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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1군 강자 재확인!”
-‘정통성’·‘프라이빗엑세스’
“걸음발 장난이 아니네!”
- ‘명문가문’
“명문의 후손답게 국1군 입성!
-‘토토로’·‘환상콤비’
“53조, 34조 차세대 기대주!!”
‘뉴라이트’·‘티지티프’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박태종 기수 6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영예!”
- 신형철 기수 3승 2위 2회
“고참의 관록 여전해!”
- 김문갑 조교사 3승
“53조 병술년 항해 순항!”
- 8조·18조·48조
“나란히 2승, 기분좋은 한주!”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2006년 1월 둘째주 경마 역시 무사히 지나갔다. 지난 한 주는 1월 마직막 주 경마가 민족의 명절로 인해 휴장기(1/28-29일)를 거치는 영향 탓인지 출전 두수도 많았고 또한 줄곧 중,고배당이 속출 된 한 주 였다 전날 주중에 비가 온 연유로 인해 모처럼만에 선행마 의 강세가 두드러진 지난 한 주 였고 주로가 불량한 탓에 무수한 인기마필들이 대거 입상에 탈락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주내내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많아 관람하는 팬들 입장에선 경마의 묘미를 맘껏 즐길 수 있었던 한 주로 보인다.
지난 한 주 특이한 상황은 53조 마방 과 박태종 기수가 절묘한 호흡을 보여주며 과천벌을 주도해 나간점을 뽑아 볼 수 있겠고 김효섭 기수 의 낙마 결장으로 인해 올 한해 역시 기수 판도에 있어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상호간의 견제가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경주마 부문에선 5세 거세마‘명문가문’이 폭발하는 파괴력을 뿜어내며 국산1군 무대에 자력 입성(入城)을 했고 향후 국1군 기존 강자들의 틈새에서 판도를 뒤 엎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요일 혼합2군 경주에 출전했던 ‘프라이빗엑세스’는 작년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늘어난 걸음 과 파괴력을 과시해 향후 반드시 주목해야 될 강자로 보인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풀조이’VS‘명문가문’ “형님! 2월달 한판 붙어 봅시다!”
지난주 일요일 국산1군 일반경주에선 46조 6세 숫말‘풀조이’가 최강자 없는 틈을 타서 한수위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6월이후 일반경주에서 복승율 100%를 이어가고 있는‘풀조이’는 올해는 과연 무관의 한(限)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국2군 경주에선 18조 차세대 대표마‘명문가문’이 종반 괴력을 과시하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해, 향후 국1군에서도 그 입지를 탄탄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국,외산2군 경주에선 30조‘정통성’이 다소 편한상대를 만나 당일 단승식 인기 1위마 답게 변함없는 파괴력을 자랑했고, 혼합2군 2000M(핸디캡) 경주에선 2조‘프라이빗엑세스’가 종반 폭발하는 발걸음을 보여주며 올 한해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경주 경험이 붙어 가면서 더욱더 상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 두마필은 향후 각 마방의 주력마필로서 제몫을 독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올 한해를 빛낼 예비 스타 53조‘토토로’, 34조‘환상콤비’는 작년보다 더욱더 좋아진 파워 와 스피드를 자랑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가 된다.
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예사롭지 않은 발걸음을 선사하고 있는 8조‘뉴라이트’와 3세마 암말 답지 않은 파워있는 스피드 와 뚝심을 보유하고 있는 53조‘티지티프’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각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6승 2위 1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8조 박태종 특급기수의 원맨쇼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요일‘광속비천’,‘티지티프’등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트라이원’,‘하이윈드’,‘토토로’,‘풀조이’등으로 총 6승 2위 1회의 폭발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주간 최다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6年 올 새해부터 출전기회가 잦았던 박기수는 지난 주 역시 총 18회 기승을 하며 와신상담(臥薪嘗膽) 독을 품은 형세로 보이고 있고 특히 주목해야 될점은 올 한해는 유독 53조 마방의 주력마필에 대거 기승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작년 각자가 보유하고 있던 연도최다승 타이틀 과 마방다승 타이틀을 각각 라이벌 김효섭 기수(104승), 18조 박대흥 조교사(62승) 에게 뺏앗겼다는 점에 있어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데, 만약 이 두 사단이 손을 잡고 합친다면 과천의 판도는 새롭게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움직임 또한 서서히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올 한해 잦은 부상만 없다면 생애 마지막 불꽃을 또 다시 점화(點火)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여전히 노련한 기승술이 빛을 발하고 있어 올 한해 역시 뜨거운 핫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32조 신형철 기수 역시 토요일 ‘큰덕정성’를 필두로 일요일‘환상콤비’까지 3승 2위1회 로 명마방 32조 터줏대감 주전기수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펼쳤고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이밖에 선행 기승술에 있어선 특급기수 기승술에 전혀 뒤질게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36조 최범현 기수는‘오복대사’,‘스토미뱅커’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을 챙겼고, 올한해 유독 기승 횟수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주목해야될 기수로 기대 될 전망이다.
조교사 부문
“김문갑 조교사 3승! 박태종 너만 믿는다~!”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하위군 주력마 총 7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문갑(53조) 조교사가 38조 박태종 특급 기수 와 함께 ‘티지티프’,‘하이윈드’,‘토토로’등으로 2위 한번 없이 3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여전히 스타군단의 총 책임자로 53조 소속의 마필만 가지고도 드림팀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53조는 올 한해 역시 마필 컨디션이 죄다 힘이 차 올라 있는만큼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된다.
1994/01/25 에 마방의 첫 문을 개업했던 53조 김문갑 조교사는 매번 직접 새벽조교를 솔선 담당할만큼 마필에 대한 애착 만큼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마필 훈련 및 관리 능력, 경주 작전지시 에 있어서도 탁월한 개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 증거로서 갓 데뷔한 마필뿐만 아니라 마방의 주력마필까지 경주경험이 늘수록 힘을 발하고 있고 마주들 역시 김조교사 의 성실성 과 말에대한 애착을 높이 신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산마를 대표하는 ‘무패강자’가 공백기를 훌훌 털어버리고 올 3월 봄경 에 재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 한해 53조 마방의 끝없는 순항을 반드시 주시해야 될 것이다.
이밖에 8조(김춘근 조교사), 18조(박대흥 조교사), 48조(김대근 조교사) 역시 지난 주 에 이어 여전히 기복없는 성적을 보이며 각각 2승씩 사이좋게 나누어 가졌고 기분좋은 한 주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