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국1군 강자 재확인! ”
‘고유’·‘골드지’
“우승으로 국,외산1군 도약!”
‘티지티프’·‘환상콤비’
“53조,34조 차세대 기대주”
‘미남’·‘파워풀러스’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박태종 기수 6승
“신출귀몰(神出鬼沒)한 기승술! ”
최정섭 기수 3승 2위 1회
“지난주 펄펄 날았다!”
안해양 조교사 3승 2위 1회
“26조 간만에 주간 최다승!”
36조·48조 마방 2승 2위 1회
“주력마필 대거 선전!”
2006년 2월 둘째주 경마가 지나갔다. 지난주 핫 이슈로 대두된 일요 마지막 경주에선 48조 대표마‘아침해’의 8연승 대기록 달성여부 와 국1군 첫무대에서 과연 어떠한 능력을 보여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 되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경주초반부터 야무진 말몰이와 함께 기습선행을 나섰던‘아침해’는 묘하게 경주전체를 주도해 나갔고 종반 대차이의 여유승까지도 기대해 보는 듯 했지만 결승선 50여미터를 남겨두고 막판 ‘가야산성’ 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 복승율 100%에 만족을 해야만 했다.
경주를 마친후 다소 무리한 오버페이스로 인해 경주를 그르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아직까지 힘이 차오르고 있는(4세) 추세를 감안해 본다면 향후 웬만한 강편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기수부문에선 38조 박태종 특급기수가 2위한번 없이 총 6승으로 년초의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고 조교사 부문에서 26조 안해양 조교사가 모처럼 3승 2위 1회 의 호성적을 보이며 지난 한주를 뜻 깊게 마감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가야산성’ “국1군 강자 재확인! ”
지난주 일요일 국산1군 2000M 일반경주에선 9조 5세 숫말‘가야산성’이 48조 괴물‘아침해’ 및 현군 강자들을 자력으로 격침시키며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5월 스포츠조선배 준우승을 차지한후 한층 더 성숙된 기량을 보여온 보여온‘가야산성’은 당일 데뷔후 무려 복승율 100%, 7연승 가도를 달려왔던 48조‘아침해’가 버티고 있어 난관이 예상 되었다. 하지만 우창구 기수 의 노련하고 차분한 말몰이에 힙입어 종반 멎진 추입으로 우승을 일구어 냈고 경주가 거듭될수록 파워가 더욱더 배가가 된 모습을 연출했다.
게다가 작년 12/18일 현 국1군 무관의제왕‘풀조이’마저 각개격파 시킨봐 있어 올 한해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 충분히 족적을 남길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국2군 경주에선 27조‘고유’가 당일 강력한 우승후보마‘갈샘’(우경정맥염)의 출주취소 로 인해 초반부터 편한 선행 전개로 손쉽게 우승을 일구어 냈고 혼합2군 2000M(핸디캡) 경주에선 36조‘골드지’역시 초반부터 최범현 기수와의 절묘한 인마호흡을 보여주며 상위군으로 한단계 도약을 했다. 경주 경험이 붙어 가면서 확연히 늘어난 지구력 과 파괴력을 보이고 있는 이 두마필은 현군에선 언제든지 착순권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를 빛낼 예비 스타로서는 53조‘티지티프’ 34조‘환상콤비’가 각각 작년보다 한층 늘어난 발걸음 과 파괴력을 뽐내고 있어 향후 일반경주 뿐만 아니라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가 된다.
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을 하고 있는 35조‘미남’과 3세마 암말 답지않은 스피드 와 뚝심을 고루 보유하고 있는 25조‘파워풀러스’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각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6승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8조 박태종 특급기수가 2위 한번 없이 총 6승으로 가히 신출기몰(神出鬼沒)한 기승술을 자랑했다. 1월 한달 총 13회의 우승에 이어 2월 지난주 까지 9승, 총 합계 22승으로 지금 현재까지 승율(27.2%),복승율(42%) 역대 최고를 기록중에 있는 박 기수는 현 추세대로라면 과천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도 남을 위치에 놓여있을 정도다.
토요일‘미남’,‘티지티프’,‘트라이엄프’,‘하이윈드’등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대지성’,‘고유’까지 총 6승 2위 한번없이 발군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6年 올 새해부터 출전기회가 잦았던 박기수는 지난 2월 둘째주 역시 각 마방의 인기마에대거 14회 싹쓸이 기승을 하며 전성기를 능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역시 박기수
가 웬만한 인기마 기승시 한번 더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6조의 주전기수로 우뚝 성장한 최정섭(26조) 기수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일요일 ‘마이니케’,‘쾌속돌파’,‘양강도’등으로 3승 2위 1회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기수 데뷔후 가장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2004/06/02에 기수 데뷔후 그해 총2승, 2005년 고작 총5승이라는 성적을 감안 해봤을때 현재 이와같은 성적은 획기적인 성장추세다. 특히 매 경주마다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와 배짱 있는 기승술 까지 보여주고 있어 올한해 반드시 주목해야 될것으로 전망된다.
조교사 부문
“안해양 조교사 3승 2위 1회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국,외산 하위군 주력마 총 6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안해양(26조)조교사 가 최정섭 주전기수의 맹활약으로‘마이니케’,‘쾌속돌파’,‘양강도’등으로 3승 2위 1회의 성적으로 모처럼 주간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1년 농림부장관배를 석권했던‘무비동자’의 명조련사로 특히 유명한 안조교사는 매사 정확한 마필능력 체크 및 경주전 상대마필에 대한 집중분석은 과천에서도 소문날 정도로 숙련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999/08/26 일 첫 마방의 문을 개업후 올해로 만6년차를 맞은 26조는 매년 평균 25승에 달하는 꾸준한 성적을 내어왔고 신예마방의 선두주자로 스폿 라이트를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기대했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평년작에 거치는 성적을 내어 다소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위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주목해야될 부분이 있다면 마방을 대표하는 상위군 마필들이 여전히 제몫을 톡톡히 다해주고 있고 국산마 중,하위군 마필(‘로켓맨’,‘풀스윙’,‘시리우스’,‘참누리’,‘쾌속돌파’)등이 대거 과천벌을 장악하고 있어 올 상반기부터 26조의 초강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기대된다.
36조 김양선 조교사 역시 과천의 명마방답게 2승 2위 1회 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한주를 이어갔고, 48조 김대근 조교사 도 이에 뒤질세라 마방의 주력마필인 ‘아침해’,‘위너어게인’,‘사월산’등이 선전을 해주어 올 2006年에는 반드시 안테나를 세워야 될 요주의 마방으로 보인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