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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행진’(마주 강태민, 조교사 박병진)이 2세 제주마 최고자리에 등극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3일(토) 제7경주로 열린 제19회 제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전현준 기수(4조)와 호흡을 맞춘 ‘새벽행진’(마주 강태민, 조교사 박병진)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주마 2세 최고의 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세 제주마중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7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태자비’(문성호 기수)와 ‘산정무한’(황태선 기수)이 나란히 단승식 3.4배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으나, 연승식에선 ‘새벽행진’이 1.2배로 압도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귀추가 주목되었다.
‘새벽행진’은 전현준 기수와 함께 경주 중반 이후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며 페이스 조절을 하다가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결승선에서 선두로 나섰던 5번마 ‘태자비’(문성호 기수)를 따라잡으며 당당히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새벽행진’은 직전 영실기암 특별경주 우승에 이어 제주마 경주 최초로 열린 2세마 경합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맛보았다. 특히 데뷔이후 지난 9월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6회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향후 성장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병진 조교사(18조)는 이번 대회에 ‘새벽행진’과 ‘태자비’를 동반출전시켜 나란히 동반입상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