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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랜드社‧한국마사회 스폰서십 체결 기념해 열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7일 8라운드에서 열린 킨랜드컵(1800M, 스폰서경주)의 영예는 ‘클린업천하’에게 돌아갔다.
경주 초반은 좋은 순발력의 ‘구만석’과 ‘빅컬린’이 선두를 차지했고 ‘클린업천하’는 후미권에서 따라가는 전개로 힘 안배에 나섰다. 4코너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추입에 나선 ‘클린업천하’는 막판 발군의 탄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 기록은 1분 56초 4이다. 4세마 ‘클린업천하’는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통산전적은 14전 7승 2위 4회로, 사실상 외산마 최강군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순발력과 스테미너 모두 고르게 강점을 갖고 있어 향후 경마대회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킨랜드컵은 킨랜드사와 한국마사회의 스폰서십 체결과 경마 흥행 및 대중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렛츠런CCC.용산의 성공적 개장을 응원하며 열린 경주다. 스폰서 경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연령오픈, 산지통합 1등급 경주로 마련됐다. 이날은 킨랜드 소속 임원이 직접 함완식 기수, 김효섭 조교사, 민형근 마주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기도 했다.
트로피를 수여받은 관계자들은 부상으로 킨랜드 경매에 참여시 왕복 항공권을 지원받는다. 킨랜드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러브레드 경매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황수인 기자 nius103@krj.co.kr
