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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첫 경마일 복승식 90배 이상 3개 경주!
- 김용근, 하태국 기수 나란히 2승으로 상큼한 출발!!
- 김태경 기수 새해 첫 경마에서 200승 돌파!!
- 김성현·유충열 조교사 각각 2승!!
- 강병은, 김길중 조교사 나란히 75% 입상률 기록!!
2006년 병술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새해 첫 경마일이 무사히, 그러나 적지 않은 배당을 선사하며 마무리 됐다.
지난 주 12경주가 펼쳐진 결과 복승식 90배 이상의 고배당(1백배 이상 1개)이 3개 경주가 나왔고, 20배 이상 경주도 2개가 생성되면서 평균 복승식 배당이 34.3배가 되었다.
한편 쌍승식 배당은 1백배 이상 경주가 3개가 형성되면서 평균 배당이 98.0배에 달했다.
지난 주 기수 부문에서는 유현명 기수가 새해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용근 기수와 하태국 기수가 각각 2승씩을 챙기면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주 우승을 맛본 기수로는 2승을 차지한 김용근, 하태국 기수를 비롯해, 유현명, 김어수, 김태경, 이영우, 조창욱, 박재호 기수 등이다.
특히 김태경 기수는 새해 첫 경마일에 200승을 달성하면서 남다른 새해를 맞이했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다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조교사들의 분전이 눈에 띄었다.
우선 새해 첫 경주에서는 강병은 조교사가 우승을 안았고, 김성현, 유충열 조교사가 각각 2승씩을 안으면서 선전했다.
- 남도의 고배당 열풍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새해 첫 경주에서 ‘가을동자’가 단승식 85.1배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복승식 90.9배와 쌍승식 261.6배를 터뜨리며 2006년에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고배당 행진을 예고했다.
총 12개 경주에서 4개 경주에서 저배당이 나오기는 했지만 나머지 경주에서 비교적 높은 배당이 형성되면서 평균배당이 34.3배를 기록했고, 쌍승식 평균 배당은 98.0배를 기록했다.
새해 첫날 부산경남경마를 즐긴 경마팬은 총 7만3천96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산현지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은 1천887명에 달한다. 또한 매출액은 159억7천여만원을 기록했다.
기수 부문
- 김용근, 하태국 상큼한 출발!!
새해 첫 경마일에는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던 기수들보다는 다양한 기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반적으로 고른 입상을 보인 가운데, 오히려 지난해 성적이 좋았던 기수들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새해 첫 경주에서는 유현명 기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고배당과 더불어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새해 첫 경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김용근 기수와 하태국 기수로 각각 2승씩을 올리면서 상큼한 출발을 했다. 김용근 기수는 지난 주 4번 경주에 나서서 2승을 거두면서 승률 50%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맏형격인 김태경 기수는 9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승을 달성하면서 새해 첫 단추를 훌륭하게 끼웠다.
한편 유현명, 김어수 기수는 1승과 2위 2회를 기록하며 3번씩 입상에 성공했고, 김경근 기수는 비록 우승은 없지만 2위 3회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또한 이영우, 조창욱, 박재호, 김수만, 김태준 기수 등도 각각 1승씩을 올리면서 2006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조교사 부문
- 김성현, 유충열 조교사, 2승씩 기록!!
병술년을 맞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작은 이변은 조교사 부문에서도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모의경주를 포함한 1년 전적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강병은 조교사가 새해 첫 경주를 차지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고, 김성현 조교사와 유충열 조교사가 각각 2승씩을 올리면서 새해벽두 다승 선두권으로 나섰다.
김성현 조교사와 유충열 조교사는 지난해 10위권 이하의 성적을 보였으나 새해를 맞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년 전적에서 최하위권으로 기록되었던 김길중 조교사와 강병은 조교사 등도 새해를 맞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강병은 조교사와 김길중 조교사는 지난 주 각각 4두의 마필을 출전시켜 각각 3번 입상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임으로써 75%의 높은 입상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주 우승을 기록한 조교사로는 최기홍, 오문식, 조용배, 고홍석, 장세한, 유병복, 윤영귀 조교사 등이다.
한편 지난해 대활약을 펼친 바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9두의 마필을 출전시키고도 단 한차례도 입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새해 첫날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