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위닝뷰티’ 최고기록 경신하며 외산1군 승군
- 양영남 기수, 다시한번 힘을 내다!!
- 임성실 기수, 2승 거두며 두각 나타내
- 조교사 춘추전국시대, 총 10명 조교사 우승 기쁨 만끽!!
- 김영관 조교사, 홀로 2승으로 11월 개막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이던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매출액 비상이 걸리고 있다. 개장 이후 관련정보의 미비와 신예마, 신예기수 등으로 인해 고배당이 속출하면서 경마팬 사이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고배당의 산실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경주가 거듭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10월을 지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배당은 오히려 서울경마공원에 못 미치는 저배당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배당이 저배당을 지속하면서 소폭이나마 오르던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며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들은 아직도 경주마나 기초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믿음을 가지기 힘들다는 점을 토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액 감소의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즉 베팅을 하기엔 믿음이 부족한 상황에서 배당마저 저배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흥미가 반감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1개 경주중 3개 경주에서 20배를 넘는 배당이 나왔다. 그리고 6개 경주에서 10배 미만의 저배당을 기록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을 하면서 금요경마의 부활을 두고 많은 경마관계자들이 한국경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경마일수를 주말경마에서 하루를 늘렸다고 해서 경마의 침체기가 해결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금요경마는 주말경마에 비해 참여할 수 있는 경마팬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불리한 여건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뭔가 새로운 것을 경마팬에게 선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주마 부문
- ‘위닝뷰티’ 1800m 최고기록 경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특이할 점은 개장 이후 대부분 좋은 날씨에서 경주가 진행되어서 그런지 최고기록 경신이 그다지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최고기록 경신이 지난 주 이루어졌다. 11경주에 출전했던 외산2군 ‘위닝뷰티’ 가 그 전주 ‘경이로운’이 세웠던 1800m 기록을 경신한 것.
양영남 기수와 호흡을 맞춘 ‘위닝뷰티’는 좋은 출발을 선보이며 3위권에서 경주를 펼치다가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보이며 5마신차의 압승을 거둔 것은 물론 최고기록까지 경신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기수 부문
- 양영남, 임성실 2승 거두며 활약!!
양영남 기수의 반격이 시작된 것일까?
10월 중순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양영남 기수가 지난 주 2승을 거두며 11월 첫 주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양영남 기수하면 개장 첫 경주, 개장기념 경마대회 우승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개장 2주차에서 3승과 2위 1회로 복승률 100%라는 신화를 작성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의 신랑감으로 지목받은 바 있고, 이어 군입대를 앞두고 꼭 월간 MVP를 차지하겠다는 호언을 했던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10월중 6승을 거두며 최다승을 차지했던 그는 그의 바램대로 소망을 이루고 11월 탄력을 이어가려는 듯 4개 경주에 기승해 2승을 거두며 여전히 변함없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스타임을 재인식 시켰다.
임성실 기수 또한 2승을 기록하면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6경주와 7경주에서 내리 연속 2승을 기록하면서 승부사다운 면모를 보였던 임성실 기수는 이미 개장 후 경주에서 만만치 않은 고배당의 주역이 되면서 경마팬들에게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상태다.
임성실 기수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을 한 바 있는데, 큰 성적은 아니지만 2003년 3승을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경마팬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오영일 기수, 조찬훈 기수를 비롯한 7명의 기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바야흐로 치열한 경쟁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영일 기수로 대표되는 제주출신 기수중 오영일 기수와 김수만 기수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모의경주 최다승의 주인공인 조찬훈 기수도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우승쌓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꾸준하게 승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이할만한 것은 우승을 차지한 대부분의 기수들이 제주나 서울에서 이미 얼마간의 경주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경력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고 있는 듯 하다.
조교사 부문
- 춘추전국시대, 김영관 조교사 나홀로 2승
지난 주 조교사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김영관 조교사다. 모두 7두의 경주마를 출전시켜 2승과 2위 2회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한주를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출신이면서 조교보 출신으로도 유명한 김영관 조교사는 모의경주에서 13승을 거두면서 그다지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개장이후 현재까지 6승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법 성적이 기대되는 우수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앞으로 더욱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개장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10월 MVP에 오른 장세한 조교사는 지난 주 1승을 거두며 무난한 한주를 보냈지만, 임금만 조교사, 백광열 조교사 등은 우승을 추가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주 조교사 성적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1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교사가 무려 10명에 달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는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