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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행된 「제주마 더비」에서 복승률 100%의 상승세를 보였던 ‘백호신천’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주마 제1호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5일(토)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에서 제5경주로 펼쳐진 제1회 KRA『제주마 더비(DERBY)』경주에서 강성 선수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백호신천’(마주 신상섭, 감독 김영래)이 영광의 제1회 제주마 더비 경주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제주경마를 순수한 조랑말(천연기념물) 경주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제주마의 위상제고 및 경마팬 관심 유도를 위해 제주마 더비를 신설했다.
「제주마 더비」의 첫 출발이 된 이번 경주에는 총 10마리의 최고의 기량을 가진 3세 제주마가 출전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주마 자웅을 가리는 결전이 되었다.
출발신호가 울리면서 해당경주에서 인기 2,3위를 기록한 ‘백호신천’과 ‘산정무한’이 빠르게 선두에 나서면서 경주를 주도했고, 출발직후 3코너부터 선두로 치고나선 ‘백호신천’이 한순간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우세를 유지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제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3위의 아쉬움을 남겼던 ‘백호신천’은 이번 대회에서 총 6번의 호흡을 맞춰 1위 5회, 2위 1회로 복승률 100%를 자랑하는 찰떡궁합 강성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복승률 100% 콤비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였다.
제1회 더비 경주는 제주지역본부 소속 임직원들의 추천과 설문조사를 통해 대회 별칭을 “몽생이의 꿈을 실어서~”(Dream Race of jeju horse)로 정하여 경주의 의미 전달과 함께 경마팬들의 관심을 유도하였고, 경주 종료 후에는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LED TV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되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