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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장장 남병곤)은 5.14(토) 제주경마공원에서 제7경주(1700M)로 열린 제21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나유나 기수(30세, 7조)가 ‘제일승자’(4세, 수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주경마장 소속 3명의 여성 기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인 나유나 기수는 지난 2005년 6월 데뷔한 이래 통산 1,374회 경주에 출전하여 1위 160회, 2위 110회를 기록, 승률 11.6%, 복승률 19.7%를 기록중이다.
이번에 나유나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한 ‘제일승자’는 지난 4월 유채꽃 특별경주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경마대회에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었다.
나유나 기수의 우승으로 소속조 최기호 조교사와 강남환 마주도 우승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이번 경마대회에서 나유나 기수의 ‘제일승자’에 이어 김경훈 기수의 ‘천지부사’가 2위를 기록하여 복승식 15.2배, 쌍승식 32.6배의 배당을 적중 경마팬에게 선사하였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