(20일 ∼27일), 향후 있을 대통령배 대상경주(22일), 국제기수 초청경주(21일 ∼22일), ARF 기념경주(22일) 등 대대적인 행사와 준비로 정신없는 한 주를 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2002년 이후 총체적인 한국경마의 위기를 맞았던 시행체는 이번 굵직 굵직한 행사를 토대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제도안을 하나씩 제시해 가며 선진경마 문화의 기틀과 그동안 시행체에 대한 불신과 그로인해 등을 돌린 경마팬들을 하루 빨리 되찾아야 될 것 으로 보인다. 2005년 들어 갑자기 혈통좋은 신예 능력마들이 분수대처럼 샘솟고 있는 요즈음, 16조 김낙현 기수의 감격적인 첫승을 축하하며,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쾌도난마’“명마는 역시 달라”
지난주 국,외산 1군에선 ‘쾌도난마’와 ‘다이와아라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명마의 위용을 한껏 뽐내었다. 명마라는 호칭이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닌란 걸 증명하 듯 , 경주내내 저력있는 발걸음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 2004년 6월이후 동시에 슬럼프에 빠졌던 ‘보이스터럿레이디’,‘선라이즈’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국,외산 신예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그랜드마운틴’,‘올림픽타임’도 시종일관 폭발적인 주폭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 각각 상위군인 3군으로 한단계 진급을 했다. 특히 국,외산 5군에선 ‘새정림’과 ‘천둥번개’가 직전보다 더 성숙된 경주주행 전개와 더불어 호기록까지 보여, 향후 이들의 무궁무궁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될 전망이다.
기수 부문
“김낙현 기수 첫승! 신고합니다.”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토요경마 1경주에서 인기마 ‘상장군’에 기승을 했던 김낙현 기수의 첫승 여부에 대해 설왕설래(說往說來) 관심이 집중 되었다. 현 국산6군 초반 타임이 제일 빠른 최단거리 스프린터로 각광받고 있는 ‘상장군’에 기승해 경주 초반부터 선행으로 기선제압후 종반 여유있는 걸음으로 우승을 차지. 2004년 6월 2일에 데뷔후 19전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려 그동안 절치부심, 마음 고생을 한꺼번에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주간 최다승의 영예는 각각 ‘새정림’,‘평생동지’등 나란히 2승 2위 1회씩 성적을 거둔 원정일 , 조경호 기수에게 돌아갔고, 특히 원정일 기수의 종반 한층 더 안정적이고 빛이 나는 기승술을 엿 볼 수가 있어 향후 스타급 기수로서의 대성할 자질 충분히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지하주 ,이성환 기수도 ‘큰덕정성’,‘그랜드마운틴’등 선행마에 유독 강한 뛰어난 기승술을 자랑, 알토란 같은 2승을 챙겨 향후 박태종,김효섭,천창기,조경호 특급기수 체제에 심한 제동을 걸 수 있는 견제세력 으로 맞설 듯 보인다.
조교사 부문
“이왕언,박덕준,박희철 조교사 박빙승부”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이왕언(22조)조교사, 박덕준(5조)조교사, 박희철(15조)조교사 가 나란히 2승 2위 1회씩 동율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주간 최다승을 기쁨을 누렸다. 토,일요일 마방의 주력마 ‘평생동지’,‘연곡’‘타이거지프’등 총 6두를 출격 시키며 승수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던 이왕언(22조)조교사는 모처럼 신,구 기대주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호성적을 올렸고, ‘새정림’,‘대법승’이 가세한 박덕준(5조)조교사 도 이에 뒤질세라 전통 명마방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과천의 뜨거운 블루칩(blue chip), 화려한 스포라이트로 각광받고 있는 박희철(15조)조교사 는 ‘다이와아라지’,‘굳셈’등이 여전히 제 몫을 해주어 올 2005년 한해 연도 최우수 대표마방 ‘0순위’에 근접해 보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승승장구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최절정 정예 마필들이 잘 조합된 18조(박대흥주교사) 와 국산마 최대 왕국인 14조(김일성조교사) 도 ‘천둥번개’,‘큰덕정성’등이 선전을 해주며 사이좋게 2승씩을 기록, 관록의 명마방다운 기세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pipalove@krj.co.kr 강건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