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종 기수

-‘터니즈마운틴’·‘워로마’
“국,외산1군 강자들 격침!”
-‘아침해’·‘지도자’
“국,외산2군 산뜻한 우승! ”
-‘부하라’·‘연곡’
“9조, 22조 차세대 기대주!!”
‘마하라자’·‘캠프프린세스’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 박태종 기수 2승 2위 4회
“주간 최다승 영예!”
- 박수홍 기수 2승 2위 3회
“2006년 변함없는 기승술 자랑!”
- 김명국 조교사 2승 2위 4회
“42조 2006년 첫 스타트 대단!!”
- 박대흥·강승영 조교사
“각각 2승 2위 1회 공동 2위”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2006年 병술년 첫째 주 경마가 무사히 지나갔다. 올 한해 첫주도 건조한 기후 탓인지 여전히 과천의 주로상태는 무거웠고 거리와 상관없이 당일 뚝심 좋은 마필 위주의 저,중,고배당 경주가 적절하게 속출된 지난 한 주 였다. 이와같이 현 과천주로 상태가 무거운 것은 2005년 10월보름경(세번),11월말(세번) 연거푸 다량의 모래보충일(6일) 있어) 이같은 현상이 초래된 것으로 보이고 있고 향후 건조한 기후인 3-5월 봄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 전망이다.
따라서 줄곧 더딘 기록과 함께 지난 한 주 도 추입마들의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졌고 한동안 지구력 좋은 마필들 위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 한 주 경주마 부문에선 4세 거세마‘아침해’가 복승율 100%, 7연승 달성여부에 관심 과 이목이 집중 되었는데 59kg 무거운 부중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국1군에 자력으로 입성을 했고 기수부문에선 박태종 기수가 2승 2위 4회를 기록하며 새해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조교사 부문에선 마방의 주력마필 총 12두를 출격시키며 다량의 물량 작전으로 배수의 진을 쳤던 42조 김명국 조교사가 2승 2위 4회로 기분좋은 한해를 시작했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터니즈마운틴’·‘워로마’“국,외산1군 값진 우승!”
지난주 일요일 국,외산1군 일반경주에선 각각 5세 거세마들인‘터니즈마운틴’과 ‘워로마’가 내노라하는 국,외산 강자들을 격침 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멎진 결과였고 경주내용으로 봤을땐 향후 국,외산1군 웬만한 편성에서도 좋은 성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산2군 1800M(핸디캡) 경주에선 48조‘아침해’가 녹녹치 않은 상대를 만나 당일 단승식 인기 1위마 답게 59kg 무거운 부중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파괴력을 자랑했고, 혼합2군 1800M(핸디캡) 경주에선 37조 ‘지도자’가 종반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승군후 모처럼 값진 우승을 일구어 냈다. 경주 경험이 붙어 가면서 상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이 두마필은 향후 각 마방의 주력마필로서 제몫을 독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9조‘부하라’, 22조의 떠오르는 샛별로 부각되며 전전후 주행습성을 지니고 있는‘연곡’은 지금도 일취월장 발걸음 늘고 있어 향후 각종 큰 경마대회에서도 충분히 노크해 볼 수 있는 강자들로 평가된다.
외산 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퍼펙트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49조‘마하라자’와 3세마 답지 않은 탄탄한 기본기 와 근성을 갖춘 22조‘캠프프린세스’는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박태종 기수 2승 2위 4회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38조 박태종 특급기수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폴밀러돈’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던 박기수는 일요일 ‘캠프프린세스’,‘연곡’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2006年 올 새해부터 출전기회가 잦았던 박기수는 지난해 96년도에 수립했던 불멸의 연도 최다승 타이틀(102승)을 김효섭 기수(104승)에게 뺏아긴 만큼 재탈환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여전히 과천벌을 대표하는 국민기수로 마필의 잠재된 능력을 200% 이상 뽑아내는 기승술 과 변함없는 성실함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한해 역시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된다.
53조 박수홍 기수 역시 토요일 ‘청탑’를 필두로 일요일‘쥬빌런스’까지 2승 2위 3회로 명마방 53조 대들보 주전기수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펼쳤고 기분좋은 한주를 보냈다.
최근 각 마방에서 모셔가기로 고른 기승의 기회와 2005年 그랑프리를 석권한 명예기수로 최절정 기수 인생을 살고 있는 박기수는 매사 낙천적인 성격 과 더불어 성실함이 빼어나 2006年 상반기부터 더더욱 괄목할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인기마에 기승시 특히 승률이 높은 우창구 기수는‘부하라’,‘그랜드패스’에 기승해 알토란 같은 2승을 거두며 고참의 관록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2003년도에는 큰 경마대회를 3번이나 석권할 정도로 빼어난 기승술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 2006年도에는 그동안 잠잠했던 큰 경마대회에서도 눈도장을 찍을 것 으로 기대해 본다.

조교사 부문
“김명국 조교사 2승 2위 4회 싹쓸이!”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주력마 총 12두를 대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김명국(42조) 조교사가 ‘아로하캣’,‘스피카’,‘왕별’,‘달가네’등으로 2승 2위 4회 의 호성적을 일구어 내며 올 한해
첫 새해부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1995/01/29 에 마방의 첫 문을 개업했던 42조 김명국 조교사는 스타 기수 출신으로 정확한 마필능력 캐치 와 함께 마필 건강상태 및 관리 능력에 있어 독보적인 관리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로서 최근 대부분의 마필들이 2005년도에 비해 서서히 힘이 차오르고 있는 형세에다 그동안 식성이 까다로와 채식상태가 좋지 않았던 신예마필까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 이상 향후 42조 마방의 무궁무진한 약진이 기대가 된다.
더욱이 최근 혈통좋은 신예마필 수급도 여전히 좋은 상태고 마방을 대표하는 주력마필들이 대거 선전을 해주고 있는 만큼 올한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어 줄 것으로 전망이 된다.
18조 박대흥 조교사 역시 작년 과천의 마방 최다승(62승) 역사를 새로이 쓴 마방답게 2승 2위 1회 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한주를 이어갔고, 50조 강승영 조교사 도 이에 뒤질세라 마방의 주력마필인 ‘터니즈마운틴’,‘왕두레’등이 선전을 해주어 올 2006年에는 반드시 안테나를 세워야 될 요주의 마방으로 보인다.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