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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이 트로피를 후원하는 「부산 스테익스」 교류경주가 고쿠라경마장(후쿠오카)에서 열린 가운데, 일본의 전설적인 경주마인 ‘딥임팩트’의 자마가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 11일(토) 일본 중앙경마회(JRA) 고쿠라경마장(후쿠오카)에서 「부산 스테익스」 교류경주가 개최되었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일본 JRA(일본 중앙경마회) 고쿠라[小倉] 경마장은 자매결연 및 해외홍보협력마케팅 합의를 기념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각 경마장에서 「JRA 고쿠라 트로피」(부산경남경마공원 개최)와 「부산 스테익스(Stakes)」를 개최하고 있다. 두 단체의 교류경주는 아직 기수와 마필간의 교류는 없었고 시행체가 준비한 트로피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지난 2009년부터 양 경마장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부산 스테익스」 교류경주 참관을 위해 부경경마공원에서는 이종대 본부장을 비롯해 4명의 관계자들이 경주 참관차 직접 일본을 방문했으며, 이종대 본부장이 「부산 스테익스 」 교류경주의 시상자로 나섰다.
「부산 스테익스」 교류경주는 잔디주로에서 2000m 경주로 치러졌으며, 3세 이상 마필 중 수득상금 1,600만엔 이상의 마필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핸디캡 경주로 열렸다. 경주결과는 일본의 전설적인 경주마인 ‘딥임펙트’의 자마인 ‘다코르’(D`accord)가 우승을 차지했고, 기승기수는 사토 테츠조였다. 한편 「부산 스테익스」의 부상으로 스타플레이어 항공사에서 부산왕복 항공권 2매가 마주에게 주어졌으며, 이종대 본부장은 우승 마주에게 “부상으로 받은 항공권으로 부경경마장에 꼭 방문해달라”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 스테익스」 경마대회와 상응하는 「고쿠라 트로피」경주는 지난 4월 8일(일) 부경 제4경주로 치러져, 일본 출신 외국기수로 부경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코스케 기수가 기승한 ‘중원제패’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