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시작과 끝은 저배당, 내용은 고배당 6경주!!
- 8경주 쌍승식 1036.4배 꽝!꽝!!
- 잘 나가던 조찬훈 삐끗!! 3일간 정지
- 다승 상위그룹 흔들흔들!! 유현명만 1승 추가
- 김수만, 구민성, 한상규 각각 2승!!
- 양귀선 조교사 홀로 2승!!
- 다승 1위 김영관 조교사 침울, 장세한 조교사 1승 추가하며 추격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고배당 행진은 이제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지난 주 12경주가 펼쳐진 결과 20배 이상의 고배당(1백배 이상 2개)이 무려 6개 경주에서 나왔다.
이중에는 쌍승식 1천배가 넘는 초고배당을 비롯해 2,30배의 배당까지 다양하게 분포가 되어 있었다.
12월초 시작과 끝에 고배당이 생성이 되었던 것과는 달리 지난 주 배당의 흐름은 초반 저배당의 연속적인 흐름이 있은 뒤 오후로 접어들면서 고배당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마팬들의 정신은 빼놓았다. 그리고는 마무리는 저배당으로 했다.
지난 주 각 부문별로 최다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위자들에겐 별로 좋지 않았던 시간이 되었다.
지난 주 3명의 기수들이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전까지 삼각구도를 보이던 조찬훈, 유현명, 임성실 등이 모두 생각외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 반면, 김수만, 한상규, 구민성 기수 등이 각각 2승씩을 올렸다.
조교사 부문에서도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이변(?)을 보였고, 장세한 조교사도 1승으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양귀선 조교사만이 유일하게 2승을 추가한 가운데, 나머지 경주에선 각각 다른 조교사들이 우승을 챙기면서 총 11명의 조교사들이 우승을 맛 보았다.
경주마 부문
- 성적은 인기순이 아니야!!
지난 주 경주를 분석해 보면, 결코 성적은 인기 순이 아니라는 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해당경주에서 인기 11위를 기록한 마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쌍승식 1천배의 고배당을 선사한 것을 필두로 인기 1위마가 우승을 차지한 경주가 3경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인기 1위마의 부진이 고배당을 불러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 연승마는 11경주에 출전했던 ‘단독장군’(유병복 조교사)이 유일하다. ‘단독장군’은 지난 11월 4일 9경주에서 선입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2군으로 승군한 마필로 초반 4번째에서 선입작전을 구사하다가 결승선을 앞두고 1위로 올라서며 승군전에서 2연승을 올리는 쾌거를 보였다. 순발력과 끈기를 갖추고 있어 중장거리에서 활약을 기대해 볼 수있을 전망이다.
한편 3연승에 도전했던 ‘골든히어로’는 강력한 선행력을 앞세워 입상에는 성공을 했지만 막판 결승선을 앞두고 추입을 허용하면서 2위에 만족하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기수 부문
- 김수만, 구민성, 한상규 기수 삼파전!!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부문별 최고의 자리에 누가 오를까가 상당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모의경주에서 최다승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개장초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양영남 기수의 활약에 묻히면서 자존심이 한껏 깎여야 했던 조찬훈 기수가 부활하면서 가장 먼저 10승대에 진입을 하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최다승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 조찬훈 기수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둘째치고, 경주중 내측사행으로 다른 마필을 주행중지 시키면서 3일간 기승정지를 당한 것.
이번 주 경마대회 출전으로 인해 경주에 나서지만 이후 곧바로 올해 경주를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기수들에 비해 안 좋은 조건에 서게 된 것이다.
과연 이번 주 조찬훈 기수가 얼마나 많은 승을 올리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조찬훈과 강력한 라이벌이자 친구 관계인 유현명 기수도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1승을 추가하면서 무승으로 끝난 조찬훈 기수와 11승으로 동률을 이룬 것에 만족해야 한다. 다만 특별한 제재가 없어 연말까지 시간적인 우위에 서게 되었다.
지난 주 좋은 성적을 보인 기수는 김수만, 한상규, 구민성 등이다.
이들은 각각 2승씩을 추가하면서 지난 주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김수만 기수는 10월까지 실전에서 우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11월 3승을 올린 이후 12월에 들어서 벌써 3승을 챙기면서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요주의 기수로 분류된다.
모의경주에서 꾸준한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민성 기수는 9월개장이후 10월까지 3승을 올렸으나 11월 무승에 그치며 하향세를 기록했으나 지난 주 2승으로 부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장과 더불어 가장 성적이 기대되는 기수 중 하나로 꼽혔던 한상규 기수는 11월 1승의 부진으로 다소 순위권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12월에 들어서면서 3승을 올리고 있어 아직 다승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기수부문에서 최다승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가능성은 조찬훈 기수와 유현명 기수가 유력한데, 특히 조찬훈 기수가 기승정지로 인해 마지막 경주일에 불참을 하게 됨으로써 유현명 기수가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초대 기수챔프에 등극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조교사 부문
- 양귀선 조교사, 나 홀로 2승!!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마방은 동원할 수 있는 경주마를 총 동원해 상당한 출전두수를 기록했다. 물론 출마투표에서 출전두수 과다로 경주를 뛰지 못한 마필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지난주도 역시 많은 마필들이 출전을 하면서 2주 연속해서 각 마방에서 많은 출전두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전두수만큼 조교사들의 승부의지도 강력하게 나타났다. 12개 경주가 펼쳐진 가운데 우승을 기록한 조교사가 무려 11명에 달하고 있고, 양귀선 조교사만이 유일하게 2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다승 1위로 승수쌓기에 나섰던 김영관 조교사는 그러나 무승에 그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까지 팽팽한 다승경합을 펼치다가 12월 들어서면서 승차가 벌어졌던 장세한 조교사는 지난 주 1승을 챙기면서 김영관 조교사와의 격차를 1승차로 좁히면서 또다시 치열한 경합의 발판을 만들었다.
조교사 부문에서 10승을 넘긴 조교사는 김영관 조교사와 장세한 조교사 뿐이라 최다승의 최후 승자는 둘 중 하나로 마무리될 것이 확실하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