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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1400M) 우승!”
‘머신건’·‘승유신화’
“국,외산2군 우승!, 1군직행!”
‘웨스턴헤로인’·‘능안’
“ 우리 승군 했어요~!”
‘플라이퀸’·‘쾌속돌파’
“13조,26조 차세대 대들보”
‘조선강호’·‘활력미인’
“마방의 신예 기대주예감”
함완식 기수 4승
“주간 최다승 영예! ”
김동철 기수 3승
“인기마필 타면 나도 훨훨!”
유재길 조교사 3승 2위 1회
“23조 주간 최다승! ”
강승영 조교사 3승
“50조 지금부터 시작이다!”
국산1군 1400M(핸디캡), 뚝섬배 경마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던, 4월 둘째주 경마가 19조 국산 대들보 6세마 ‘스타우드’의 화려한 종반 추입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시작전부터 우승 후보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스타우드’ 는 지난해 뚝섬배를 비롯 경마대회 2관왕에 빛나는 실력답게 쟁쟁한 강자들을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고 19조 마필 관계자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선사했다.
혼합2군 경주마 부문에서 37조 대표마 ‘승유신화’ 가 기나긴 공백기간(7-8개월)에도 불구하고 당일 우승후보마 ‘스트레이트캐시’ 를 자력으로 침몰시키며 1군으로 직행했다. 기수부문에선 토,일요일 고른 활약을 보이며 2위한번 없이 무려 4승을 차지했던 함완식 기수의 몰아치기가 눈부셨고, 조교사 부문에선 23조 유재길 조교사가 총 3승 2위 1회로 초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치열한 격전의 현장을 부문별로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스타우드’“뚝섬배(핸디캡) 석권!”
지난주 일요일 국1군 뚝섬배(1400M) 경주에선 6세 수말 ‘스타우드’ 가 내로라하는 현군 최강자들을 격침시키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선두권과의 거리격차가 다소 벌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타우드’ 는 이내 4코너 돌기직전 추입타이밍 사정권까진 무사히 진입을 했고 종반에는 천창기 기수와의 환상적인 인마호흡과 함께 대역전극을 펼치며 뜻깊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최근 서서히 고령화 나이로 접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폭발하는 파괴력과 노련미를 자랑하고 있어 향후 이와같은 상승세는 거리에 상관없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9조 기대주‘머신건’역시 관록의 인기마필 답게 파워있는 선입력을 구사하며 모처럼 특유의 괴력을 발휘했다.
다소 약한 상대를 만나 일구어낸 성적이라 향후 국산1군 최강자들과의 검증이 한번 더 필요 하겠지만 최근 보여준 경주내용 가운데 가장 인상깊었던 모습이고 아직까지 한계걸음 다 드러내놓지 않은 성장기 단계라 향후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마필로 판단된다.
혼합2군 경주에선 37조 대표마 ‘승유신화’가 당일 오랜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종반 탄력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어 내었다.
휴양이후 한층 성숙된 모습과 함께 파괴력까지 더해가고 있어 향후 혼합1군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토요일 국산3,4군 경주에선 23조 ‘웨스턴헤로인’ 과 48조 ‘능안’ 이 당일 만만치 않은 타상대마필들을 만났지만 경주내내 퍼펙트한 발걸음을 보여주며 각각 국2,3군으로 한단계 승군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최근 경주경험을 쌓으면서 더더욱 파워가 붙고있는 13조‘플라이퀸’, 26조의 기대주로 성큼 부각되고 있는 ‘쾌속돌파’ 는 힘이 차오르고 있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산 최하위군에서 주목해야 될 신예로는 신예마 답지않은 탄탄한 발걸음을 펼치고 있는 19조‘조선강호’와 첫 데뷔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성장한 21조 ‘활력미인’ 은 경주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향후 마방의 신예 기대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수 부문
“함완식 기수 4승 주간 최다승!”
지난주 기수 부문에선 23조 함완식 주전기수의 활약이 돋보인 지난 한 주 였다.
토요일 ‘주말축배’,‘글라이딩톰슨’‘웨스턴헤로인’으로 퍼펙트한 기승술을 자랑했던 함기수는 일요일 ‘대활력’,‘쾌속돌파’ 까지 총 4승으로 2위 한번없이 K-1급 인파이터 기승술을 자랑했다.
봄바람이 서서히 불어온 3월 이후 승율(33.3%)이 급속도로 높아져 가고 있는 함기수는 과천을 대표하는 차세대 히어로 영순위 답게 최근 서서히 안정되 모습과 함께 날로 기승술이 날카로워 지고 있어 향후 괄목할 성적이 기대될 정도다.
1998/06/15 에 입문후 올해로 만7년차를 보내고 있는 함기수는 데뷔후 그다음해 신인기수라고는 믿기질 않을 정도의 성적(총28승)을 거두며 과천의 촉망받는 신예기수로 낙점을 받아왔다.
기수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이미 초창기때부터 검증된 봐 있어 향후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성실함이 매번 묻어 난다면 향후 특급기수 반열에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50조 주전기수 김동철 기수역시 이에 뒤질세라 토요일 ‘파고’,‘정상행진’,‘왕두레’등에 기승해 총3승을 거두며 모처럼 길고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연초부터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기수는 최근 배짱있는 기승술과 아울러 기수생활 만11년차 중견기수다운 노련미가 이제서야 서서히 태동하고 있어 이번주 역시 반드시 눈여겨봐야될 기수로 전망된다.
이밖에 올해 다승왕 타이틀 재등극을 노리고 있는 박태종 기수도 총 2승 2위 3회의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조교사 부문
“유재길 조교사 3승 2위 1회 주간최다승! ”
지난주 조교사 부문은 토,일요일 마방의 입상기대 주력마필 총 6두를 출격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던 유재길(34조) 조교사의 활약이 무척 돋보인 한 주였다.
함완식 주전기수의 맹활약으로 ‘주말축배’,‘웨스턴헤로인’,‘대활력’,‘글라이딩톰슨’ 으로 총 3승 2위 1회의 근소한 우세를 보였고 최근 복승율 24.1% 에 달하는 초상승세의 상반기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00/04/07 일 마방의 첫 문을 개업후 올해로 갓 6년차를 맞이한 23조 유재길 조교사는 초창기부터 녹녹치 않은 성적을 올리며 다크호스 마방으로 명성을 떨쳤고 마필자원이 타 마방에 비해 넉넉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 25승에 육박하는 꾸준한 성적을 내어왔다.
아직까지 각종 크고,작은 경마대회에서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것이 다소 흠이지만 최근 중간 허리를 받혀주는 중견급 마필들이 일취월장 성장해 나가고 있어 늦어도 내년 봄 경마시즌에는 유조교사의 숙원의 꿈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50조 강승영 조교사도 이에 뒤질세라 ‘파고’, ‘정상행진’,‘왕두레’로 총 3승의 호성적을 거두며 뜻깊은 지난 한주를 마감했다.
50조 역시 최근 늘어난 마필자원과 더불어 상,하위군 마필들이 제각기 제몫을 다해주고 있는 만큼 올 2006年에 작년보다 더욱더 괄목할 성적을 내어줄 것 으로 기대된다.
pipalove@krj.co.kr 강건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