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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산1군 롱런기대!”
‘멋진주말’·‘갈샘’
“상위군 도약 초읽기!”
‘디어폭스’·‘런어웨이위키버’
“52조,36조 차세대 기대주”
‘퍼시픽채트’·‘이터널챔피언’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박태종 기수 5승 2위 4회
“주간 최다승 영예!”
김효섭 기수 3승
“특급기수 관록 여전해!”
박원덕 조교사 2승 2위 1회
“52조 올해는 이 악물었다!”
26조·34조·39조
“명마방 위용 되찾겠다!”
2006년 1월 세째주 경마가 무사히 지나갔다. 지난 한 주는 1월말 민족의 명절(설)로 인해 휴장기(1/28-29일)를 거치는 영향으로 출전 두수도 많았고 특히 국산4군 일요 7경주에선 당일 비인기마 ‘우리낭자’,‘블랙주니어’가 동반 입상을 하며 무려 복승식 546.0배, 쌍승식 1682.2배 라는 초특급 잭팟 배당이 터져 아쉽게 조합에 실패한 경마팬들을 아연실색(啞然失色)케 만들었다.
이밖에 토,일요일 무려 복승식 배당 100배가 넘는 초고배당 경주들이 무더기로 속출했고 이와 반대로 최저배당 횟수도 연속적으로 줄을 잇는 바람에 설 대목을 맞은 경마팬들의 베팅에 많은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경주내내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많아 레져로 관람하는 팬들 입장에선 경마의 묘미를 맘껏 즐길 수 있었던 한 주로 보인다.
지난 한 주 특히 주목해야될 부분은 38조 마방의 박태종 기수가 여전히 매경주에 입상하는 눈부신 기승술을 선보이며 5승 2위 4회라는 ?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올 2006년 다승왕 재탈환에 제1고지를 무사히 안착한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조교사 부문에선 각 마방마다 고른 성적을 보이며 사이좋게 입상을 나눠 가졌고 그 중에 52조 마방이 근소하게나마 2승 2위 1회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모처럼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주 경주마 부문에선 6세 거세마‘플라잉캣’이 예상을 뒤엎고 국산1군 무대에서 또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강하게 자기존재를 각인 시켰고 하위군에선 ‘런어웨이키버’와‘디어폭스’가 기대에 걸맞는 발걸음을 보여 2006년 올한해 밝은미래를 전망케 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플라잉캣’·‘다이와아라지’ “국,외산1군 롱런기대!”
지난주 일요일 국산1군 일반경주에선 42조 6세 거세마‘플라잉캣’이 현군 강자들을 자력으로 격침시키며 가뿐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11월이후 일반경주에서 복승율 100%를 이어가며 승승장구를 해 왔던‘플라잉캣’은 당일 객관적 전력면에서 한수아래로 평가절하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차오른 힘을 맘껏 과시하며 만천하에 능력을 입증했고 경주내용을 봤을 때 향후 국산1군 왠만한 편성에도 입상 기대치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혼합1군 경주에선 15조 대표마‘다이와아라지’가 59kg 의 무거운 부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고 향후 마방의 상금벌이에 있어서도 여전히 제몫을 톡톡히 다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2군 경주에선 54조‘멋진주말’이 당일 강력한 우승후보마 ‘머신건’을 종반 파워로 제압을 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국3군 1800M(별정) 경주에선 26조‘갈샘’이 초반부터 천창기 기수와의 절묘한 인마호흡을 보여주며 상위군으로 한단계 도약을 했다. 경주 경험이 붙어 가면서 더욱더 늘어난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이 두마필은 아직까지 한계걸음 다 드러내놓지 않아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를 빛낼 예비 스타로서는 52조‘디어폭스’, 36조‘런어웨이위키버’가 작년보다 더욱더 좋아진 파워 와 스피드를 자랑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가 된다.
국,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을 하고 있는 50조‘퍼시픽채트’와 4세마 숫말 다운 스피드 와 뚝심을 고루 보유하고 있는 31조‘이터널챔피언’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각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5승 2위 4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8조 박태종 특급기수가 년초 상승세를 더욱더 확고히 이어가는 화려한 기승술을 선보였다. 토요일‘솔라브랜드’,‘디어폭스’등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라이트캣’,‘핵심전력’,‘토파’등으로 총 5승 2위 4회라는 폭발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6年 올 새해부터 출전기회가 잦았던 박기수는 지난 주 역시 총 18회 기승을 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특히 주목해야 될점은 올 한해는 유독 명문 마방의 주력마필에 대거 기승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작년 상반기 첫 관문부터 낙마 휴유중으로 기승기회가 적었던 박기수는 올한해 빼앗긴 다승왕 타이틀과 뭉게진 국민기수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향후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 이 추세라면(13승) 거뜬히 위업을 달성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조 김효섭 기수 역시 토요일 ‘제퍼이치밤보시’를 필두로 일요일‘키투빅토리’,‘이터널챔피언’까지 3승으로 초특급 기수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펼쳤고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이밖에 대상경주에 유독 강한 19조 천창기 기수는‘의기천추’,‘갈샘’등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을 챙겼고, 작년 그랑프리에 빛나는 박수홍 기수 역시 ‘융창’,‘플라잉캣’등으로 2승 1회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1월 한달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조교사 부문
“박원덕 조교사 2승 2위 1회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하위군 주력마 총 7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박원덕(52조) 조교사가 토요일 38조 박태종 특급 기수 와 함께 ‘블랙호크’,‘디어폭스’등으로 산뜻하게 출발을 한뒤 일요일‘동녁빛’으로 2승 2위 1회 의 호성적으로 근소하게 마방부문 우위를 점령했다.
2000년대를 호령했던 명마‘다함께’‘더스파이커’‘템피스트웨스트’등으로 더욱더 유명한 박조교사는 유독 그랑프리와 강한 인연을 가지고 있고, 1987/05/30 일 첫 마방의 문을 개업한 이후 매년 30승에 육박하는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특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작년 하반기 시점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그동안 극심한 기복과 슬럼프를 보였던 52조 상,하위군 마필들이 거의 말끔히 치유된 모습을 보이며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고 그 기세 또한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같은 추세는 그동안 박조교사의 마필에대한 깊은 애정과 과 마필 관리능력에 있어 남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유추해 볼 수 있다.
게다가 타마방에 비해 유독 혈통 좋은 외산마필자원이 두드러지게 많은 관계로 향후 제2의 ‘템피스트웨스트’를 기대해 봐도 충분 하겠고 52조 마방의 거침없는 순항을 올한해 반드시 주시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밖에 26조(안해양 조교사), 34조(신우철 조교사), 39조(최혜식 조교사) 역시 관록의 명마방답게 3개마방이 총 11회(50%)에 육박하는 독보적인 입상성적을 보이며 사이좋게 기분좋은 한 주를 마감했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