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케

-‘스타우드’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제패!!”
-‘달러박스’·‘삼학사’
“고진감래(苦盡甘來) 우승!”
-‘황금산맥’·‘그랜드파워’
“웰빙~ 고배당 주인공!”
-‘라이케’·‘송경’
“ 올한해 빛낼 기대주 예감”
- 김효섭 기수 2승 2위 1회
“연간 최다승 노려봅니다!”
- 천창기·함완식·이기회 기수
“선후배 사이좋게 2승”
- 심승태 기수 2승
“점차적으로 기승술 향상”
- 17조 김점오 조교사
“주간 최다승 2승 2위 1회”
- 박희철 조교사 2승
“15조 3월부터 급 상승세! ”
- 고옥봉 조교사 2승
“40조 부활예감”

국2 1800M 별정Ⅲ-C형, 제 1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5월 첫 주 경마가 무관의 현군 강자인 ‘스타우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의 주된 화제는 배딩판 바람과 선행마 초강세를 들 수 가 있겠는데, 선진경마를 부르짖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당판 위주의 베팅 형식이 난무하고 있고, 사설경마가 여전히 근절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야불출(晝夜不出) 도덕경영을 바탕으로 새 시대의 경마문화를 선도하는 시행체의 피나는 각고의 노력을 모를리는 없겠지만 아직까지 마필 능력을 최우선시 하는 경마팬의 한맺힌(?)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제31대 한국마사회 회장 취임식 이후 경기회복 조짐과 더불어 마사회 매출 신장이 최근 기지개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더 투명한 경영과 팬들이 믿음으로 경마장을 찿을 수 있도록 정면 돌파를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 9경주에선 46조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없어 보이는 ‘라이케’가 1700M 첫 중거리도전 입상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종반 폭발하는 괴력을 보여주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 향후 6월에 있을 코리안더비 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 출 수 잇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부문
‘스타우드’“스포츠조선배 우승!”
지난주 국산2군 제 16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선 5세마 수컷 ‘스타우드’가 일취월장 늘어난 발걸음을 과시하며 종반 짜릿한 추입 역전승을 일구어 냈다. 대회 시작전부터 19조 기대주 ‘스타우드’는 대기만성형 으로 입상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던 마필로 천창기 기수와의 멎진 호흡으로 무관의 설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당당히 대상경주마로의 족적을 남겼다.혼합 2,3군에선 각각 ‘달러박스’,‘삼학사’가 최전성기때 못지않은 걸출한 기량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고, ‘황금산맥’,‘그랜드파워’등도 경주내내 젖먹던 힘까지 최대한 뿜어내며 짜릿한 고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차세대 명마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라이케’,‘송경’등도 경주전개 및 내용이 아주 훌륭했던지라 올한해 일반경주의 벽을 뛰어 넘어서 대상경주에 충분히 눈독을 들여볼만한 괴물 들이다.

기수부문
“김효섭 기수 2승 2위 1회”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김효섭 기수의 활약이 근소한 우위를 보인 한 주 였다. 일요일 ‘킹에버’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김기수는 후반부 9,11 경주에서 특급기수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라이케’, ‘래비츠’까지 2승 2위 1회로, 주간 최다승의 영예를 안았고 현재까지 51승으로 연도 최다승에 도전중이다. 천창기, 함완식, 이기회 기수도 이에 뒤질세라 각각 ‘스타우드’, ‘차밍러너’, ‘송곡’등 마방의 기대주들이 선전을 해주며 나란히 사이좋게 2승을 기록했다. 최근 마필능력의 표준화 추세에 맞추어 선,후배들간의 기승술도 점차 좁혀지고 있어 내년에는 스타급 기수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 으로 보인다. 특히 2001년 7월 6일에 데뷔한 심승태 기수는 해마다 복승율 평균 10%대의 눈도장만 찍다가 ‘둥지여왕’,‘삼학사’등으로 2승을 챙기며 올한해 부쩍 날카로워진 기승술을 자랑했고, 현재 1996년도에 족적을 남겼던 연간 최다승(102승)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과천의 황제 박태종 기수는 지난주 성적과 동일한 1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5월 첫 스타트를 끊었다.

조교사 부문
“김점오 조교사 주간 최다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무려 총 7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점오(17조)조교사 가 ‘태양의상징’,‘참으뜸’,‘칸타타’,‘논골대장’등 마방의 신예 기대주들이 동분서주 대활약을 해주면서 모처럼 2승 2위 2회 의 호성적을 올리며 명마방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최근 과천에서 빼어난 성적을 구가하고 있는 박희철(15조)조교사 도 ‘킹에버’,‘빅비즈’등이 선전을 해주어 알토란 같은 2승을 기록, 새로운 스타마방의 등장을 예견하기에 충분할 듯 보인다. 특히 그동안 ‘신세대’,‘글라이딩투댈러스’등 대상경주 8회의 위용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을 내었던 40조(고옥봉 조교사) 마방도 ‘둥지여왕’,‘삼학사’등이 가세를 해주면서 서서히 전통적인 명문마방 다운 위용을 과시하기 시작해 향후 귀추가 주목 될 전망이다.






pipalove@krj.co.kr 강건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