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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1군 제기량 펼치면 우승!”
-‘순항함대’·‘스트롱게일’
“32조 네티즌배 싹쓸이!”
-‘명문가문’·‘에이스위너’
“뛸수록 강해진다”
-‘왕별’·‘갈샘’
“차세대 마방 기대주 예감”
- 김효섭 기수 4승
“2005년 올한해 독무대!”
- 강태현 기수 3승 2위 1회
“하반기 상승세 무섭네!”
- 이기회·신형철·정기용 기수
“나란히 2승,기분좋은 한주”
- 김춘근 조교사 3승
“주간 최다승!,하반기 상승세! ”
- 신우철 조교사 2승 2위 3회
“34조마필 지난주 훨훨 날랐다!”
- 김윤섭·박대흥 조교사 2승
“마방의 기대주 대활약”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국산3군 1200M 별정Ⅴ-A형, 제6회 네티즌배 기념경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7월 세쨰주 경마가 34조 국산 기대주 ‘순항함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야간경마로 시행된 이번 기념경주는 본장을 찿은 팬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떨쳐 버릴정도로 박진감 넘쳐나는 경주를 선보였고, 간만에 추입마의 진수를 한껏 만끽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 현재 7월16일 (토요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야간경마는 8월 14일까지 계속 시행될 예정인데, 이기간에만 무려 한국마시회장배 및 STC컵 특별경주, 코리안오크스 배 까지 굵진한 경마대회가 있어 모처럼 가족과 함꼐 경마장을 찿은 팬들에겐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될 전망이다. 최근 시행체에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등을 통해 경마의 대중화를 부르짖고 있다. 비록 획기적인 처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우리 한국경마 문화의 틀을 서서히 대중화로 접목시키기 위한 마사회의 열정은 상당히 높이 인정해 주고 싶다.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마사회 매출액 진작부문도 좋지만 이럴때 일수록 각마방과 기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시스템을 더더욱 강화시켜 그동안 경마팬들의 불신과 불만을 조금씩 희석 시켜 나가야 되는 것이 참다운 행보로 보인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프레쉬갤로퍼’“약편성 호기맞아 우승!”
지난주 국산1군에선 5세 숫말 ‘프레쉬갤로퍼’가 초반 한템포 빠른 최적의 선입전개를 펼치며 여유있게 우승을 거두었다. 다소 약한 편성을 맞아 그런지 경주내내 활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종반 지칠줄 모르는 파워까지 선보이며 12조 마방의 기둥마의 역할을 오래간만에 톡톡히 해냈다.
제6회 네티즌의배 기념경주에선 32조 마방의 소속 두마필,‘순항함대’·‘스트롱게일’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당일 단승식 인기 5∼6 위권으로 복병권 전력으로 분류되었던 이 동조 두마필은 종반 체력부족으로 고전하던 선행마들을 낚아채며 멎진 코차이 승부를 연출했다.
경주가 거듭해 갈수록 일취월장 기량 향상되어 가고있는 ‘명문가문’(18조),‘에이스위너’(8조)는 경주내용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자세 및 기본기에서 뿜어나오는 파워가 상당해 향후 상위군에 가서도 당장 제몫이상 다해줄 세력들로 보이고, 발전기대치 또한 높아 보인다. 이외에도 국산 하위군에선 ‘왕별’과‘갈샘’이 호기록으로 우승을 거뜬히 차지했고, 최근 보여준 이 두마필의 발걸음과 기량은 급상승세에 있는 추세라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나기에 충분해 보일 전망이다.
기수 부문
“김효섭 기수 4승!, 물만난 고기를 보는 듯!”
지난주 기수부문에선 김효섭(11조) 기수가 ‘작은천재’,‘포르테’,‘가야산성’,‘프레쉬갤로퍼’등 하위군 마필과 상위군 마필에서 각각 고른 성적을 보여주며 4승으로 주간 최다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하반기 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절정의 성적을 기록중인 김기수는 토요일 12경주‘가야산성’으로 첫승을 거두었고, 일요일 마지막 경주에서도 ‘프레쉬갤로퍼’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해 야간경마에 더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며 전처후 특급기수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재 70승, 2회 39회, 복승율 38.4%를 기록중에 있는 김기수는 지금 현재 추세라면 올한해 각종 개인타이틀은 물론이고 과천의 대기록들을 갱신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강태현 기수가 모처럼 8조마방의 기대주들과 찰떡궁합의 인마호흡을 보이며 3승,2위 1회 의 성적을 보이며 선전했다. 토요일 ’그린필드’에 기승해 우승유력마인 ‘청해바다’를 7마신 대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고, 일요일 ’골든볼’,‘에이스위너’에 기승, 고배당을 터뜨려 본장을 찿은 경마팬들의 눈을 희둥그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선,후배간에 나란히 사이좋게 2승씩을 거둔 이기회·신형철·정기용 기수 는 최근 상반기에 이어 변함없는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인기마에 기승하는 횟수가 증가추세라 향후 남은 경주에서 이들 기수의 행보에 반드시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교사 부문
“김춘근 조교사 3승, 하반기 무섭네!”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최근 기승술이 부쩍 늘어난 강태현 주전기수의 맹활약과 함께 마방의 신예마필(‘그린필드’,‘골든볼’,‘에이스위너’)들이 선전을 해주었던 김춘근(8조)조교사 가 3승으로 주간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7월 둘째주 경마에 이어 두 번연속 주간최다승의 기쁨을 맛본 김조교사는 최근 노련한 마방의 관리로 마방의 기둥마 뿐만 아니라 중,신진급 기대주들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데, 상반기 18조, 15조 스타급 마방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최근 부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네티즌배를 휩쓸었던( 순항함대, 스트롱게일),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2승 2위 3회로 명마방다운 위용을 여전히 과시했고, 김윤섭(32조)조교사, 박대흥(18조) 조교사 도 각각 ‘매직스피드’,‘명문가문’등 마방의 신예 기대주들이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며 2승으로 뜻깊은 한주를 보냈다.
이처럼 상반기에 주춤했던 명마방들이 하반기에 들면서 서서히 관록과 저력을 한층 자랑하고 있는데, 경마팬의 입장에선 상반기에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명마방들 위주로 한번더 유심히 보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