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을운 기수

-‘이브의미소’
“국산1군 괴력 발휘하며 우승!!”
-‘기쁨나라’·‘래비츠’
“국,외산2군 산뜻한 우승! ”
-‘천국의환호’·‘하이웨이파이브’
“33조, 9조 차세대 기둥마!!”
‘매직젬’·‘폭주기관차’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박을운 기수 3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영예!”
- 박태종 기수 2승 2위 2회
“황제 기복없는 기승술 자랑!”
- 지용훈 조교사 2승 2위 3회
“9조 하반기 남은기간 주목!!”
- 김학수 조교사 2승 2위 1회
“44조 마방 기대주 맹활약”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2005년 10월 첫째주 경마가 지나갔다. 주중에 비가온 탓인지 과천의 주로상태는 가벼웠고 거리와 상관없이 당일 선행마 위주의 중,고배당 경주가 속출된 지난 한 주 였다. 잠시 모래가 대대적으로 보강되었던 9월보름, 말 까지는 추입마 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어김없이 가벼운 주로로 탈바꿈 했고 각 마방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으며 빠른 경주전개 레이스 뿐만 아니라 아주 빠른 주파타임이 속출 된 지난 경마일 이었다.
바야흐르 지방화 경마시대를 맞이해 금요일부터 경주를 치루고 있는 시행체는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경마팬 역시 익숙치 않은 마명 과 더불어 베팅에 혼선을 빚고 있어 당분간 관망하는 경마팬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소위 간단, 안간다 라는 말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는 이때 시행체에서는 강력한 제재 와 더불어 경마팬들의 공정경마에 대한 욕구를 반드시 충족해 나가야 될 것 이며 마필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 종사자들도 매경주마다 최선의 역주를 다하는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나가야 될 것이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이브의미소’“국산1군 극적인 우승!”
지난주 일요일 국산1군 일반경주에선 5세 암말‘이브의미소’가 내노라하는 국산 강자 숫말들을 격침 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산1군으로 승군한 뒤 4전만에 이루어낸 값진 우승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멎진 결과였고 경주내용으로 봤을땐 향후 국1군 웬만한 편성에서도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국산2군 1800M(별정) 경주에선 23조‘기쁨나라’가 해볼만한 상대를 만나 당일 단승식 인기 1위마 답게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2군 1700(핸디캡) 경주에선 44조 ‘래비츠’가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종반 특유의 뚝심 발휘하며 값진 우승을 일구어 냈다. 경주 경험이 붙어 가면서 상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 두마필은 향후 각 마방의 주력마필로서 제몫을 독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33조‘천국의환호’, 9조의 떠오르는 샛별로 부각되며 종반 파괴력을 뿜어내고 있는‘하이웨이파이브’는 지금도 일취월장 발걸음 늘고 있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된다.
국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첫 데뷔전에 1000M 1분 후반대의 기록을 끊으며 우승을 차지했던 39조‘매직젬’과 3세마 답지 않은 탄탄한 기본기 와 체격을 갖춘 33조‘폭주기관차’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을운 기수 3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9조 박을운 기수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천국의환호’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폭주기관차’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2005년 올 한해 하반기부터 출전기회가 부쩍 늘어난 박기수는 현재 복승율 34.7%를 구가하고 있을만큼 빼어난 기승술 과 성적을 자랑하고 있고 웬만한 인기마에 기승하면 입상에 무조건 갖다대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과천의 주로를 장악할 차세대 황제로서 입지를 더더욱 굳혀가고 있고 그 실력 또한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8조 박태종 기수 역시 토요일 ‘기가바이트’를 필두로 ‘뉴타라’까지 2승 2위 2회로 황제의 위용을 유감없이 펼쳤고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최근 각 마방에서 모셔가기로 고른 기승의 기회를 잡으며 제2의 기수 인생을 살고 있는 박기수는 매사 철저한 자기관리 와 더불어 성실함이 빼어나 하반기 남은 기간동안 더더욱 괄목할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9조 마방의 상위군 주력 마필에 기승한 우창구 기수는‘하이웨이파이브’,‘카라코람’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을 거두며 고참의 관록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2003년 큰 경마대회를 3번이나 석권한 저력은 가지고 있는 만큼 남은 하반기 동안 큰 경마대회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조교사 부문
“지용훈 조교사 2승 2위 3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주력마 총 9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지용훈(9조) 조교사가 ‘하이웨이파이브’,‘카라코람’,‘청해승’,‘부하라’등으로 2승 2위 3회 의 호성적을 일구어 내며 주간최다승의 영예를 안았다.
1987/06/26 에 마방을 첫 문을 개업했던 9조 지용훈 조교사는 관리사 출신으로 정확한 마필능력 캐치 는 물론 부담중량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어 대부분의 마필들이 장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이화령, 쾌도난마, 미금호 등 무수한 명마들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최근 혈통좋은 신예마필 수급도 여전히 좋은 상태고 마방을 대표하는 주력마필들이 무궁무진 한만큼 내년초 부터는 더더욱 좋은 성적을 내어줄 전망이다.
44조 김학수 조교사 역시 최근에 마방의 마필들이 30여두를 넘을만큼 방대한 마필자원을 이미 갖추어져 놓은 상태고 국,외산 신예 기대주들이 즐비해 향후 마방의 기대주들을 바탕으로 빼어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토,일요일 경마에서도 ‘엔젤파티’,‘래비츠’,‘ 논골사령관’등이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쳐주면서 2승 2위 1회로 깔끔하게 한 주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